신간 전자책
리어 왕 ( 펭귄 클래식 시리즈-77 )(체험판)
도서정보 : 윌리엄 셰익스피어 | 2010-03-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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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에서 실시한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 설문 조사에서 압도적인 결과로 1위를 차지한 셰익스피어, 그리고 셰익스피어 극작품의 절정이자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추앙받는 4대 비극 『햄릿』, 『리어 왕』, 『오셀로』, 『맥베스』. 이처럼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은 세계 최고의 작가가 남긴 세계 최고의 작품으로, 오늘날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리어 왕』은 크게 두 가지 주제를 극화하고 있다. 하나는 자연 앞에 선 인간 존재의 본질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을 둘러싼 사회의 모순이다. 우선, 자연 앞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다른 존재에 비해 전혀 특별하지 않다는 것이 셰익스피어의 생각이다. 이러한 생각은 리어의 대사 곳곳에서 암시된다.
자연-인간-사회에 대한 우주적 담론을 거침없이 펼쳐 보이는 셰익스피어. 그렇다고 셰익스피어가 철학적 ㆍ 사회적 문제의식에만 함몰되어 극예술의 문학성을 도외시한 것은 절대 아니다. 그의 독창적이고 강렬한 시적 표현만으로도 『리어 왕』은 세계 문학사를 빛낸 위대한 문학 작품의 전형이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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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펭귄 클래식 시리즈 78)(체험판)
도서정보 : 클라우스 만 | 2010-04-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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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마스 만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떼어 버리고 작가 `클라우스 만`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독일에서 태어난 순수 독일인이면서도 나치 정권이 장악한 독일을 떠나 체코인으로, 미국인으로 살다가 프랑스 칸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낸 비운의 작가 클라우스 만. 이 작품은 그의 자적전인 요소와 독일이 배경이 된 작품으로, 자신의 매형이자 변절한 배우 그륀트겐스를 실제 모델로 한 소설이다. 작가는 자신의 매형 그륀트겐스가 변절해 헤르만 괴링의 비호를 받으며 제3제국 문화위원으로 출세한 데 충격과 영감을 받아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이 작품은 나치 독일의 한복판에 살면서 히틀러가 정권을 잡은 나치 시대의 독일 사회에서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출세주의자 배우 헨드릭을 중심에 두고 광포한 나치 정권의 실상과 권력자의 위선, 예술과 언론을 통한 대중 조작, 힘에 순종하는 인간의 비굴함까지 낱낱이 조롱하고 파헤친다. 이로 인해 『메피스토』는 특수한 사회적 배경을 통해 보편적 상황과 인간 내면을 생생하게 형상화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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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파티 (펭귄 클래식 시리즈-79)(체험판)
도서정보 : 캐서린 맨스필드 | 2010-04-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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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대표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가 병마와 싸우며 쓴 생애 마지막 소설
서른넷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삶과 창작 활동 모두에서 실험적인 면모를 보이며 예술의 변방인으로 살았던 모더니즘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의 마지막 소설집이다. 밝은 양지에서 자란 소녀가 음지 속 죽음에 맞닥뜨려 겪게 되는 난처함을 조롱 섞인 애매함으로 그려낸 대표작 [가든파티]에서부터, 나락에서 최고봉까지 순식간에 변하는 감정의 기복을 한 편의 노래처럼 현란하게 작곡한 유쾌한 단편 [노래 수업], 너무도 고된 삶을 살아왔으나 한탄의 눈물 한 방울 흘릴 자기만의 공간이 없는 비운의 노파 이야기 [마 파커의 일생]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실려있다. 이 책에 실린 열다섯 편의 작품들은 일상의 경험을 구성하는 불투명한 감정의 유리를 괴팍하게 깨뜨리는 저자 특유의 작품세계를 깊이 맛볼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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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만나는 우리 역사(체험판)
도서정보 : 최양진 | 2010-04-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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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퍼즐을 맞추고 역사를 통찰하는 즐거움으로 500년 조선사의 뼈대를 읽는다!
철학이라는 렌즈로 조선의 역사를 통찰하기. 맹자의 사상으로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살피고, 중용의 원칙과 정조의 탕평책을 비교한다. 또한 신권과 왕권의 문제를 짚어보며, 조선은 임금의 나라인지, 사대부의 나라인지 생각해본다. 이기론으로 광해군의 외교를 살피고, 한비자의 제왕학과 세조의 정치를 비교한다. 왜 그때 그 일이 벌어졌는지, 그 사건의 의미는 무엇인지, 왜 그러한 제도가 도입되었는지, 500년 조선사의 뼈대를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생각의 퍼즐을 맞춰, 역사를 통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본문에서 언급되는 주제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매일같이 만나는 오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조선의 사상과 문화를 지배하던 주자학과 양명학이 대립한 예송논쟁을 통해, 과연 그것이 학문의 대립이었는지, 권력의 충돌이었는지 따져본다. 정여립 역모 사건에서는 경험의 한계와 인식의 본질을, 세종의 인사를 통해서는 도덕성과 효율성의 문제를 생각해본다. 이처럼 책은 철학과 역사를 종횡하고,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역사 속에서 찾으면서, 청소년들의 통합적이고 논리적인 사유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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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휴양지에서(체험판)
도서정보 : 이명랑 | 2010-06-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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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 무거운 고통스러운 삶을 유쾌하게 그린 이명랑의 유쾌한 단편모음집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이야기꾼으로 평가받는 작가 이명랑의 신작 소설집. 너무도 현실적이어서 악몽 같은 진실에 주목하고, 끝없는 굴레 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을 문제적으로 그려내어 두 눈 뜨고 현실을 직시해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의 단면을 담은 작품들이 실려 있다. 작가는 배운 사람들의 세상이 아닌 가난한 사람들, 못 배운 사람들, 기댈 것 없이 헐벗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는 인간의 초상을 작가 특유의 웃음의 힘으로 그려냈다.
