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눈물을 흘려야하나

도서정보 : 김성호 | 2018-05-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젖먹이 때부터 홀몸이 된 전쟁고아 이상범은 보육원 선배의 소개로 이발소에 취직하면서 한데 잠과 굶주림에서 겨우 벗어나 간난신고의 굴레를 탈출할 방법은 공부뿐이라는 생각으로 뚜렷한 목표 없이 무조건 책을 파고든다. 그러다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어린 소녀를 우연히 만나 처음으로 가족을 이루고 그들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에 대학 진학을 미룬다. 소녀가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할머니의 장례를 도운 여자 경관과 결혼하여 소녀의 부모 노릇을 하게 된다. 어느 날 상범은 청소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목에서 산통으로 신음하는 만삭의 임산부를 마주치자 그를 택시에 태워 조산소까지 데려가고 막 태어난 신생아의 울음소리에 감복한다. 이후 상범은 가슴에 묻어둔 꿈 몸이 아파 우는 사람들의 눈물을 씻어주는 사명을 이루기 위해 식구들의 후원하에 복지학도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구매가격 : 7,500 원

금수회의록

도서정보 : 안국선 | 2018-05-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금수회의록」 은 안국선(安國善)이 지은 신소설이다. 1909년 언론출판규제법에 따라 금서 조치가 내려진 작품으로 동물들을 통하여 인간사회의 모순과 비리를 풍자한 우화소설(寓話小說)이다. ?? 작품 맛보기 이야기는 화자(話者)가 금수의 세상만도 못한 인간세상을 한탄한 뒤 꿈속에 금수회의소에 들어가 그들의 회의를 목격하는 서언(序言)으로 시작된다. 회장이 나와서 금수회의의 개회취지를 밝히고 이 세상 인간들의 부패함을 언급한 뒤 사람된 자의 책임 사람들 행위의 옳고 그름 현재 인류 자격이 있는 자와 없는 자를 가려낼 일을 논의하자고 제시한다. 그 다음에 까마귀 여우 개구리 벌 게 파리 호랑이 원앙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자신들에게 덧씌워진 오명을 해명하고 인간들이 저지르는 폐단을 조목조목 지적한다. ?? 작품 속으로 전인의 말씀을 듣든지 역사를 보든지 옛적 사람은 양심이 있어 천리(天理)를 순종하여 하느님께 가까웠거늘 지금 세상은 인문이 결딴나서 도덕도 없어지고 의리도 없어지고 염치도 없어지고 절개도 없어져서 사람마다 더럽고 흐린 풍랑에 빠지고 헤어나올 줄 몰라서 온 세상이 다 악한 고로 그름?옳음을 분별치 못하여 악독하기로 유명한 도척(盜甁)이 같은 도적놈은 청천백일에 사마(士馬)를 달려 왕궁 극도에 횡행하되 사람이 보고 이상히 여기지 아니하고 안자(顔子)같이 착한 사람이 누항(陋巷)에 있어서 한 도시락밥을 먹고 한 표주박물을 마시며 간난을 견디지 못하되 한 사람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니 슬프다! 착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거꾸로 되고 충신과 역적이 바뀌었도다. 이같이 천리에 어기어지고 덕의가 없어서 더럽고 어둡고 어리석고 악독하여 금수(禽獸)만도 못한 이 세상을 장차 어찌하면 좋을꼬?

구매가격 : 700 원

프롬 토니오

도서정보 : 정용준 | 2018-05-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엄연한 있음을 사유하게 하는 것,
그것이 소설이다
―황순원문학상,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정용준 신작 장편소설

200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소설집 『가나』와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장편소설 『바벨』을 펴내며 "우리 문단의 새롭고도 뜨거운 피"로 자리매김한 작가 정용준. 두 권의 소설집에서 섬뜩한 이미지와 탄탄하고 현실적인 서사로 삶의 폭력성에 노출된 인물들을 가감 없이 그려낸 한편, 장편 『바벨』은 말의 무게를 재는 한 편의 실험극과 같은 작품으로, 단편과는 또다른 세계를 담고 있었다.

두 번째 장편 『프롬 토니오』에서 작가는 시공간을 초월해, 삶과 죽음까지도 넘어 사랑에 도달하고자 하는 인물을 등장시킨다. 바닷속의 바다, 우리가 아직 아는 바 없고 경험한 적 없으나 그렇기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는 불가시(不可視)의 세계. 오십 년의 시차를 온몸으로 견뎌내 삶의 세계로 돌아온 인물 토니오와, 그런 토니오를 나름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미국인 화산학자 시몬, 일본인 지진학자 데쓰로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잃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던 인물들이 죽음보다는 삶의 손을, 고통보다는 함께했던 기억의 손을, 절망보다는 숭고함의 손을 드는 과정을 담아낸다.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서 연재를 시작하며, "숨겨진 풍경들, 눈과 귀로 느낄 수 없는 감각들을 문장으로 써보고 싶었"다고 밝힌 정용준 작가. 작가가 마련한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우리는 마침내 "눈에 보이도록 잘 그려냄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엄연한 있음을 사유하게 하는 것임을, 그것이 소설임을 알게 된다."(소설가 이승우, 추천사에서)

구매가격 : 9,700 원

해인사 풍광

도서정보 : 나혜석 | 2018-05-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해인사 풍광》은 1938년 해인사를 둘러본 기행 작품으로 해인사의 시초와 역사적 배경, 불교적 심상과 불가의 경내와 일상생활을 둘러보고 체험한 것을 상세히 보고 적은 글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전(1931년)에 먼저 함대훈의 ‘해인사 기행’에서도 또 다른 기행을 언급하고 묘사한 바 있다.

