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를 거두며

도서정보 : 조미애 | 2018-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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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를 거두듯 섬세하게 짜여진 감성 시”
조미애 시인의 다섯 번째 감성 시집

“한 편의 시는 수직선 위의 한 점이다.”

시인은 죽는 날까지 시를 써야 한다는 책무에 잡혀있다고 고백한다. 불연속한 수많은 점들 위에 마침표를 찍듯 시를 써온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에는 화초와 수목이 자주 등장한다. 맨드라미 꽃에서 외할머니 옷고름을 떠올리고, 콩에서 긴 겨울 묻어두었던 씨앗의 사연을 읽어낸다. 시인 공광규는 시인의 작품에 등장하는 맨드라미, 콩, 민들레 등의 식물들의 이야기를 음미하며 그에게 ‘식물성 시인’이라는 별칭을 선물한다. 시인의 시를 읽으며 화초와 수목을 통해 그가 노래한 식물성 세계가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것인지 깨닫게 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살아 있으니 그럼 된 거야

도서정보 : 김사은 | 2018-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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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으니 그럼 된 거야
“암, 암이어도 괜찮아요”

짧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이야기
어느 유방암 환자가 육백일 동안 길어올린 반짝이는 생각의 편린들

“나 죽으면, 이 남자 칫솔이나
제때 제때 바꾸면서
살아갈랑가 몰라.”

평범한 50대 여성이 어느 날 덜컥 유방암 판정을 받는다.
자신의 인생사전에 한 번도 등재할 생각이 없던, 유방암 투병을 시작하며 그녀의 일상은 달라진다.

날마다 방송국 스튜디오에 앉아서 녹음하고, 인터뷰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그녀는 휴직을 했다. 길고 긴 고통스러운 투병을 하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암 투병을 하는 같은 처지의 환자들의 사연을 들으며 함께 눈물 훔치고, 아직 돌봐야 할 두 아들을 생각하며 가슴 한켠 구멍이 뚫린 듯 시려진다. 자신이 해주지 않으면 칫솔 하나 제때 갈아쓰지 않는 철없는 큰아들 같은 남편 생각에도 가슴이 시려진다. 자신보다 딸을 앞세울까 전전긍긍하는 팔순 앞둔 친정어머니를 생각하며 베갯잇을 적시기도 한다….

그녀는 투병 기간 중 자신의 머릿속을 스친 여러 생각을 작은 수첩에 옮기기 시작한다. 병실일기도 아니고, 암을 극복하기 위한 투병체험담도 아닌,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자신의 지난 삶, 앞으로 닥쳐올 미래에 대해 순간순간 떠오른 이야기들을 담담하고 진솔한 어조로 기록했다.

일 년 남짓 머릿속을 스친 생각을 옮겨 적다 보니 수첩이 꽤 두꺼워졌다.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물리 치료들을 하면서 몸이 지치고 힘들 때마다 그런 생각의 갈피들을 기록하면서 암으로 고통받거나, 암 환자를 돌보느라 힘겨워하는 이들, 그리고 현실의 삶이 녹록지 않아 버거워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픈 바람이 생겼다.

투병 기간 내내 자신이 입에 담고 산 이야기. “암, 암이어도 괜찮아”“살아 있으니 그럼 된 거야”라는 희망의 증거들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졌다. 그것을 통해서 스스로 위로받고, 고통받는 많은 이들을 위로해주고 싶었다.

구매가격 : 10,000 원

그리운 것은 멀리 있지 않다

도서정보 : 김사은 | 2018-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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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쓰는 방송인 김사은 PD가
따사로운 눈으로 보듬은 사람이 있는 풍경

전북 익산, 지방의 작은 방송국의 스튜디오는 마치 동네 우물가처럼 정겨운 풍경이 매일같이 펼쳐진다. 샘물가에서 나물을 씻고, 물동이에 물을 퍼담으며 여인들이 주고받는 정겨운 이야기처럼 사람 사는 정이 넘쳐흐른다.
방송을 듣고 문자나 전화로 감동의 사연을 전하는 애청자들은 전파라는 인연의 끈을 스튜디오로 옮겨온다. 방송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프로그램 제작자들을 위해 찰밥을 쪄오기도 하고, 철따라 과일 상자를 슬쩍 스튜디오로 배달하기도 한다.

방송을 통해서 수없이 많이 맺어진 인연의 보따리를 글로 옮긴 김사은 PD는 ‘작고 소박하지만, 사람 사는 맛이 철철 넘치는 이야기들’을 세상에 알리는 것을 가장 큰 사명으로 여긴다. 방송 제작자와 애청자로서의 만남이 아닌 따사로운 정을 듬뿍 품은 오랜 지기를 만나듯 정겨운 그의 글들은 우리가 잊고 사는 인간다움, 나누고 베푸는 사랑의 불씨가 얼마나 값어치 있는가를 느끼게 한다.