『어느 휴양지에서』에는 총 8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일가족 모두를 생의 벼랑 끝으로 밀어낸 기이한 사연을 담은 「끝없는 이야기」와 자기도 모르는 새 병역 기피 혐의를 받고 압박과 초조함에 사로잡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표제작 「어느 휴양지에서」, 어리보기처럼 좌충우돌로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황영웅의 고된 삶을 「황영웅 남근 사수기」 등 유쾌하고 시원한 명랑과 속절없이 반복되는 희비극의 장을 웃음의 힘으로 그려놓은 작품들이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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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체험판)
도서정보 : 신의진 | 2010-06-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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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들: 아이에게 갖가지 조기교육을 시켜 봤지만 효과를 못 본 부모들. 옆집 아이가 한글을 뗐다는 소리에 우리 아이도 한글을 가르쳐야 되나 고민하는 엄마들. 남편이나 시어머니와 한 번이라도 애 키우는 문제로 싸운 적이 있는 엄마들. 우리 아이를 이대로 놔두면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들. 말 안 듣는 아이 때문에 하루 온종일 시달리는 엄마들. 내 아이가 영재이길 바라는 엄마들. 아내가 아이를 너무 못 키운다고 생각하는 아빠들. 무수한 학습지와 학원의 틈바구니 속에서 방황하는 엄마들. 이 땅은 아이를 키울 곳이 못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 아이를 키우면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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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야(체험판)
도서정보 : 전아리 | 2010-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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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부터 4개월동안 알라딘 문학웹진 「뿔」에 연재된 전아리의 장편소설. <팬이야>는 연애소설이면서 또 성장소설이다. 하루하루를 무사히 살아남는 것밖에 생각지 않던 직장인 여성이 자기 목소리를 내게 되고, 제 발로 중심을 잡고 서서 자신이 주는 만큼의 사랑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게 되는 이야기이다.
"대체 어떻게 해야 확실한 삶의 범주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걸까." 스물아홉 살 계약직 회사원 김정운은 사귀던 남자가 유부남이라는 걸 알고 돌아서면서 이렇게 중얼거린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건만, 주위 사람들은 그녀를 무시하고 이용하기만 하고, 너무 튀지 않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이제는 무엇이 자신의 마음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
회사에서는 언제 잘릴지 모르고 정직원이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꾸준히 써서 제출하는 기획서는 번번이 기각당한다. 오갈 데 없는 곳에 버려진 듯한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지내던 정운은 우연히 이벤트에 당첨되어 인기 아이돌 그룹 시리우스 멤버들의 포옹을 받는다. 그리고 그날 이후 시리우스의 열성적인 팬이 되어 처음으로 무언가에 온 마음을 바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시리우스 팬클럽에 가입해 공연이니 촬영장이니 쫓아다니던 정운은 지금까지 만난 적 없던 부류의 사람들과 마주친다. 위조 티켓을 30만 원에 팔아먹는 맹랑한 소녀 차주희, 주희의 사촌오빠이자 처음부터 정운에게 호감을 보이는 방송국 직원 장우연,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남자 오형민 PD 등. 그들과 엮이고 좌충우돌하면서 정운의 내면에서는 자신도 모르던 생명력이 눈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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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한번의 만남(체험판)
도서정보 : 안치용 | 2010-07-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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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만남`을 통해 일과 삶에서 진정한 의미 찾기와 행복을 이루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전설이든 일상이든 만남은 일종의 공습이다. 하늘에서 폭탄이 떨어지고 땅에는 폭격으로 움푹 파인 구덩이가 남는다. 삶은 그런 구덩이의 연쇄다. 어떤 이는 얕고 작은 수백 수천 개의 구덩이들로 삶을 채운다. 어떤 이는 한 번의 폭격을 평생 움켜잡고 산다. 개인의 만남 목록은 그의 삶의 전략을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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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펭귄 클래식 시리즈-48)(체험판)
도서정보 : 조지 오웰 | 2009-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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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전쟁은 평화, 자유는 속박, 무지는 힘
오세아니아는 텔레스크린과 빅 브라더가 통제하는 사회이다. 윈스턴 스미스는 외부당원으로서 거짓을 조장하는 진리부에서 기록 변조 일을 하지만, 체제에 승복하지 못하고 결국 암암리에 반기를 들게 된다. 줄리아라는 다른 하급 공무원과 사랑에 빠지게 된 윈스턴은 당 고급 관리인 오브라이언을 통해 지하조직과 접촉을 시도한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이 그들에게 한 격려와 도움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고 그들은 체포된다. 윈스턴과 줄리아는 심한 고문을 못 이겨 끝내는 서로를 배반하게 된다. 마침내 제거되기 직전, 윈스턴은 감옥에서 풀려나게 되고 빅 브라더의 무한한 사랑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1984』는 외로운 반항, 은밀한 사랑, 그리고 무시무시한 공포 등 실로 충격적이고 암울한 결말을 갖고 있으면서도 사회 비판뿐 아니라 일종의 예언서로도 읽힌다. 무엇보다도 『1984』의 가장 현저한 특징은 전복성이다. 즉, 그것은 정부에 의해 자행되는 온갖 속임수에 대한 항의인 것이다. 아울러 『1984』는 전체주의의 모든 양상을 아무 생각 없이 따르기만 하는 체제 순응적인 사람들을 향한 무정부적인 경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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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 쇼콜라(체험판)
도서정보 : 김민서 | 2010-08-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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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로 제5회 세계일보 문학상 최종심사까지 올랐던 김민서가 들려주는 스물일곱, 한없이 섬세하고 찬란한 청춘들의 내밀한 이야기. 삶에 대한 총체적인 무기력증을 앓고 있는 백수의 삶에 어느 날 갑자기 끼어든 엄친딸의 이야기를 달콤 쌉싸래하게 그려낸 한 편의 성장소설이다.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 `해도 안 되는 게 더 많다`고 믿는, 반 백수 아린은 일정한 직장 없이 몇몇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스물일곱의 `무늬만 임용고시 준비생`이다. 삶의 총체적인 무기력증을 앓고 있는 그녀의 삶에 어느 날, 최고의 학벌, 최고의 직장을 가진, 이제껏 단 한 번도 실패라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보수적이고도 냉철한 엘리트 사촌동생 단희가 끼어든다.
좌충우돌 티격태격 상처를 주고받으며 부서지고 아파하던 그들은 어느 순간 겉모습 속에 숨겨진 가장 내밀한 속사정을 서로에게 들켜버리고, 이후 예상치도 못했던 사람들이 인생에 엮이고, 예측불허의 사건이 터지면서 꿈과 사랑, 인생의 정답을 찾아 일생일대의 일탈을 감행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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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그루브(체험판)
도서정보 : 박신영,이민아 | 2010-08-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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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지혜롭게 사는 유연한 삶의 자세, 렛츠 그루브!
