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한국문학전집 074 한인택

도서정보 : 한인택 | 2016-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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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을 다녀온 박철하는 화가로 성우사라는 잡지사에서 표지 등의 그림을 그리며 서울 생활을 하고 있다. 박철하의 애인 명순은 박철하가 일본 유학을 할 당시 같이 공부를 하던 여자사범 출신으로 배영학원에서 교원 노릇을 하고 있다. 성우사의 사장이며 배영학원의 교장인 변원식은 장안의 유명한 부호의 아들이다. 변원식은 방탕한 기질을 타고나 여러 차례 이혼을 거듭하며 여자들에게만 눈독을 들이는 사나이다.

박철하는 자신이 그린 잡지 표지가 당국의 검열에 걸려 말썽이 나자 성우사를 그만둔다. 박철하에게는 작가 생활을 하는 강수길이라는 학교 동창이 있다. 박철하와 강수길은 함께 변원식의 부친이 경영하는 호일고무공장의 동맹파업을 선동하게 되고 그 협의로 구속되어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박철하의 애인 명순은 교장인 변원식의 결혼 강요에 못 이겨 학교를 그만둔다. 그 뒤 명순은 고향의 여학교 후배인 연실의 사촌 오빠 창선의 유혹에 빠져 임신을 한다. 그동안 일본 유학을 갔다 와서 성악가로 발돋움하던 연실은 박철하를 사랑해오다가 박철하가 출옥하자 그 뒷바라지를 하며 박철하를 놓지 않는다.

명순은 출산 후 시골에 묻혀 있다가 끝내는 변원식과 결혼을 한다. 그러나 그 결혼 생활이 원만하지 못하여 명순은 집을 뛰쳐나와 술집에서 일을 한다. 우연히 박철하는 그곳에서 명순을 만나는데 공교롭게도 변원식도 그 자리에서 부닥친다.

그 자리에서 변원식은 부친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창선이 휘두른 칼을 맞아 목숨을 거둔다. 명순도 뒤이어 독약을 마시고 자살한다. 폐를 앓는 박철하가 피를 토하며 명순의 묘에서 쓰러지는 데서 작품은 끝난다.

저자소개
한인택 韓仁澤 (1903년 ~ 1939년)
호는 보운(步雲). 함남 이원에서 출생. 1931년 <조선일보> 장편소설 공모에 <선풍시대>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구매가격 : 14,000 원

일제강점기 한국문학전집 075 현진건

도서정보 : 현진건 | 2016-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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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염상섭 등과 함께 근대 단편소설을 개척한 작가로 평가받는 현진건의 작품집. 잘 짜여진 구성과 반전의 수법을 통해서 단편소설만이 가질 수 있는 형식적·기교적 측면을 발전시킨 현진건의 대표적 단편소설 "B사감과 러브레터", "운수 좋은 날"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장편소설 <지새는 안개>를 통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현진건의 장편소설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저자소개
일제시대 당시의 현실을 아이러니적 수법에 의하여 고발하고 역사소설로 하여금 민족혼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소설가 현진건이다. 1900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빙허다. 일본 도쿄 독일어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 외국어학교에서 공부한 뒤 1920년 《개벽》에 단편소설 「희생화」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들어섰다. 작가로 각광받기 시작한 건 1921년 「빈처」를 발표하면서부터다.

1936년 동아일보 사회부장으로 일할 때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살 보도사건으로 구속되어 1년간 복역하였고, 신문사를 떠나 양계로 생계를 꾸려야 하는 불우한 시기를 보냈다. 그 뒤 동아일보에 《무영탑》을 시작으로 장편 역사소설을 쓰기 시작하였으나 《흑치상지》의 연재가 중단되고, 《조선의 얼골》 또한 금서처분을 받는 수난을 당했으며, 1943년 4월 25일 연재 중이던 마지막 작품 《선화공주》를 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술을 아니 마실 수 없게 만들었던 세상을 떠나고 만다.

대표작은 「빈처」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등과 장편 『적도』, 『무영탑』 등이 있다. 현진건은 김동인, 염상섭과 함께 사실주의적 한국단편소설의 모형을 확립한 작가로, 사실주의 문학의 개척자로 평가된다.

