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궁의 아침

도서정보 : 최정원 | 2018-04-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줄거리)

세계최초의 공군인 조선건곤군과 조인들이 벌이는 외로운 구국투쟁에 대하여.
때는 조선의 선조가 다스리던 시절, 한 때 대륙을 호령하던 한민족은 화하족에게 밀려 한반도에서 기마민족의 기상을 잃고 작은 정치 이권을 차지하고자 아웅다웅 당파싸움을 일삼고 있었다. 삼국시대 그 일족들이 바다 건너 이룩한 나라, 왜는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장악한 후 피에 길들여진 저희 민족의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방법을 찾기에 골몰하고 있었다. 그들은 오랜 옛날부터 그들의 젖줄이 되어온 한반도를 보다 더 철저히 갈취하기 위해 왜구들을 보내 살상과 약탈을 자행하고 있었다. 한편, 한반도 남쪽 끝에는 전설의 나라, 여인들만 사는 나라, 이어도가 있었으니 이들은 은밀히 한반도 남성들의 핏줄로 후손을 이어갔으며 한반도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그들에게 은밀한 도움을 주고 있었다. 이어도의 여왕과 장군들은 가죽을 얇고 강하게 무두질하여 날개를 만들어 입고 바다를 건너 날아다니면서 한반도의 중신들에게 왜국의 동정을 전하고 한반도가 어려움에 빠질 때에는 전투에 참가해 승리를 이끌곤 했다. 그들은 조선의 선비들을 비밀리에 단련시켜 조인으로 키웠고 이들과 함께 음지에서 조선이 부흥하도록 힘써왔다. 이어도의 여왕 이랑에게는 가장 뛰어난 장수인 맏공주 미령과 자비와 덕을 갖춘 작은 공주 미림이 있었다. 사실 미림은 왕자였지만 아들을 낳으면 죽이는 이어도의 전통 때문에 유모는 왕명을 거역하고 미림을 여자로 위장하여 키우고 있었던 것이다.
왜가 사신을 보내 조선왕조를 협박하자 선조는 은밀히 황윤성을 정사, 김성일을 부사로 보내게 된다. 김성일의 강직함에 왜의 신하들이 쩔쩔매자 김성일은 일본을 얕보게 되었고 이 오판을 심각하다고 판단한 조인들은 세자인 혼(광해군의 이름)에게 이 사실을 은밀히 전하게 된다. 그러나 조선은 마주하기 불편한 진실인, 왜의 강대함과 호전성을 무시하고 있다가 졸지에 왜군에게 침입을 당하게 되고 왜군은 파죽지세로 한양을 점령하고 북으로 진군하며 선조는 백성을 버리고 북으로 북으로 피난을 떠난다.
미령은 조선의 선비로 변장하고 새로운 발명을 하는 데 천재인 평구 정유연을 찾아가 조인들이 타고 다니면서 안전하게 왜군을 공략할 무기인 비거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다. 그녀는 오랜 옛날부터 이어도에 내려오는 비거의 설계도를 건네게 되고 평구는 그것으로 비거 25대를 만든다. 전쟁을 지휘하던 세자 혼은 비밀리에 그들에게 "조선건곤군"이라는 부대이름과 운영비용을 하사하여 미령이 지휘하는 조선의 조인 부대, 세계최초의 공군인 조선건곤군(朝鮮乾坤軍)을 창설한다. 진주성이 포위되자 조인들은 끝까지 사투를 벌이는데... 외세에 의해 자료가 모두 소실된 조인에 대한 설화, 조인에 대한 역사책의 편린을 찾아 세계 공군의 역사를 500년 가까이 거슬러 다시 써야 하나 외세의 침입을 밥 먹듯 당한 우리 민족은 이미 이 모든 증거를 빼앗겼고 이를 언급한 문헌들조차 어딘가에 묻혀버렸으므로 소설로나마 그 활약을 조명해 보려는 것이 이 소설의 창작 의도라 하겠다.

제1권에서는 조선이 전운에 휩싸이는 배경을 그리고 장차 닥칠 고난에 대비하기 위해 조선의 선비로 이루어진 조인들이 그 위험함을 알리고 간신을 처단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제2권에서는 이어도의 맏공주 미령이 조선의 왕자 혼에게 찾아가 곧 닥칠 위험을 알리는 과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적의 침입을 받자, 선조는 사랑하는 아들들과 후궁을 모두 데리고 도망치면서 전장을 지휘하라고 왕자 혼을 세자로 책봉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구매가격 : 5,000 원

여기, 조선의 세자가 있다

도서정보 : 최정원 | 2018-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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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줄거리)

