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편에 내 안부를 전하노라
도서정보 : 김영미 | 2015-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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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고별에 순간까지 글을 쓰고 싶다는 김영미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바람 편에 내 안부를 전하노라"가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기존의 발표한 시집과 다른 함축적이며 짧은 시어들로 그녀의 심경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주목해 볼 일이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도 늘 습작을 잊지 않는 그녀의 오랜 결실의 산물이 작품으로 재탄생 된 것으로 ("한 인간의 존재를 결정짓는 것은 그가 읽은 책과 그가 쓴 글이다,")라고 말한 도스토옙스키의 오랜 글귀의 한 마디가 무색하지 않을 시집이 될 것이다.
김경민의 젊은 날의 책 읽기에 보면 ("인간은 어떤 정해진 쓸모의 존재가 아니라 가능성의 존재이다. 반드시 뭐가 되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수많은 선택 앞에서 충분히 번민하고 방황할 수 있는 존재이다.")라고 말했다.
그녀가 오랜 세월 수많은 역경과 아픔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시라고 했다.
그런 김영미 시인은 아름다운 시인이다. 슬퍼도 힘들어도 상처를 받아도 어떻게 위로하며 어떻게 사랑할지를 알아 시 속에 담아 전하기에 김영미 시인은 아름다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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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도서정보 : 김은애 | 2015-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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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애 수필집 『자국』. 저자가 소소한 것에서부터 커다란 사건까지, 삶 가운데 깨달았던 일들을 산문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총 6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 안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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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뛰어넘어 (구름카페문고 1)
도서정보 : 오차숙 | 2015-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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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까페 문학상 수상작가 오차숙 에세이집. 예술과 나르시시즘의 한계에 봉착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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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냉정 사이 (구름 카페문고 3)
도서정보 : 최민자 | 2015-04-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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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은 오늘도 책상 앞에 앉아 불을 밝힌다.
무디어지는 펜촉을 어루만지며 감성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그런 노력의 결과가 수상의 영예로 이어질 때 구름카페 문학상은 작가가 갈고 닦은 문학세계에 대한 보상이며 보람된 일이 된다.
- 윤재천 (한국수필학회 회장)
구매가격 : 4,000 원
유리새를 만나다 : 김상미 메모리 에세이
도서정보 : 김상미 | 2015-04-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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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사람들은 남의 삶에 대해서 끈임없이 관심을 표명한다. 그 관심을 통해 모든 사람이 공통분모처럼 가지고 있는 진실을 발견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한 면을 보고 절망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점에서 작가 김상미가 이제부터 할 일은 무궁무진하다. -윤제천(전 중앙대교수, 한국수필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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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틀 : 일상에서 찾아낸 꿈의 조각들
도서정보 : 소이 | 2015-04-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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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찾아낸 일곱 개의 꿈의 조각들.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소이가 산문집 《꿈,틀》을 출간했다. 일상의 소소한 일을 누구나 공감하도록 표현하는 게 꿈인 그녀는 그동안 연기, 음악, 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만나고 감성을 공유해 왔다.《꿈,틀》은 그런 그녀가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펴낸 감성 에세이다. 조금은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이 메모된 포스트잇처럼 이 책 안에 조각조각 담겨 있다.
30대의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아직 소녀같이 웃음도 눈물도 많은 그녀의 이야기에는 친근함이 느껴진다. 꾸밈없이 써 내려간 경험과 고민에 사색을 즐기고 감성이 풍부한 2030세대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지만, 때로는 시큼하고 때로는 쌉싸래한 삶이지만 여전히 사랑하며 꿈을 꾸고 있는 청춘. 주문처럼 적어 내려가는 ‘넌 괜찮아. 충분해. 잘하고 있어. 넌 못나지 않았어.’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자 당신의 이야기,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추억하고 공감하고 위로받고 견뎌 내며 흘려버린 열정을 다시금 주워 담는다. 꿈을 향한 날갯짓을 멈추지 않도록 이 책이 격려의 박수를 보내 줄 것이다. 책 발간에 맞춰 소이 1인 밴드인 라즈베리필드의 신곡앨범이 동명의 타이틀로 함께 발매됐다.