스물일곱 그녀들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렛츠 그루브』. 공모전 23관왕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공모전의 여왕'이자 <삽질정신>의 저자 박신영과 예쁘고 똑똑하다는 것 외에도 많은 가능성을 지닌 '무늬만 엄친딸' 이민아. 광고대행사 제일기획 3년차에 접어든 입사동기 두 사람이 체면 차리느라 뻣뻣해진 세상을 향해 유연하고 여유롭게 리듬을 타며 살아가자고 외친다. 어느 날 문득 새로운 성장을 꿈꾸며 우리나라의 반대편 뉴질랜드로 떠난 두 사람의 여행 이야기지만, 여행지에 대한 정보나 감상 대신 직장인들이 꿈꾸는 '리프레시먼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고인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더해진 26편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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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에서 동양을 만나다(체험판)
도서정보 : 김선자 | 2010-08-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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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지원 당선작. 3천 년 전 서민들이 부르던 대중가요에서부터 명.청대의 위험한 이야기까지,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이들의 비장한 삶에서부터 속세를 떠나 자신만의 세상을 꿈꿨던 은자들의 이야기까지, 손꼽히는 동양신화 전문가이며 중국문학 연구가인 김선자는 중국 문학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이야기(작품)들을 역사를 배경으로 펼쳐 보인다.
공자, 사마천, 굴원, 이탁오…. '위대한', '최초의'이라는 사상사적, 문학사적 수식어를 걷어내고 그들을 만나면 그 사람들은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 <시경>을 사서삼경의 하나가 아니라 옛사람들의 대중가요가 실린 노래모음집으로 읽으면 우리는 그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까? 저자는 후대 사람들의 여러 평가를 걷어내고 그들의 글에서 진짜 삶을 읽어내려고 했다.
사마천과 굴원에게는 소유보다는 기억을 소중하게 여기는 노마드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고, 지식인의 수사 또는 외교의 수사로 쓰이던 <시경>에서는 사랑 때문에 잠 못 이루고 전전반측하는 보통 사람들의 마음을 만날 수가 있다. 양명좌파의 사상가라는 교과서적 지식을 털어버린다면, 76세의 나이에 감옥에서 면도칼로 목을 그어 자살한 이탁오의 고뇌를 만날 수 있다.
수많은 작가들이 가난과 고통을 무릅쓰고 만들어낸 이야기(작품)에는 '사람'이 있었다. 고전이라는 무게를 벗어던지고 그들의 삶과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볼 것을 저자는 제안한다. 그러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엇이며, 왜 우리는 살아야만 하는 것인지'를 치열하게 삶으로 증명했던 뜨거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동양적 영웅의 삶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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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계약론 (펭귄 클래식 시리즈 -86)(체험판)
도서정보 : 장 자크 루소 | 2010-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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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대표적 정치사상 저작. 총 4부작으로, 9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루소는 <사회계약론>에서, 국가의 주권자란, 입법행위를 통해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는 국민이라는 혁명적인 주장을 펼침으로써, 그동안 왕권신수설에 기초하여 신의 의지로부터 부여받은 전권을 자의적으로 휘두르던 절대군주들의 권력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어놓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장 덕망이 높고 가장 견식이 있으며 가장 지혜로운 국민을 만드는 데 적합한 정부, 요컨대 최상의 정부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귀결되며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책으로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어 근현대 정치사상의 큰 흐름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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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아시아 - 24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찾아가다(체험판)
도서정보 : 안진헌 | 2010-08-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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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아시아를 보여주는 여행『처음 만나는 아시아』. 지난 10여 년간 아시아의 도시들에 머물며 여행 생활자로 살고 있는 저자 안진헌이 새로운 아시아 여행법을 제안한다. 24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통해 아시아를 재발견하는 여행법이다. 차 향기 은은한 다르질링, 세상의 지혜를 간직한 태산, 아름다운 로맨스를 간직한 타지마할, 제국의 위용을 간직한 앙코르 와트 등 고대의 유적부터 사람들의 소소한 생활까지 다양한 아시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아시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아시아의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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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좋아하세요?(체험판)
도서정보 : 김순배 | 2010-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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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좋아하세요?』는 피아니스트 김순배가 들려주는 클래식 이야기이다. 일반적 클래식 해설서처럼 연대순으로 음악가를 줄 세우지 않고, 계보로 음악들을 무리 짓지 않고 자연스러운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감상의 깊이를 더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이론적 이해와 함께 음악을 사랑도록 만드는 입문서라 할 수 있다.
바흐는 어떻게 모진 고통과 시련 속에서 축복을 노래했을까? 향수와 동경의 음악가 쇼팽의 화려한 선율 속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삶의 고뇌와 고독에 사무쳤던 브람스, 평범한 일상 속 용암 같은 파토스를 간직한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추적하며, 세월의 비평 속에서도 살아남은 클래식을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들려준다.