따사로운 마음으로 교직한 그의 글 63편은 하나같이 보석처럼 빛이 난다. ‘그리움 속에 싹틔운 희망의 홀씨’가 되어 메마르고, 거칠어진 세상의 텃밭을 기름지고 촉촉하게 가꾸고 간다.

구매가격 : 10,000 원

슬픈 인간

도서정보 : 나쓰메 소세키, 미야자와 겐지, 오카쿠라 텐신, 사카구치 안고, 가지이 모토지로 외 22명 | 2017-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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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작가들이 펼치는 산문의 향연
『천천히, 스미는』의 일본 문학 버전!

나와 멀지 않은 시공간을 살았던 작가들의 투명하고 섬세한 산문을 읽으며 나는 벚꽃과 전쟁을, 덧없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무자비한 문명의 광기를, 그것이 그이들의 내면에 만들어낸 특유의 그늘과 그을음 같은 것을 더듬어보기도 하였다. 누군가는 진진한 묘사로, 누군가는 따뜻한 유머로, 또 누군가는 서늘한 통찰로 그려낸 시대의 초상과 마음의 풍경들.
―허은실(시인)

일본 근현대 작가 26명, 41편의 산문

근대 이후 풍요로운 낭만과 지성이 꽃핀 시기의 정신을 이어받는 작품부터, 전쟁과 가난과 차별과 청춘 등 각종 파란 속 우울과 자포자기 가운데 치열하게 각자의 삶을 살다간 인간의 풍경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사랑한 스미다강의 푸른 물소리 같은 울림으로, 고바야시 다키지가 식민지 감방 동지를 향해 쿵쿵 굴러주던 발소리의 뜨거움으로, 다카무라 고타로가 감각의 본질에 육박해갔던 정신의 치열함으로, 하라 다이키가 자신의 전존재가 실린, 곧 생을 마감할 것 같은 아슬아슬한 느낌으로 나를 멈춰 세우고 밑줄 긋게 만든 문장들.

구매가격 : 11,000 원

똑똑! 어느 날 찾아온 특별한 선물

도서정보 : 낭랑 | 2017-12-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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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 동안 사랑하는 아기를 기다리며 쓴 엄마의 에세이.
배 속에서 꼬물꼬물, 간질간질하게 움직이는 아기와 그 움직임을 느끼는 엄마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설레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곧 태어날 소중한 아기와 예비 엄마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엄마의 마음을 따뜻하게, 행복하게 해줄 그림책. 최고의 태교는 엄마가 행복한 것이지요.
아기와 함께한 열 달 동안의 느낌을 잊지 않고 간직하고 싶은 바람이 담긴 태교 그림책입니다.

구매가격 : 1,900 원

김현구 시집

도서정보 : 김현구 | 2017-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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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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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영원한 그리움

도서정보 : 최창숙 | 2017-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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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숙 시에는 자연에 대한 사랑과 서정이 살아 있다. 살면서 만나게 되는 주변의 자연 꽃과 식물의 이야기가 많고 그 식물에도 인간성을 부여한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이 있고 그 꽃이 피고 지는 과정에서의 아픔까지 마음으로 읽고 동화되어 노래를 부른다. 사람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일부인 것을 잊지 않게 해 주는 것이다. 꽃을 보면서 느끼는 감회가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그 꽃의 입장이 되어보면 어쩌면 아픔일지 모르는 것까지 생각하고 보듬는다. 눈에 들어오는 대상물은 자신의 이미지를 담아 동화시킨다. 우리가 시를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얻는 이유이기도 하다. 꽃을 보면서 남과 다른 눈으로 보는 시인의 이미지를 한 번 보자.

구매가격 : 6,000 원

나를 채워가는 시간들

도서정보 : 황상열 | 2017-12-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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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내 인생에 행복한 시간은 있었다

긴 인생에 실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들이 있었기에 지치고 힘든 시간들까지도 잘 이겨낼 수 있었다. 이 책은 인생에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들에 관해서 떠올리게 한다. 그 기억과 추억을 통해서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는 더 행복했던 순간들을 많이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을 통해 힘들 때 잠시 한번 웃음을 짓고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길 수 있을 것이다.


▶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 찾기

매일 당연한 듯 주어지는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것은 어쩌면 쉽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지나치기 쉬운 시간들에 관해 주목하고 그것의 소중함을 발견해내고 있다. 사소한 것 같지만 그 하나하나의 가치를 발견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아마도 이 소소한 시간들의 의미를 찾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과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긍정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껏 생각하지 않았던 작은 순간들에 새겨진 행복을 찾아보자.


▶ 지금 순간순간 행복하자!
그것만이 내 인생의 시간을 가득 채울 수 있다!

인생을 살다보니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이 지금 행복해야 한다는 점이다. 늘 미루다가 그때 가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야지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지금 이 순간순간에 집중하여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야 한다. 그것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결국 미래 어느 시점에는 이 순간을 또 추억하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한다.