구매가격 : 29,000 원

도서정보 : 문현실 | 2016-06-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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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형사 마크가 범죄자인 한 여성에게 느끼는 사랑을 표현한 단편소설이다. “일을 물어도 돼요?” “아, 나의 이상한 감정을 말하는 군요. 그건 가끔 그래요. 구멍 뚫린 우산을 보는 것과 같아요. 비가 와서 마음이 급한데 어쩔 수 없이 사용할 수밖에 없잖아요. 우산은 그거 하나니까. 그런데 막상 우산을 쓰면 안이 다 흠뻑 젖어버리죠.” “사랑이라는 것은 항상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것들이 많으니까요.”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계간 문학동네 2016년 여름 통권 87호

도서정보 : 문학동네 | 2016-06-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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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는 문학의 존엄과 자긍을 다지며, 한국문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젊은 문예지입니다. 우리 문학의 드높은 성취를 갈무리하며, 문학의 미답지를 개척, 수호해갈 『문학동네』는 문학의 진정성을 채굴하는 든든한 굴착기로서, 매호 돋보이는 기획과 성실한 편집으로 두고두고 귀한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는 고급 문예지입니다.

구매가격 : 7,500 원

바디무빙

도서정보 : 김중혁 | 2016-06-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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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으로든 삶은 몸으로 드러나게 마련이다!


"아직 인생의 비밀 같은 것은 전혀 모를 나이이고, 앞으로도 모를 것 같은 강한 예감이 들지만, 죽을 때까지 팔다리를 흔들어야 하는 운명이라면 버둥거리기보다 춤을 추며 살고 싶다.
춤을 추며 죽고 싶다. 조르바처럼? 아니, 지르박을 추며."

소설가 김중혁의 다섯번째 에세이. 특정한 시기에 자신을 사로잡은 주제나 소재를 다방면으로 파고들어가 집중적으로 써내려가는 그의 이번 키워드는 "몸"이다. 인간의 몸이란 무엇인가. 개개인의 가장 가까운 세계인 동시에 광활한 외부세계를 받아들이는 첫 관문이다.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켜켜이 쌓인 가장 비밀스럽고도 흥미로운 장소이기도 하다. 작가는 "몸이 겪는 스펙터클한 경험과 몸이 말하는 언어"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써보고 싶었다 한다. 이 책에 수록된 32편의 글은 영화와 스포츠, 드라마, 책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문화 콘텐츠와 현상에서 발견한 소재들로 인간의 몸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보여준다. 기발한 상상력과 어깨에 힘을 뺀 위트, 흥미로운 통찰은 또 한번 "김중혁=믿고 보는 작가"임을 확인시켜준다.

구매가격 : 9,800 원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도서정보 : 조유미 글ㆍ빨간고래 그림 | 2016-06-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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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75만, 피키캐스트 25만
사랑과 사람이 힘겨운 100만 독자들이
매일 읽는 뜨거운 공감의 아포리즘


페이스북 구독자 75만 명, 피키캐스트 구독자 25만 명.
100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과 사랑이 힘겨운 우리 모두의 이야기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어느 날 한 여자가 사람과 사랑 때문에 아프고 괴로운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사연에 대해 고민하다, 그들의 마음속에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짧은 아포리즘으로 기록해나가기 시작한다. 얼굴도 나이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그러나 마치 내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듯, 이별과 연애, 사람과 관계에 관해 들려주는 그녀의 시와 같은 아포리즘은, 페이스북 페이지 오픈 후 불과 2년 만에 100만 명의 구독자를 불러모았다.
"마음을 다쳐가며 사랑하지 말라" "이별도 연애의 과정이다" "너는 내 전부였고, 나는 너의 일부였다" 등의 문장은 설레는 첫 만남의 감정에서부터 이별 후 다시 오지 않을 그 사람을 기다리며 아파하는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잠들기 전 꼭 챙겨 읽는 글이 되었다.
이 책에는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의 감성적인 문장에 더하여, 개인전 <이별에 말걸기> 등을 통해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는 동안 우리의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가 있는 그림"으로 그려온 일러스트레이터 빨간고래의 그림 100여 점이 함께 실려 있어, 글과 그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구매가격 : 11,100 원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체험판)

도서정보 : 조유미 글ㆍ빨간고래 그림 | 2016-06-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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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75만, 피키캐스트 25만
사랑과 사람이 힘겨운 100만 독자들이
매일 읽는 뜨거운 공감의 아포리즘