말할 수 없는 슬픔을 위로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행복을 축하하는 클래식의 세계로의 초대! 바흐는 어떻게 모진 고통과 시련 속에서 축복을 노래했을까? 향수와 동경의 음악가 쇼팽의 화려한 선율 속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삶의 고뇌와 고독에 사무쳤던 브람스, 평범한 일상 속 용암 같은 파토스를 간직한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추적하며, 그리그의 지극한 사랑과 리스트의 온전히 홀로 있는 시간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렇듯 책은 세월의 비평 속에서도 살아남은 감동의 클래식을 통해, 말할 수 없는 슬픔을 위로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삶의 작은 기쁨들을 축하한다. 골리아드의 노래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베토벤에서 메시앙까지 음악을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의 아주 특별한 클래식 이야기! 지은이 피아니스트 김순배는 "예술가들은 항상 '이곳'에 살면서 '그곳'을 꿈꾸는 존재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음악이란 "지금 '이곳'에는 없는 그 무엇들로 가득할 '그곳'을 향하는 우리들의 영원한 나그네 됨을 직감하는 예술이라는 것이다. 책은 이렇듯 일반적 클래식 해설서와는 달리, 개인적이고 내밀하다. 연대순으로 음악가를 줄 세우지 않고, 계보로 음악들을 무리 짓지 않는다.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감상의 깊이를 더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이론적 이해와 더불어, 음악을 사랑하게 하는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아카펠라처럼 평화롭게 심포니처럼 강렬하게 마음 깊은 곳으로 떠나는 클래식 여행! 책은 이렇듯 음악의 역사를 종횡하며, 우리 인간의 꿈과 현실 사이의 갈등, 인생사의 희노애락(喜怒哀樂), 더 깊게는 존재의 모순 자체와 연관하여 깊이 있게 설명한다. 그리고 지은이가 "성찰과 자책과 회한의 와중에 위로와 초월의 순간을 궁극적으로 선사하는 음악의 신묘함에 대한 재확인이 결국 이 책의 주제일 것입니다"라고 밝혔듯, 음악과 함께 우리 삶의 고뇌와 행복에 대해 사색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김순배의 피아졸라 사계 연주 CD 부록으로 피아니스트 김순배가 직접 연주한 곡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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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1 (펭귄 클래식 시리즈 -87)(체험판)
도서정보 : 러디어드 키플링 | 2010-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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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클래식 시리즈' 87, 88권으로, 영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최고 걸작이다. 우연히 정글에 받아들여져 늑대인간으로 자라게 되는 모글리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로 교류하는 인간과 동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세계적인 키플링 전문가 대니얼 칼린의 서문과 주해를 함께 수록하였다.
어느 날 정글 늑대 굴에 해맑은 얼굴로 나타난 인간 아기. 정글의 불청객 호랑이 쉬어 칸이 놓친 먹잇감이었으나 늑대 가족의 도움으로 인간 아기는 목숨을 건지고 모글리라는 이름으로 정글 속에서 살아간다. 정글의 법칙 스승 표범 바기라와 곰 발루에게서 정글의 언어와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며 자라나는 모글리는 정글의 동물들과 친구로 지내며 용감하고 의로운 늑대로서 성장한다.
물개잡이들로부터 자유로운 땅을 찾기 위해 외로운 탐험을 떠나는 하얀 물개, 개썰매 팀의 막내에서 리더가 되는 코투코 등 소재도 주제도 매우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보이지 않는 인과관계의 끈에 묶여 어울려 있다. 키플링은 소설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떠나 모두가 어울려 살아가야만 하는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삶의 모습을 정글이라는 세상을 통해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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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는 여행중(체험판)
도서정보 : 이미나 | 201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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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랑과 행복을 꿈꾸는 청춘들!
여행을 꿈꾸는 청춘남녀들의 성장 드라마『내 여자 친구는 여행 중』.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의 저자 이미나의 최신작이다. 비행기만 봐도 설레는 서른두 살 공연기획자 행아는 바쁜 일상 속에서 여행을 꿈꾸며 살아갈 힘을 얻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계획에도 없던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그녀. 이 책은 행아가 여행을 떠나기 8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왜 꼭 여행이어야만 하는지, 우리는 왜 떠나고 싶어하는지, 여행을 가기 전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풀어놓는다. 서로 가본 지역이나 원하는 지역이 달라도, 여행을 다녀왔거나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그 남자 그 여자], [아이 러브 유]의 저자 이미나의 최신작. 비행기만 봐도 가슴이 설레는 사람들을 위한 청춘 성장 드라마. 여행을 꿈꾸고, 사랑을 꿈꾸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청춘남녀들의 이야기가 예쁘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펼쳐진다. "웃을 일이 자꾸 줄어든다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그래서 다시 꿈꾸는 얼굴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을지도 모른다. 1. "넌 어디 제일 가 보고 싶어?" 여행을 많이 가 봤든, 많이 가 보지 못했든 여행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그래서 비행기만 봐도 가슴 설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처음 보는 사람이 몇 살인지 결혼은 했는지 어느 동네에 사는지 부모님은 뭐 하시는지를 아무렇지 않게 캐묻는 문화를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하며, 당분간 달력에 빨간 날이 없고, 오늘 출근해 봤자 즐거운 일은 없을 것 같고 내일도 그럴 것 같을 때 여행을 꿈꾸며 살아갈 힘을 얻는다. 이 책의 주인공인 행아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녀는 어느 날 느닷없이 계획에도 없던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서른두 살인 그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 책은 행아가 여행을 떠나기 8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왜 꼭 여행이어야만 하는지, 우리는 왜 떠나고 싶어 하는지, 여행을 가기 전까지 과연 무슨 생각들을 하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그리고 혼자 여행을 떠난 그녀의 하루하루를 통해 과연 우리가 꿈꾸는 여행은 어떤 여행인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2. 비행기만 봐도 가슴 설레는 사람들의 청춘 성장 드라마 공연기획자인 행아는 예쁘다는 말보다 일 잘한다는 칭찬을 더 좋아하며 좀더 행복한 내일을 꿈꾸지만 일도 사랑도 제대로 되는 게 없다.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하고 있고, 너무나 만들고 싶은 공연이 따로 있지만 그 공연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녀의 절친인 공연 연출가 태희는 항상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금세 화해하는 남자친구가 있고,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 태희와 함께 일하는 은수는 스물여섯 살로 이제 막 일을 시작한 신입사원이며, 돈이 별로 없는 대학원생 남자를 만나면서도 씩씩하고 밝다. 세 명의 여자는 매일 같은 사무실에서 만나는 사이이지만 삶에 대해 바라는 것은 각기 다르다. 이 책은 그들이 서로 부대끼며 만들어 가는 성장 드라마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를 게 없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3. 