구매가격 : 4,000 원

새끼손가락

도서정보 : 염근호 | 2018-05-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집 [새끼손가락]. 이 책은 교직에 있는 동안 어린아이들과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던 많은 일들을 세 편의 단편소설 형식으로 엮은 교사 생활 이야기이다. 문학 작품을 쓰기 위해 소설적 구성으로 쓴 작품이 아니라 실감나는 현장 묘사를 위해 단편소설 형식을 취한, 오지의 학생들과 선생님의 사랑이 담겨진 아침 햇살에 빛나는 이슬 같은 동화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민족의 책임

도서정보 : 김내성 | 2018-05-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민족의 책임」은 「혼혈아」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것을 다시 1946년 「민족의 책임」으로 「생활문화」에 발표되었다. 일본 여자를 아내로 가진 진실한 소학교 교원이 해방과 함께 애정의 사슬을 끊고 아내를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이야기로 이것은 모델이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

김동인 감자

도서정보 : 김동인 | 2018-05-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동인은 이러한 문학관을 거부하고 예술적 자율성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소설을 순수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했던 것이다. 이광수에 대한 끊임없는 비평적 접근은 이러한 계몽주의적 문학관에 대한 비판적 의식과 무관하지 않다.

구매가격 : 4,000 원

채만식 논이야기

도서정보 : 채만식 | 2018-05-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논 이야기」는 해방 직후 혼란했던 사회상을 풍자의 방식으로 비판하고 있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5절로 이루어져 있는데, 작품 속에서 서술되는 시간은 동학농민운동부터 해방 직후에 이르기까지 약 50여 년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매가격 : 4,000 원

해인사 기행

도서정보 : 함대훈 | 2018-05-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해인사 기행》은 1931년 저자가 서울을 떠나 대구, 해인사에서 하루를 묵고 1박 2일 동안 해인사 경내를 둘러본 체험을 적은 기행 여정(旅程)으로 시대적 사적과 감상, 반성, 심정을 들려주는 글이다.

구매가격 : 4,000 원

 

이웃집 여자 이웃집 남자

도서정보 : 원수정 | 2018-05-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차마 표현하지 못하는 이웃집 여자와 이웃집 남자의 사랑
그들의 섹스는 어떤 빛깔일까?
우리는 때로 이웃집 여자와 이웃집 남자를 상상한다. 그들의 사랑, 섹스는 어떤 색깔일까? 열정과 쾌락의 감미로운 성생활은 과연 있기나 한 것일까? 섹스란 사랑의 표현 방식이나 결과물이 아니라 그냥 그 자체로 사랑의 일부이다. 그러므로 그 두 가지를 분리할 수 없고 분리해서도 안 된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심지어 부부 사이에서조차 서로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사회적 편견의 노예가 되어.
원수정 작가는 사랑을 전제로 한 아름다운 섹스가 사회의 시선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음지에 묻혀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부부와 연인들에게 성에 대한 자유를 부여하고자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이웃집 여자, 이웃집 남자』를 읽고 진정 성에 관해서 자연스러운 부부와 연인이 된다면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사랑 없는 섹스는 가능해도! 섹스 없는 사랑은 불가능하다!
좋아하는 여자 앞에만 서면 덜덜 떨려 말까지 더듬던 이웃집 남자 노영환은 그 진정성과 순수함으로 단 한 번의 연애를 결혼으로 성공시켰다. 6년 만에. 이웃집 여자 윤희경은 사랑하는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인간사가 그렇듯 그들도 약간의 사소한 문제는 가지고 있다. 섹스에 소극적인 상대 때문에, 그리고 차마 말로 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 둔 섹스에 대한 바람들 때문에. 그들이 맞은편 집의 그녀와 그를 엿보게 되면서 섹스에 대한 판타지를 충족하고 각자의 섹스 라이프를 발전시키는 흥미로운 계기가 시작된다.
섹스가 뜨겁지 않다면 거기에 맞춰 사랑도 식어 가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자체로 사랑이 뜨겁지 않은 거다! 이제는 섹스에 대해서도 노력하고 대화하고 연구를 할 때가 되었다. 맛 집은 찾아다니면서 왜 섹스 테크닉은 연마하지 않는가?
섹스에 관한 이야기 『이웃집 여자, 이웃집 남자』 안에는 공감하여 무릎을 탁 치는 이야기가 들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이웃집 여자가 되고, 내가 이웃집 남자가 되기를 기원한다.

구매가격 : 7,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