더욱 무서운 사실은 이 작은 상자에 몸이 적응되어 괜찮아진다는 것이다. 그렇게 네모난 상자의 모양을 본뜬 상태로 사회에서 정해 준 기준이 내 기준인 양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고 삶을 살아간다. 나이 드는 것이 나라를 잃는 듯한 두려움이 되고 어떠한 시도도 할 수 없는 존재로 자신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절박함 속에 매번 찾는 곳은 서점의 아동 서적 코너다. 내 안에 점점 잊히는 소녀를 찾기 위해서.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는 그 소녀만이 이 거북한 상자에 갇힌 나를 구원해 주기 때문이다. (…)
미래의 내 모습을 그리며 설레어 했던 학교의 교정. 사랑에 온 마음을 던져 써 내려간 옛 편지들. 용기 있던 그 소녀를 가둬 둔 빗장이 풀리도록 다시금 꿈을 꾸게 한다면 결코 구겨지거나 접히지 않을 것이다.
네 안의 소녀를 꿈꾸게 하는 것을 멈추지 마라.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6,900 원
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
도서정보 : 신옥철 | 2015-04-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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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외로워지자, 끝까지 외로워지자, 그 힘을 믿어보자
외로움을 가슴으로 끌어안은 자만이 쓸 수 있는 진솔한 고백
외로움은 혼자라는 데서 시작하는 걸까? 아니면 누군가와 함께였다 헤어질 때 태어나는 걸까? 아니면 내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겪게 되는 걸까? 《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는 아무리 많은 이들과 함께 해도 생겨날 수밖에 없는 외로움을 받아들이는 법, 그 힘으로 남과 다른 나를 사랑하는 법을 말하는 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말 속에 깊은 고독과 위로를 담아온 래퍼 아웃사이더의 산문집으로, 누구보다 맹렬하게 상실과 포기, 상처와 자기부정을 겪어온 그의 시간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주저하지 말고 기꺼이 외로워지자. 끝까지 외로워지자. 그 힘을 믿어보자”는 그의 철학은 세상과 온몸으로 부딪히면 깨달은 것이다. 혼자 겉돌아도 많은 사람들과 친하지 못해도, 세상과 소통하고 나에 대해 말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외로움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여야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찾을 수 있다. 《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 는 누구와도 다른 당신에게 보내는 어느 아웃사이더의 용기어린 응원이다.
구매가격 : 8,960 원
소녀연가
도서정보 : 김동하 | 2015-04-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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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빈 마음이 없어 무거웠다. 마음 속 소녀를 이곳에 꺼내었지만 여전히 무거운 것은 빈 마음으로부터 오는 그리움이다. 소녀의 무게보다 더 무거운건 그리움인데 그토록 그리우더냐
구매가격 : 500 원
릴케 후기 시집
도서정보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2015-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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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의 작품들이 형성하는 산줄기의 정점에 우뚝 솟아 있는 시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현대문학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릴케 시의 흐름을 읽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소설가 토마스 만과 더불어 독일 현대문학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시인이다. 독일 서정시를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전 세계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문예출판사에서는 이런 릴케의 시를 편의상 전기 작품과 후기 작품으로 나눠 2014년 4월 《릴케 시집》을 출간한 데 이어 후기 작품에 속하는 시 108편을 추려 ‘릴케 후기 시집’이라는 타이틀로 이번에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에 엮은 《릴케 후기 시집》에서는 조각품처럼 그 자체가 독립된 하나의 우주를 형성하고 있는 ‘사물 시事物詩’를 그린 《새 시집》, 《두이노의 비가》의 전주곡이자 인간과 사물의 무상함을 느끼고 존재의 의미를 묻는 ‘《새 시집》 이후의 시’, 릴케의 작품들이 형성하는 산줄기에 우뚝 솟은 두 개의 봉우리인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보내는 소네트》 그리고 마침내 그가 도달한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밝고 순수한 새로운 경지를 만날 수 있는 ‘후기의 시’들을 통해 릴케의 고뇌와 성장을 엿볼 수 있다. 