혼자 여행 가는 여자가 남자 친구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곧 비행기를 탄다고 지금 그렇게 신나 있지만 아마 당신도 내가 곧 보고 싶을 거예요. 큰 가방을 끌며 숙소를 찾아가는데 해는 벌써 져 버리고 배는 고프고 다리는 아플 때 아침을 혼자 먹어야 할 때 힘들게 찾아간 박물관에 생각보다 볼 게 없을 때 완전히 검지 않은 푸르스름한 어둠 속에서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을 때 무거운 생수를 사 들고 숙소로 돌아오다가 문득 이제 그만 집에 가고 싶을 때 그 모든 순간에 나를 꼭 기억해요. 잊지 말아요. 언제든 전화해도 된다는 걸 여행이 벌써 지겨워졌냐고 놀리지도 않을 거란 걸 아무 때나 돌아와도 된다는 걸 당신은 계속 신나다 가끔 내가 보고 싶겠지만 나는 내내 당신이 보고 싶을 거라는 걸." 4. 서로 가 본 곳은 달라도 여행을 하면 누구나 느끼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누구는 뉴욕을 좋아하고, 누구는 유럽을 다녀왔고, 누구는 동남아를 즐겨 찾는다. 이 책은 가 본 지역이 다르고 본 게 달라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행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여행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좋아하는 것이 한 가지 더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행복한 순간이 늘어난다는 것. 자식 생각을 하면 힘이 나는 부모처럼, 사랑에 빠진 사람이 내내 히죽거리는 것처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은 순간 여행으로 인해 힘이 나고 즐거워진다. 이를테면 여행을 하고 나면 듣기만 해도 소화가 안 되던 영어 공부에 초강력 동기가 생긴다. 또 초보 여행자 시절 의무감으로 미술관들을 돌아다닌 덕분에 좋아하는 화가가 한 사람쯤 생기고 미술사에도 흥미가 생긴다. 유럽 영화들은 줄거리가 난해하거나 지루해도 배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카메라는 사진만 나오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가도 어느새 DSLR에도 관심이 생기고 사진을 잘 찍는 법을 배우고 싶어진다. 이처럼 여행은 여행이 시작되기 전에도, 여행이 끝난 후에도, 여행을 하는 동안에도 행복한 순간들을 선물해 준다. 저자는 말한다.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조금씩 알아 가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거든요. 내가 매일 누군가의 친절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도, 고흐의 그림처럼 너무 흔히 접해 아름다운 것도 잊고 있었던 것들을 새롭게 보기 위해선 때로 먼 길을 떠나야 한다는 것도, 세상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옳은 것과 무조건 나쁜 것은 없을지 모른다는 것도, 행복 그 자체가 중요할 뿐 그것에 다가가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도."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웃을 일이 자꾸 줄어든다 싶은 분들을 이 책을 읽고 나서 여행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그래서 다시 꿈꾸는 얼굴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그 남자 그 여자], [아이 러브 유]의 저자 이미나의 최신작. 비행기만 봐도 가슴이 설레는 사람들을 위한 청춘 성장 드라마. 여행을 꿈꾸고, 사랑을 꿈꾸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청춘남녀들의 이야기가 예쁘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펼쳐진다. "웃을 일이 자꾸 줄어든다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그래서 다시 꿈꾸는 얼굴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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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교육 1 (펭귄 클래식 시리즈-89)(체험판)
도서정보 : 귀스타브 플로베르 | 2010-10-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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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가 19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 자리 매김하게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작품. 사랑을 이야기하고 근대 도시 파리를 스케치한 풍자적 역사소설이다. 낭만주의적 전통을 뒤엎고, 사실주의적 원칙 또한 무시한 채 동시대인들의 도덕의 역사를 감히 말하고자 한 작품으로, 플로베르 생전에는 냉혹한 비판을 받았으나, 사후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았다.
근대 파리, 그리고 그곳에서의 한 젊은이의 이야기이다. 근대 파리는 사랑과 예술, 혁명의 도시이며, 그곳의 한 젊은이는 장관을 꿈꾸는 지방 출신 법학도 프레데릭 모로다. 그러나 프레데릭에게 정작 파리는 젊은이다운 순수한 야망을 쟁취하기 위한 발판이 아닌 연상의 여인 아르누 부인에 대한 과장되고 미숙한 열정의 불을 지핀 곳에 불과하다.
그의 생활과 관심의 중심이 된 아르누 부인이지만, 가질 수 없는 `마음속의 그녀`이기에 고급 창녀 로자네트를 통해 그녀에 대한 사랑을 대신 채우고, 탕진한 시간과 부, 그로 인해 쟁취하지 못한 권력은 실세 당브뢰즈 부인을 통해 얻으려 한다. 소설은 가질 수 없는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며 젊음을 탕진한 프레데릭을 중심으로 부에, 권력에, 명예에 집착하는 19세기의 도덕적 불구자들을 신랄하게 보여 준다.
<감정 교육>은 동시대의 감정적 특성을 형상화하려는 작가의 커다란 야망과, 역사에 대한 작가의 방대하고도 집요한 연구로 완성된 작품이다. 더불어 부끄러운 자신들의 모습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보여 주기에 동시대인들이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았던 소설이며, 특정한 형식이나 구성에 구애되지 않는 특유의 독창성으로 사람들을 동요하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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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드 아티스트(체험판)
도서정보 : 정상필 | 2010-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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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집을 방문한다는 것은 그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고흐의 다락방, 로댕의 아틀리에, 프루스트의 산책로, 보들레르의 카페, 위고의 침실, 모네의 정원, 발자크의 서재 등 『메종 드 아티스트』에는 시인, 화가, 조각가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살았고, 사랑했던 공간들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등장하는 정원을 실제로 걸어보고, 르누아르가 「뱃놀이 하는 사람들의 점심」을 그린 센느 강변의 푸르네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뒤, 고흐가 죽기 전까지 머물렀던 마을 오베르에서 광기 어린 화가의 인생을 직접 만나본다.
파리 곳곳에 녹아 있는 예술가들이 사랑한 풍경을 보여주면서, 저자는 파리에 살았던 예술가들의 삶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 공간을 독자에게 소개한다. 그리고 작가의 삶을 기억하고 있는 장소로 떠나는 이야말로 그들에 대한 가장 친밀하고 보편적인 이해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파리를 예술의 도시로 만든 이들의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삶’으로 들어가는 여행은, 그래서 흥미롭고 아름답다. 열여덟 명의 예술가들이 몸담았던 집의 대문을 두드리는 순간, 그들의 작품을 더더욱 가까이서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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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테의 수기 (펭귄 클래식 시리즈-97)(체험판)
도서정보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2010-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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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독일어권 시인 릴케의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소설가 계용묵이 <말테의 수기>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이 땅에 소개한 뒤로 현재까지 30여종의 번역본이 등장했다. 번역본마다 나름의 특색이 있겠지만, 이번 펭귄클래식의 번역본은 릴케 고유의 문체적 분위기를 살리려 하였으며, 충실한 번역으로 릴케가 집중했던 문학적 테마들을 돋보이게 했다.