세계최초의 공군인 조선건곤군과 조인들이 벌이는 외로운 구국투쟁에 대하여.
때는 조선의 선조가 다스리던 시절, 한 때 대륙을 호령하던 한민족은 화하족에게 밀려 한반도에서 기마민족의 기상을 잃고 작은 정치 이권을 차지하고자 아웅다웅 당파싸움을 일삼고 있었다. 삼국시대 그 일족들이 바다 건너 이룩한 나라, 왜는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장악한 후 피에 길들여진 저희 민족의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방법을 찾기에 골몰하고 있었다. 그들은 오랜 옛날부터 그들의 젖줄이 되어온 한반도를 보다 더 철저히 갈취하기 위해 왜구들을 보내 살상과 약탈을 자행하고 있었다. 한편, 한반도 남쪽 끝에는 전설의 나라, 여인들만 사는 나라, 이어도가 있었으니 이들은 은밀히 한반도 남성들의 핏줄로 후손을 이어갔으며 한반도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그들에게 은밀한 도움을 주고 있었다. 이어도의 여왕과 장군들은 가죽을 얇고 강하게 무두질하여 날개를 만들어 입고 바다를 건너 날아다니면서 한반도의 중신들에게 왜국의 동정을 전하고 한반도가 어려움에 빠질 때에는 전투에 참가해 승리를 이끌곤 했다. 그들은 조선의 선비들을 비밀리에 단련시켜 조인으로 키웠고 이들과 함께 음지에서 조선이 부흥하도록 힘써왔다. 이어도의 여왕 이랑에게는 가장 뛰어난 장수인 맏공주 미령과 자비와 덕을 갖춘 작은 공주 미림이 있었다. 사실 미림은 왕자였지만 아들을 낳으면 죽이는 이어도의 전통 때문에 유모는 왕명을 거역하고 미림을 여자로 위장하여 키우고 있었던 것이다.
왜가 사신을 보내 조선왕조를 협박하자 선조는 은밀히 황윤성을 정사, 김성일을 부사로 보내게 된다. 김성일의 강직함에 왜의 신하들이 쩔쩔매자 김성일은 일본을 얕보게 되었고 이 오판을 심각하다고 판단한 조인들은 세자인 혼(광해군의 이름)에게 이 사실을 은밀히 전하게 된다. 그러나 조선은 마주하기 불편한 진실인, 왜의 강대함과 호전성을 무시하고 있다가 졸지에 왜군에게 침입을 당하게 되고 왜군은 파죽지세로 한양을 점령하고 북으로 진군하며 선조는 백성을 버리고 북으로 북으로 피난을 떠난다.
미령은 조선의 선비로 변장하고 새로운 발명을 하는 데 천재인 평구 정유연을 찾아가 조인들이 타고 다니면서 안전하게 왜군을 공략할 무기인 비거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다. 그녀는 오랜 옛날부터 이어도에 내려오는 비거의 설계도를 건네게 되고 평구는 그것으로 비거 25대를 만든다. 전쟁을 지휘하던 세자 혼은 비밀리에 그들에게 "조선건곤군"이라는 부대이름과 운영비용을 하사하여 미령이 지휘하는 조선의 조인 부대, 세계최초의 공군인 조선건곤군(朝鮮乾坤軍)을 창설한다. 진주성이 포위되자 조인들은 끝까지 사투를 벌이는데... 외세에 의해 자료가 모두 소실된 조인에 대한 설화, 조인에 대한 역사책의 편린을 찾아 세계 공군의 역사를 500년 가까이 거슬러 다시 써야 하나 외세의 침입을 밥 먹듯 당한 우리 민족은 이미 이 모든 증거를 빼앗겼고 이를 언급한 문헌들조차 어딘가에 묻혀버렸으므로 소설로나마 그 활약을 조명해 보려는 것이 이 소설의 창작 의도라 하겠다.

제1권에서는 조선이 전운에 휩싸이는 배경을 그리고 장차 닥칠 고난에 대비하기 위해 조선의 선비로 이루어진 조인들이 그 위험함을 알리고 간신을 처단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제2권에서는 이어도의 맏공주 미령이 조선의 왕자 혼에게 찾아가 곧 닥칠 위험을 알리는 과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적의 침입을 받자, 선조는 사랑하는 아들들과 후궁을 모두 데리고 도망치면서 전장을 지휘하라고 왕자 혼을 세자로 책봉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제3권에서는 작은 공주 미림이 점점 사내라는 것을 숨길 수 없게 되자 미령을 시켜 미림의 아버지인 조선의 선비 김덕령에게 데려다 주는 과정, 부산진 전투와 평구 정유연과 함께 비거로 다가올 전쟁을 준비하는 미령의 활약이 그려져 있다.이 활약은 17세 아들을 전장으로 내몰고 자신은 비겁하게 도망치는 선조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깔아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구매가격 : 5,000 원