페이스북 구독자 75만 명, 피키캐스트 구독자 25만 명.
100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과 사랑이 힘겨운 우리 모두의 이야기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어느 날 한 여자가 사람과 사랑 때문에 아프고 괴로운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사연에 대해 고민하다, 그들의 마음속에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짧은 아포리즘으로 기록해나가기 시작한다. 얼굴도 나이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그러나 마치 내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듯, 이별과 연애, 사람과 관계에 관해 들려주는 그녀의 시와 같은 아포리즘은, 페이스북 페이지 오픈 후 불과 2년 만에 100만 명의 구독자를 불러모았다.
"마음을 다쳐가며 사랑하지 말라" "이별도 연애의 과정이다" "너는 내 전부였고, 나는 너의 일부였다" 등의 문장은 설레는 첫 만남의 감정에서부터 이별 후 다시 오지 않을 그 사람을 기다리며 아파하는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잠들기 전 꼭 챙겨 읽는 글이 되었다.
이 책에는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의 감성적인 문장에 더하여, 개인전 <이별에 말걸기> 등을 통해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는 동안 우리의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가 있는 그림"으로 그려온 일러스트레이터 빨간고래의 그림 100여 점이 함께 실려 있어, 글과 그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구매가격 : 0 원

아버지의 추억 1

도서정보 : 권영경 | 2016-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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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조선청년으로 태어나 강제징용으로 일본에 끌려가 해방을 맞이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한국전쟁의 난리통을 겪고 치열한 근대사를 살아간 대한민국 아버지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참담한 역사의 현장에 실제 있었던 체험담을 근거로 일기를 쓰듯 날짜를 기록하였고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화는 독자의 즐거움을 위해서 가공되었습니다. 다만 일본에서 조선 후손의 도공을 만난 것은 사실입니다. 이 책을 통해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해방, 한국전쟁, 근대사를 관통하는 격동의 50년을 살아간 한 아버지의 삶을 통해 가족의 끈끈한 유대감을 기리고 그 시대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구매가격 : 3,200 원

뿌르조아의 인강상(김동석 평론집)

도서정보 : 김동석 | 2016-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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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르조아의 인간상(김동석 평론집)』은 우리나라 해방공간의 대표 인문학자이며 평론가의 최초 평론집으로 유일한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광복 이후 미처 정립되지 않았을 당시 신선하고 세련된 창작문학의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작가 사회와 문학비평 등을 모아 엮었으며 1부는 국내 5명의 작가론, 셰익스피어 작가연구논문 등, 2부 생활비평과 3부 고민하는 지성으로 나누어져 있다. 여러 편의 작가론을 통해 당대 거장 작가들의 평가와 문체적 특징을 혹평하고 있다. 혼란기 좌우익 이데올로기적 인텔리겐치아의 문학적인 신랄한 평가와 비유, 참신성이 두드러진 지적과 날카로움으로 작자들의 평가가 결부된 시도이며, 비평가적 실천적 행동으로 민족 문학의 여러 단면들을 지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인문학의 대표 평론서로 자리 잡고 있는 책으로 한번 쯤 꼭 읽을 것을 권장한다. 이것은 1948년 평론집 《예술과 생활》에 이은 대표작으로 탐구당서점에서 간행한 판본을 복간한 것이다.

구매가격 : 8,000 원

밤은 노래한다(개정판)

도서정보 : 김연수 | 2016-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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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자료들을 통해 이상의 삶과 그 비밀을 추적해들어감으로써 "지적 소설의 한 장을 열어젖혔다"는 평을 받은 『?빠이, 이상』(2001), 공식적인 역사 기술(記述)이 지워낸 개별적인 인간들의 이야기를 복원하는 데에 성공함으로써 한국소설의 인식론적 깊이를 심화시킨 작품으로 평가되는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2007)을 잇는 김연수의 세번째 역사소설 『밤은 노래한다』(2008)가 문학동네에서 재출간되었다.
역사의 소용돌이로부터 한 발 떨어진 채 일상을 살아가던 한 남자가 어느 날 연인이 죽기 직전 보내온 한 장의 편지를 받으면서 역사의 한가운데로 걸어들어가게 되는 『밤은 노래한다』는 우리를 1930년대 초반 북간도로 이끈다. 그 남자의 뒤를 따라가며 우리는 항일유격 근거지에서 일어난 비참한 사건, 즉 "민생단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