덴마크의 시인 말테는 영락한 귀족 가문의 자녀로, 대도시에 대한 동경심을 품고 파리로 떠난다. 그러나 말테는 화려한 도시의 외양이 숨기고 있는 불안과 소외의 냄새를 기민하게 알아차리고, 도시의 압도적인 인상에 맞서며 자신의 체험을 일기로 기록해 나간다. 압축적인 표현과 릴케 고유의 이미지 운용법을 통해, 이후 등장할 모더니즘 이론가들의 이성 비판을 선취한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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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 (펭귄 클래식 시리즈-96)(체험판)
도서정보 : 제임스 조이스 | 2010-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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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가 낳은 세계적인 거장 제임스 조이스의 첫 소설집. <젊은 예술가의 초상> <율리시스>와 함께 `더블린 삼부작`으로 불린다. 제임스 조이스는 20세기 초의 더블린의 실상을 그 속에서 살아가는 중산층 서민들의 음울하고 불행한 삶을 통해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재현해 내면서 현실을 조롱하고 인간 불행의 원인을 교묘히 드러낸다.
작가의 자전적 사실과 그가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주변에서 보고 겪은 더블린 생활에 대한 세세하고도 치밀한 이해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을 구성하는 총 열다섯 편의 소설은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 그리고 대중 생활이라는 시간적 순서에 따라 유기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각 소설의 등장인물 및 그들의 의식, 주제는 은밀한 교집합을 이루고 있다.
작가의 치밀하고 정교한 계획에 따라 하나의 유기체로 완성된 이 소설은 후기 대작의 전조로 여겨지며, 모더니즘운동에 기여하고 현대 영어 단편소설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식민지화된 패배의 도시 더블린에서 작가가 통찰한 세상에 대한 독특한 안목과 인간 진실에 대한 수용, 축소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동정심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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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1 (펭귄 클래식 시리즈-91)(체험판)
도서정보 : 빅토르 위고 | 2010-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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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프랑스의 대문호 빅또르 위고의 대표작.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간 감옥에 갇혔다가 감화되어 개과천선하지만 사회의 모순과 개인적 양심 속에 끝없이 갈등하는 인물 쟝 발쟝의 기이한 삶을 그려낸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낭만주의 운동의 거장 빅또르 위고 필생의 역작이다.
1815년 워털루 전투 전날 밤부터 1830년 7월 혁명, 1832년의 빠리 노동자 소요 사태에 이르기까지 19세기 초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당대 민중의 지난한 삶을 총체적으로 담아냄으로써 사회 정의와 인간 존엄성의 문제, 그리고 보편적 인류애 등을 천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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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체험판)
도서정보 : 김선경 | 2010-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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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 `치열함`
서른. 참 부담스러운 나이다. 아직 젊은 나이지만, 푸른 청춘을 뒤로 하고 어떤 `책임`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나이이고, 무언가 다시 시작하기에는 `용기`가 필요한 나이이기도 하다. 월간 「좋은생각」의 편집인 출신의 인생선배가 이렇게 고민이 많은 서른의 청춘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한다. 나에겐 왜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 인정받고 싶고 잘하고 싶지만 자주 실망에 빠지고 이 길이 맞나 의심하는, 소심하고 서툰 서른 살 청춘들에게 ‘사는 법’에 대한 힌트를 알려 주고 있는 것.
저자는 말한다. 잘하지 못해도, 딱 맞는 기회가 아니더라도, 하고 싶으면 하는 게 맞다고. 꿈을 이루기 위해 일상을 조금 더 살아 볼 만하게 만들 때 ‘자기만의 스타일’이 탄생하며, 그 스타일로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진짜 이유라고 말한다. 여전히 실패하고 후회하고 깨달으며 치열하게 살아간 서른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치열함`에 있기에 오늘도 치열하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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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트렌드 2011(체험판)
도서정보 : 한국트렌드연구소,PFIN | 2010-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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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트렌드 키워드 공진화(共進化, coevolution)
함께 손잡아라, 더 영리해질 것이다
`공진화`란 생태학적 용어로 호연관성이 있는 두 종이 서로 생존이나 번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진화하는 현상을 뜻한다.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전문가 집단인 한국트렌드연구소와 PFIN은 이 책 『핫트렌드 2011』을 집필하면서 디지털 2기를 맞는 트렌드 키워드로 ‘공진화’를 제안한다.
지난 20년간의 디지털 1기를 대표하는 상품이 PC와 휴대전화, 초고속인터넷이었다면, 2009년부터 본격화된 디지털 2기를 견인하는 상품은 스마트폰, SNS, 모바일 인터넷으로 디지털 1기는 ‘빨리빨리’를 추구하는 한국인에게 축복이었지만, 공유와 개방을 속성으로 하는 디지털 2기는 끼리끼리 문화와 수직적 네트워크에 익숙한 한국인에게 가혹한 체질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그들이 제안하는 공진화가 어떻게 디지털 2기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것인지를 파헤치며 공진화를 위한 7대 키워드, 즉 이지 오블리주, 스마팅, 단순생활동작 놀이, 소셜연방, 이틴즈, 숨쉬는 나의 도시, 혼혈감각을 소개한다. 이 공진화 해법 7 키워드는 독자들이 변화의 방향을 읽고 영리하게 디지털 2기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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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약진이다(체험판)
도서정보 : 류전윈 | 2010-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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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로 인기리에 방영된 류전윈 대표작
중국을 대표하는 신사실주의 작가, 류전윈의 대표작『나는 유약진이다』. 2007년 출간된 이 책은 당대문학상 수상작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져 여러 나라에 소개되었으며, 텔레비전 드라마로 방영되어 큰 인기를 누렸다. 작가는 중국 대약진운동을 연상시키는 대단한 이름을 가졌지만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당하기만 하는 주인공 유약진을 통해 자본주의 시장 개방 이후 중국 인민들이 겪는 갈등을 일상적 유머를 바탕으로 날카롭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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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아이 밥상의 모든것(체험판)
도서정보 : 이유명호 | 2010-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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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인 밥 한 그릇이 보약 열 첩 안 부럽다!