병중지연[甁中之鳶: 병 속의 매]

도서정보 : 최정원 | 2018-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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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의 공군인 조선건곤군과 조인들이 벌이는 외로운 구국투쟁에 대하여.
때는 조선의 선조가 다스리던 시절, 한 때 대륙을 호령하던 한민족은 화하족에게 밀려 한반도에서 기마민족의 기상을 잃고 작은 정치 이권을 차지하고자 아웅다웅 당파싸움을 일삼고 있었다. 삼국시대 그 일족들이 바다 건너 이룩한 나라, 왜는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장악한 후 피에 길들여진 저희 민족의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방법을 찾기에 골몰하고 있었다. 그들은 오랜 옛날부터 그들의 젖줄이 되어온 한반도를 보다 더 철저히 갈취하기 위해 왜구들을 보내 살상과 약탈을 자행하고 있었다. 한편, 한반도 남쪽 끝에는 전설의 나라, 여인들만 사는 나라, 이어도가 있었으니 이들은 은밀히 한반도 남성들의 핏줄로 후손을 이어갔으며 한반도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그들에게 은밀한 도움을 주고 있었다. 이어도의 여왕과 장군들은 가죽을 얇고 강하게 무두질하여 날개를 만들어 입고 바다를 건너 날아다니면서 한반도의 중신들에게 왜국의 동정을 전하고 한반도가 어려움에 빠질 때에는 전투에 참가해 승리를 이끌곤 했다. 그들은 조선의 선비들을 비밀리에 단련시켜 조인으로 키웠고 이들과 함께 음지에서 조선이 부흥하도록 힘써왔다. 이어도의 여왕 이랑에게는 가장 뛰어난 장수인 맏공주 미령과 자비와 덕을 갖춘 작은 공주 미림이 있었다. 사실 미림은 왕자였지만 아들을 낳으면 죽이는 이어도의 전통 때문에 유모는 왕명을 거역하고 미림을 여자로 위장하여 키우고 있었던 것이다.
왜가 사신을 보내 조선왕조를 협박하자 선조는 은밀히 황윤성을 정사, 김성일을 부사로 보내게 된다. 김성일의 강직함에 왜의 신하들이 쩔쩔매자 김성일은 일본을 얕보게 되었고 이 오판을 심각하다고 판단한 조인들은 세자인 혼(광해군의 이름)에게 이 사실을 은밀히 전하게 된다. 그러나 조선은 마주하기 불편한 진실인, 왜의 강대함과 호전성을 무시하고 있다가 졸지에 왜군에게 침입을 당하게 되고 왜군은 파죽지세로 한양을 점령하고 북으로 진군하며 선조는 백성을 버리고 북으로 북으로 피난을 떠난다.
미령은 조선의 선비로 변장하고 새로운 발명을 하는 데 천재인 평구 정유연을 찾아가 조인들이 타고 다니면서 안전하게 왜군을 공략할 무기인 비거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다. 그녀는 오랜 옛날부터 이어도에 내려오는 비거의 설계도를 건네게 되고 평구는 그것으로 비거 25대를 만든다. 전쟁을 지휘하던 세자 혼은 비밀리에 그들에게 "조선건곤군"이라는 부대이름과 운영비용을 하사하여 미령이 지휘하는 조선의 조인 부대, 세계최초의 공군인 조선건곤군(朝鮮乾坤軍)을 창설한다. 진주성이 포위되자 조인들은 끝까지 사투를 벌이는데... 외세에 의해 자료가 모두 소실된 조인에 대한 설화, 조인에 대한 역사책의 편린을 찾아 세계 공군의 역사를 500년 가까이 거슬러 다시 써야 하나 외세의 침입을 밥 먹듯 당한 우리 민족은 이미 이 모든 증거를 빼앗겼고 이를 언급한 문헌들조차 어딘가에 묻혀버렸으므로 소설로나마 그 활약을 조명해 보려는 것이 이 소설의 창작 의도라 하겠다.