오늘부터라도 작게 소소한 일상에서 즐겁고 행복한 일을 찾아보고 그것을 마음껏 누려 보자. 그것이 채워가는 시간들이야말로 행복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여러분 앞에 나타나지 않을까 한다.



▶ 본문 속으로


삐삐를 듣고 치고 하는 그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참 좋았다. 지금은 바로 문자를 보내거나 통화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하지만 그 기다리는 애틋함은 덜한 거 같다.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의 약속은 지금 돌이켜보면 참 애틋하고도 행복했던 기억이 많다. _14


어린 시절에 그렇게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의 추억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그 시절엔 그렇게 가지고 싶어 했던 장난감을 가지고 있으면 온 세상의 행복이 다 나에게만 있는 것같이 느껴졌다. 다시 그런 행복감을 느껴볼 수 있을까?_26


나에게 기차는 덜컹거리지만 어릴 때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 준 마법의 수단이었다. 그리고 젊은 시절에는 아름다운 청춘의 추억이자 낭만이었다. 다시 한 번 간이역마다 쉬어가는 예전 기차를 타고 달려보고 싶다._30


아무것도 몰랐던 어린 시절에 정말 순수하게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봤으니 말이다. _45

그래도 예전 그 특유의 경양식집을 생각하면 그때 아름답고 따스했던 추억이 우리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 같다._54

아직도 그 치킨집은 그 자리에 있을지 시간나면 한번 학교 근처에 가봐야겠다._72

저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지? 보고 싶다. 아지야!_80

유럽을 여행하는 순간순간이 그저 나에겐 새롭고 기분 좋은 경험이자 추억이었다._84

바쁜 일상에 지칠 때 이렇게 한번쯤 여행을 통해 힐링하는 것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_85

시대가 변했어도 게임만 하고 싶은 그 마음은 변할 수 없는 것 같아 웃음이 난다._89

게임도 나를 채워주는 하나의 도구였다. 어릴 때 내가 가장 행복을 느꼈던 친구 중에 하나였으니까 말이다._90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 오락실 의자에 앉아서 돈을 넣고 미친 듯이 컨트롤러를 돌리고 버튼을 눌러보고 싶다._95

이 시기에 나와서 내가 미치듯이 듣고 불렀던 노래로 뭐 사귀다 헤어진 것도 아닌데… 이별 노래다 보니 혼자 울면서 불렀다._90

만화방은 나에게 휴식과 같은 장소다. 그 찬란한 장소에 있는 만화들이 내 감성을 풍부하게 해 주었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_104

모르는 사람을 만나도 처음에만 어색하지만 몇 마디 나눠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친해지고, 진심이 통하다보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런 시간들……._107

구매가격 : 8,000 원

흔들리는 당신에게

도서정보 : 유연주 | 2017-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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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니 뭐니 우리의 직업이 불안하다는 요즘, 우리는 과연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회사일을 열심히 하면 과연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세상일까? 그 어느 누구도 우리의 미래를 알 수 없는 지금, 직장인으로서 사업을 준비하는 당신이라면 먼저 앞선 선배의 창업 경험담을 읽어보면 창업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당신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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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찌질한 나는 행복하다

도서정보 : 최정원 | 2017-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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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찌질한 순간들도
담담히 추억할 수 있는 나이가 된
늙은 아이가 써내려가는 일상 이야기

대한민국에는 네 종류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흔히 말하는 남자, 여자 그리고 아줌마. 그렇다면 나머지 한 종류는 어떤 사람일까요?
회사, 집안, 술자리, 여러 모임 등 어느 곳에든 존재합니다. 집안 행사나 명절 때 모든 자랑거리나 화젯거리가 떨어져 민숭민숭한 분위기 때, 지인들과의 술자리가 무르익을 무렵, 회사 회의가 끝난 후에 어김없이 타의에 의해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넌 왜 결혼 안 해?”
“그러다 처녀 귀신 될 거야?”
“저러니까 결혼을 못 하지.”
그렇습니다. 노총각, 노처녀, 한마디로 결혼 안 한, 못한 “늙은 아이”들.
IMF 시대를 겪었거나 낙타 바늘을 뚫기보다 힘든 취업난을 뚫고 입사해 주구장창 상사의 따까리 생활을 열심히 했고, 30대 초 중반엔 나만의 자유와 이 나라의 경제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 용사들. 하지만 세월 앞에선 장사가 없습니다. 화려한 시절은 가고 어느새 노총각, 노처녀라는 타이틀만 얻었습니다. 돈도, 애인도, 아이도 없고 머리숱도 줄어갑니다. 딱 하나 남아 있는 건 자존심뿐.
이 책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에도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노처녀, 노총각의 일상과 생각을 덤덤하게 담은 책입니다. 어떤 깨달음이나 감동 스토리가 아닌, 이 땅의 모든 ‘늙은 아이들’에게 전하는 반성일기이자 작은 위로입니다.

구매가격 : 9,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