우리 아이 두뇌 발달을 위한 『머리가 좋아지는 아이밥상의 모든 것』. 한의사인 저자가 풍부한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두뇌 발달과 회전에 좋은 음식과 식사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뇌에 힘이 충전되고 그 힘이 온 몸에 골고루 퍼지게 해야 머리가 좋아지고 건강해진다고 말한다. 이 책은 뇌에서 시작해 발까지 온몸 구석구석 아이 건강에 대해 살펴보며, 아이의 입맛을 돋우면서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두통’ ‘불면증’ ‘작은 키’ ‘차멀미’ 등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몸에 관련된 문제들을 자세하게 상담하면서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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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펭귄 클래식 시리즈-99)(체험판)
도서정보 : 버지니아 울프 | 2010-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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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클래식` 99권. 20세기 모더니즘의 대표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정치적 에세이로, 1928년 10월 버지니아 울프가 케임브리지 대학 뉴넘 칼리지와 거튼 칼리지에서 `여성과 픽션`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던 원고를 기초로 한다. 이 에세이는 페미니즘을 표방하고 있으며, 가부장제에 의해 지배되어 온 문학 전통 내에서 여성을 위한 공간 확보를 주창한다.
울프는 먼저 여성이 과연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같은 수준의 작품을 쓸 수 있는가를 탐구한다. 허구의 인물인 `세익스피어의 여동생` 주디스를 가정하여 셰익스피어와 같은 재능을 지닌 여성이 여성에게 닫힌 문 앞에서 동등한 기회를 박탈당하는 현실을 그린다. 또한 제인 오스틴, 브론테 자매 같은 여성 작가들을 탐구하면서 당대의 가장 유명한 지성들을 교묘히 언급하여 풍자한다.
옥스퍼드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을 혼합하여 명명한 `옥스브리지`라는 명칭은 울프가 처음 사용한 용어가 아님에도 <자기만의 방>을 통해 페미니즘 문학계의 가장 유명한 용어가 되었다. 이 에세이의 제목은 `여성이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울프의 생각에서 따온 것으로 예술을 위한 창조적이고 개인적인 지적 자유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것이다.
함께 수록된 에세이 `여성의 전문직`은 `가정의 천사`로서의 존재 양식을 극복하고 강요된 여성성 속에 가두어진 자아를 해방하려는 노력을 통해 진정한 글쓰기가 가능했던 울프 자신의 경험을 생생히 들려줌으로써 여성의 글쓰기 문제를 다룬 <자기만의 방>의 연장선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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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펭귄 클래식 시리즈-98)(체험판)
도서정보 : 오 헨리 | 2010-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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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클래식` 98권.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단편소설 작가, 오 헨리의 단편선집이다. 첫 단편집 <사백만>(1906)을 비롯한 초기 단편집 <잘 손질된 등불>(1907), <서부의 마음>(1907), <도시의 목소리>(1908), <신사 사기꾼>(1908)에서 걸작 단편 28편을 가려 뽑았다.
이 단편집에는 가장 잘 알려진 단편들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이십 년 후` 뿐만 아니라, 처음 번역.소개되는 다수의 단편들(`막간`, `끝나지 않은 이야기`, `캑터스 시에서 온 바이어`, `맥의 몸값`, `고귀한 포기` 등)을 실어 다른 판본과의 차별점을 두었다. 또한 비평가이자 소설가 가이 대번포트의 서문을 통해 오 헨리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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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 좋아하세요?(체험판)
도서정보 : 김훈태 | 2010-1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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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를 분쇄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후각을 통해 행복의 문으로 들어선다.
아무리 고급 원두라도 로스팅 한 지 7일이 지나면 제 맛을 잃는다. 그만큼 갓 볶아낸 커피 원두는 신선도를 까다롭게 관리해야만 그 맛과 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 책은 커피에 관해서라면 좀 무모하다 싶은 저자가 소문난 커피 하우스를 돌아다니며 커피 고수들에게 배운 핸드드립 커피 만드는 법, 커피 즐기는 법을 전수한다. 원두의 품종, 핸드드립 기구와 추출법은 물론 커피의 역사와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 소개, 알쏭달쏭한 원두커피 메뉴판 해설 등 핸드드립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경험한 그대로 소상히 담겨있다.
이 책에 나온 핸드드립 커피 추출법들은 되도록 에스프레소 머신의 힘을 빌리지 않는, 몇 개의 도구로 간단히 집이나 사무실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다. 커피 한 잔을 손수 내리는 일에도 수많은 시행착오와 수련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이 버튼 하나로 끝나버린다면 동전 몇 개를 넣고 10초 후면 종이컵에 담겨 나오는 커피 자판기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 "미각이 만족되지 못하면 인간은 결코 완전히 행복하지 못한다"는 프랑스의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의 말처럼 `맛`에 대한 탐닉은 유별나거나 고상한 취미가 아니라 삶의 질과 직결된 아주 단순한 문제다. 이 책은 우리를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커피 탐험가로 만드는 유일한 책이 될 것이다. ‘커피는 생선이다.’아무리 고급스러운 원두라도 로스팅 한 지 7일이 지나면 제맛을 잃기 때문이다. 그만큼 갓 볶아낸 커피 원두는 어물전 생선 다루듯 신선도를 관리해야만 그 맛과 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 책은 커피에 관해서라면 좀 무모하다 싶은 저자가 강호무림의 고수를 찾아 헤매듯 소문난 커피 하우스를 순례한 기록과 커피 고수들에게 배운 핸드드립 커피 만드는 법, 커피 즐기는 법을 전수하는 에세이다. 원두의 품종, 핸드드립 기구와 추출법은 물론 커피의 역사와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 소개, 알쏭달쏭한 원두커피 메뉴판 해설 등 핸드드립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경험한 그대로 소상히 담았다. 이 책에 나온 핸드드립 커피 추출법들은 되도록 에스프레소 머신의 힘을 빌리지 않는, 몇 개의 도구로 간단히 집이나 사무실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다. 핸드드립 커피하우스를 즐겨 찾으면서도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No 1, 2, 3, 케냐AA, 콜롬비아 수프리모, 하와이언 코나, 과테말라 안티구아 사이에서 백지가 된 머리를 굴리며 우물쭈물 주문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주요 내용] 1) 커피의 역사와 원두의 품종, 추출 방법과 기구, 그리고 마음가짐까지, 핸드드립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데 모은 ‘핸드드립 커피를 즐기기 위한 첫 번째 책’ 커피에는 두 종류가 존재한다. 