제1권에서는 조선이 전운에 휩싸이는 배경을 그리고 장차 닥칠 고난에 대비하기 위해 조선의 선비로 이루어진 조인들이 그 위험함을 알리고 간신을 처단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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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무한육면각체 2

도서정보 : 장용민 | 2018-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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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아이>와 <불로의 인형>에서 작가가 보여줬던 특기가 압축되어 있는 작품이다. 10년 전 죽은 남자의 복수극을 거대한 스케일로 보여준 <궁극의 아이>의 스펙터클한 긴장감과,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불로초 전설을 토대로 한중일 3국에 걸친 역사를 그린 <불로의 인형>의 짜임새가 이 데뷔작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구매가격 : 9,500 원

건축무한육면각체 (세트)

도서정보 : 장용민 | 2018-04-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궁극의 아이>와 <불로의 인형>에서 작가가 보여줬던 특기가 압축되어 있는 작품이다. 10년 전 죽은 남자의 복수극을 거대한 스케일로 보여준 <궁극의 아이>의 스펙터클한 긴장감과,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불로초 전설을 토대로 한중일 3국에 걸친 역사를 그린 <불로의 인형>의 짜임새가 이 데뷔작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구매가격 : 19,000 원

2018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도서정보 : 박민정,임성순,임현,정영수,김세희,최정나,박상영 | 2018-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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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한국소설의 멋진 태피스트리!"

2010년에 제정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문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젊은작가상이 올해로 9회를 맞았다. "등단 10년 이하의 신예 작가들이 써낸 작품 중 가장 빼어난 일곱 편의 작품"에 수여하는 젊은작가상은 이제 한국소설의 현재를 가늠하게 하는 공신력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잡았다. 2018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는 박민정 임성순 임현 정영수 김세희 최정나 박상영이다. 지난해 대상 수상 작가인 임현을 제외하면 나머지 여섯 명의 작가들은 젊은작가상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아직 집중적으로 조명되지 않은 신예들의 탁월한 작품을 동시대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어느 해보다 이채로운 이 목록을 통해 우리는 한국소설의 내일을 담당할 일곱 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찬연한 태피스트리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3,900 원

건축무한육면각체 1

도서정보 : 장용민 | 2018-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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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궁극의 아이>로 한국 장르 소설계에 폭풍을 불러일으킨 장용민의 데뷔작. 1996년 한국영화진흥공사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의 개정판이다. 천재 시인 이상의 대표적인 난해시 ´건축무한육면각체´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1999년 영화화되었으며, 소설로 발표되어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매가격 : 9,500 원

어른을 위한 잔혹동화

도서정보 : 국수경 | 2018-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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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잔혹동화』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백설공주', '인어공주', '재크와 콩나무', '개구리 왕자' 등 아름다운 동화를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각색했다. 왕자에게 버림받고 난장이의 아내로 살아가는 백성공주, 마녀의 도움으로 왕자와 한몸이 된 인어공주 등 인간의 사악한 마음, 악의, 음란한 욕망 등으로 파멸해가는 이야기를 통해 깊은 깨달음과 교훈을 들려준다.

구매가격 : 6,000 원

어른을 위한 새빨간 거짓말

도서정보 : 국수경 | 2018-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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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새롭게 읽는 『어른을 위한 새빨간 거짓말』.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를 재해석하고 있다. 모든 가치를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으로 나누는 동화의 편견을 파헤친다. 동화를 통해 신랄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도서정보 : 곽재식 | 2018-04-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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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이야기 중에 제일 무서운 이야기,
남이 돈 번 이야기 중에 제일 기막힌 이야기,
누구 바람난 이야기 중에 최대한 길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
셋 중에 하나 골라서 이야기해주세요."

기나긴 백수 생활을 청산하고 싶은 규동은, 어느 날 차세대 인터넷 미디어 벤처 회사라 칭하는 곳에서 면접 오라는 연락을 받고 사무실로 향한다. 그런데 이 회사라는 곳이, 사장이라는 사람이, 도무지 수상하고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면접시험은 "이야기". 난데없이 세 가지 이야기 가운데 하나를 해보란다. 이 회사, 괜찮은 걸까?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은 알 수 없는 회사의 면접 장면부터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회사 대표와 어떻게든 백수를 면해보려는 입사 지원자의 마치 만담과도 같은 대화는, 대체 앞으로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종잡을 수 없으면서도 한편으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미스터리라고는 하지만 도입에 해당하는 "문제편"에서는 도무지 무슨 장르인지 짐작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풀이편"에 이르러야 수수께끼가 드러나고 단서들이 제공되며 이야기가 선명해진다.
흔히 생각하는 미스터리 장르를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다면 당혹스러움을 느낄지 모르겠다. 하지만 회사 대표와 신입사원 콤비의 톡톡 터지는 입담은 이 작품이 무슨 장르인지 신경쓰지 않게 될 만큼 유쾌하다. 그리고 이야기의 중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여기에 제시된 수수께끼와 그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이 본격 미스터리에 준할 만큼 꽤나 논리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발랄한 캐릭터, 재치 있는 대화들, 참신한 소재, 그리고 수수께끼 풀이까지, 이제까지의 장르로는 정의 내릴 수 없는 새로운 미스터리가 등장했다.

구매가격 : 9,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