《릴케 후기 시집》의 내용과 의미 사물 시(事物詩), 그리고 릴케 사후에 발견된 시들 릴케의 파리 시절, 언어를 재료로 빚어내는 시를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사물’처럼 만들려는 시도를 담은 것이 《새 시집》이다. 1903년에서 1908년 사이 릴케의 기념비적 산물이며 로댕과 프랑스 상징파 시인들에게서 커다란 영향을 받은 시들이 실려 있다. 이번 《릴케 후기 시집》에서는 〈표범〉, 〈장미의 내부〉 등 릴케의 대표적인 사물 시들을 만날 수 있다. ‘《새 시집》이후의 시’는 릴케가 사망한 지 30년이 지난 1956년 발견된 120편이 넘는 시들에서 25편을 간추린 것이다. 이 시들은 시기상 《두이노의 비가》와 병행해서 쓰였기 때문에 《두이노의 비가》의 포에지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예술에 의한 예술의 극복, 인간존재의 긍정에 다다르다 릴케는 6년간 집필하던 《말테의 수기》를 완성한 후 극도의 창작 위기에 빠진다. 재능과 창조적 힘에 대한 회의감 속에서 시인의 길을 접고 의사가 되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던 1912년의 어느 날, 릴케는 바람이 몰아치던 두이노 성의 절벽을 내려가던 중 사나운 바람 소리와 물결 소리에서 들었던 목소리를 길 위에서 적어내려 간다. 〈첫 번째 비가〉의 1행 ‘아무리 내가 소리쳐도 천사들의 서열에서 누가 그것을 들으랴’가 그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두이노의 비가》는 10년 후인 1922년, 인고의 노력 끝에 10편의 연작시로 완성된다. 《두이노의 비가》에서는 삶의 밑바닥에서부터 긍정을 발견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긍정에 다다를 때까지 인간은 존재의 불안정성과 무상함을 극복해야 하는데 ‘무상함’이야말로 인간존재의 기본 특성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존재의 긍정을 추구하는 예술 정신의 모습은, 보들레르 이래 내면화의 길을 걸어온 서구 시의 정점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릴케는 《오르페우스에게 보내는 소네트》에서 전설 속 인물 오르페우스를 노래하며 《두이노의 비가》에서처럼 인간존재의 불안을 노래한다. 그리고 동시에 지상 사물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변형해 내면화하는 것이 인간 사명이라 주장하는데, 색채와 형체의 아름다움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귀로 들으려 한다는 점에서 《두이노의 비가》와 차별성을 갖고 있다. ‘오라, 마지막 고통이여, 나는 너를 받아들인다.’ ‘오라, 마지막 고통이여, 나는 너를 받아들인다’는 릴케가 쓴 마지막 시詩의 첫 구절이다. 릴케는 고통과 고독 속에서도 시를 위해 치열하게 모든 것을 바쳤고, 자신의 인생 후반부에서는 마침내 삶과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인간이자 시인의 모습으로 우뚝 서게 된다. 이런 릴케의 모습은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보내는 소네트》 이후의 ‘후기의 시’들에서 목가적인 형태로 드러나는데, 이들 시는 세상의 고통과 인간존재의 덧없음으로 고통받는 현대인에게 한줄기 위안과 희망을 발견하게 해준다. 아름다운 명화와 함께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 《릴케 후기 시집》에는 시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정적인 풍경을 화폭에 그린 모네, 마네, 세잔, 고흐, 고갱, 쇠라 등의 프랑스 후기 화가들과 인간존재와 내면세계를 표현한 뭉크, 칸딘스키, 고키 등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익숙한 화가들의 작품을 함께 수록했다. 이들 명화를 감상하며 독자들은 시와 명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며 바쁜 일상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듯 삶의 여유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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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처럼
도서정보 : 김영권 | 2015-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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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스물여덟 살에 월든이란 호수 근처에 손수 집을 짓고 밭을 일궈 자급자족하며 살았다. 『월든 처럼』은 22년 동안 도시에서 내달리기만 해 온 한 사람이 생활을 그만 두고 강원도 화천으로 내려가 집을 짓고, 자연을 벗하며 살면서 깨달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세상사람 모두가 숲으로 들어가 호숫가 근처에 통나무집을 짓고 소로처럼 살 수는 없지만, 도시에서 나 자신이 무엇을 지향하고 살 것인지, 가슴이 시키는 삶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자연스레 발견한다면 자연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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