진짜 커피와 가짜 커피. 결코 고급커피와 하급커피가 아니다. 고급스러운 원두도 얼마든지 형편없는 삼류커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진짜 커피를 손수 만들어 즐길 수 있을까. 첫 번째 과제는 자신이 원하는 맛을 내는 원두를 찾는 것이다. 결점두를 골라내는 일에 왜 그리 집착하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일리Illy 커피 회장은 이렇게 답했다. “핸드피킹에 왜 그렇게 신경 쓰냐고요? 생각해보세요. 만약 오믈렛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달걀 60개 중에서 썩은 달걀이 1개라도 섞여 있다면 어떨까요? 커피도 똑같습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에 커피콩이 60개 정도 들어가는데 거기에 썩은 것이 섞여 있다면 그건 맛을 위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요.”그의 말처럼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정직한 생산지를 가진 신선한 원두’다. 제아무리 고급스러운 핸드밀과 드리퍼, 온도계, 타이머, 잔 세트를 갖추었다 해도 ‘재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다면 진짜 커피는 만들 수 없다. 두 번째 과제는 로스팅이다. 같은 생산지의 원두라 해도 로스팅 포인트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커피 맛은 달라진다. 로스팅 머신을 다루는 조율사는 0.5도의 온도 차이, 단 1초의 시간 차이까지 계산하며 커피의 향과 맛을 미세하게 조율한다. 커피의 맛과 향에 관여하는 물질은 800여 가지가 넘는데, 그중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점점 진하게 볶을수록 신맛은 줄어들고 쓴맛과 탄맛은 늘어나며 지방성분이 표면에 생겨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신맛을 좋아한다면 약하게 볶은 원두를, 쓴맛을 좋아한다면 강하게 볶은 원두를 골라야 한다. 세 번째로, 로스팅한 원두는 분쇄와 추출과정을 거쳐 한 잔의 커피로 만들어지는데 분쇄 할 때는 어떤 추출기구를 사용할 것인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프렌치 프레스라면 조금 굵게 갈아야 할 것이고 핸드드립 또는 더치 커피라면 중간 굵기로, 모카포트라면 약간 곱게, 에스프레소 머신은 곱게, 터키식 커피는 아주 곱게 갈아야 맑고 향기로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커피가루를 내릴 물의 온도와 물줄기의 방향까지 세심하게 조율해야 완벽한 핸드드립 커피를 만드는 과정이 끝난다. 10년간 로스팅 일지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쓰고 있는 커피마스터에게 단골손님이었던 변호사가 찾아와 물었다. “한 다섯 시간 정도면 저도 사장님처럼 커피를 내릴 수 있겠죠?”그 마스터는 되물었다. “제가 다섯 시간 정도 배우면 변호사님처럼 할 수 있을까요?”모든 일이 그렇듯 커피 한 잔을 손수 내리는 일에도 수많은 시행착오와 수련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이 버튼 하나로 끝나버린다면 동전 몇 개를 넣고 10초 후면 종이컵에 담겨 나오는 커피 자판기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미각이 만족되지 못하면 인간은 결코 완전히 행복하지 못한다”는 프랑스의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의 말처럼 ‘맛’에 대한 탐닉은 유별나거나 고상한 취미가 아니라 삶의 질과 직결된 아주 단순한 문제다. 이 책은 우리를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커피 탐험가로 만드는 유일한 책이 될 것이다.
2) 외롭고 지친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유쾌한 커피 이야기! ‘한 잔의 진실한 커피 앞에서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기를’ 1674년 런던에서는 커피하우스에‘남편들’을 빼앗겨버린 부인들의 궐기가 일어났다. 그들이 낸 탄원서는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 ‘남편들이 커피하우스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집안일을 등한시하고 커피로 인한 영향 때문인지 성생활에 지장이 있으며 불임의 원인이 될지도 모른다!’실제로 카페 혹은 커피 하우스는 유럽 역사에서 정치와 토론, 학습의 훌륭한 장이었다. 영국에서는 커피하우스를‘동전대학 Penny University’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그 당시 1페니만 지불하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커피하우스에 모인 사람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책에서 얻을 수 없는 지식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커피 속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집중력을 높이고 심장박동과 기초대사율을 촉진하는 등 각성 효과가 탁월해 인사불성의 상태로 사람을 망가뜨리는 알코올과는 정반대의 기능을 한다. 당연히 인지능력과 기억력, 업무능력을 향상시킨다. 커피하우스에서 인간의 지성은 최고조로 빛을 발하는 것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헤밍웨이, 장 콕도, 장 뤽 고다르, 피카소, 르랑소와 트뤼포, 이상과 같은 세계적 작가들 역시 카페를 작업실로 활용하고 그들 스스로 카페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카페는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새로운 에너지를 채우는 발전소이다. 물론 우리에게도 이런 카페들이 있다. 농밀한 카페라테와 모카포트 커피를 선보이는 [커피발전소], 스님이 직접 내리는 경이로운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낙성대 길상사 [지대방], 음악과 커피에 묻혀 무작정 시간을 낭비하고 싶은 [곰다방], 동해바다를 내려다보며 아마존 폭포와도 같은 커피 맛을 즐기게 하는 [보헤미안], 오래된 한옥마을과 인왕산 자락을 한눈에 담은 [전광수 커피], 아코디언 음악과 맛있는 수제쿠키를 먹을 수 있는 [클럽 에스프레소], 예스러움을 간직한 계동 [커피 한 잔], 게으름을 허락하는 [바오밥나무] 등이 그곳이다. 그곳에서 우리는 몸과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는 인생의 묘약, 핸드드립 커피를 마신다. 커피가 있는 곳에는 대화와 독서가 자연스럽고, 여유와 게으른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아침, 점심, 저녁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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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체험판)
도서정보 : 김혜남 | 2008-02-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인생,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게도 다시 사랑이 올까?'
서른살의 삶과 사랑, 일에 관하여 이야기한『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이 책은 인생의 전환기인 30대에 들어선 젊은이들이 느끼는 불안과 자립에 관하여 설명한다.
갑작스레 어른들의 사회로 던져진 채 느껴야하는 낯설은 감정과 다시는 올 것 같지 않은 사랑에 대한 고민, 직장내에서의 인간관계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게 대하는 방법 등을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심리학적으로 35가지 테마로 나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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