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4차 산업혁명 에센스

도서정보 : 이호성, 경갑수, 황재민 | 2020-04-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뚫는 명쾌한 강의

2016년 다보스 포럼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맨 처음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제4차 산업혁명’의 개념은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경제 분야는 물론 정치나 문화 등 타 분야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며 미래 사회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을 변화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경우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해본 적 없는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가능성이 있기에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고, 다음 세대에게 설명해 주어야 할까? 이 변화가 과거 우리가 겪어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변화이며, 그렇기 때문에 이를 교육하기 위한 주제와 중심이 거의 잡혀있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매우 많은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우리 생활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복잡다기한 4차 산업혁명의 세계에서 무엇이 핵심인지를 명쾌하게 정의하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책 『4차 산업혁명 에센스』는 이렇게 우리가 귀에 못 박히도록 듣고 있으면서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블록체인(비트코인 중심)이라는 단 세 가지의 키워드로 간결하면서도 알기 쉽고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첫 장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호성 저자의 명쾌한 해설로 듣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설명이다. 인공지능은 단순히 공상과학드라마의 소재 정도에 머물지 않고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는 ‘현실’이 되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면서 ‘똑똑한 공장’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둘째 장은 LG유플러스 상근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갑수 저자의 깔끔한 해설이 돋보이는 5세대 이동통신(5G)에 관한 설명이다. 5G라고 하면 막연하게 4G보다 빠른 스마트폰 통신 속도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를 뛰어넘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자율주행차, 3D프린터, 드론 등의 운영에 5G의 특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대한민국이 어째서 5G 관련 산업에 집중투자하고 있는지를 잘 이야기해주고 있다.
마지막 장은 한국융합미래교육원 원장으로 활동 중인 황재민 저자의 흥미진진한 블록체인,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비트코인은 본격적인 투자 대상으로 인정을 받은 이래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일시적이지만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투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을 ‘일확천금의 도구’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비트코인이 기반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근본적으로 투기의 도구가 아니며 4차 산업혁명의 흥망을 좌우하는 ‘신뢰 확보’라는 주요 화두를 담고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다.

이렇게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청년층이 잘 알아두어야 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담고 있는 이 책 『4차 산업혁명 에센스』는 2020년 서울시교육청 학교프로그램 진행도서, 2020년 사단법인 한국저술인협회 추천 우수도서로 지정되었다.

구매가격 : 13,000 원

4차 산업혁명 에센스

도서정보 : 이호성, 경갑수, 황재민 | 2020-04-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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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뚫는 명쾌한 강의

2016년 다보스 포럼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맨 처음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제4차 산업혁명’의 개념은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경제 분야는 물론 정치나 문화 등 타 분야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며 미래 사회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을 변화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경우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해본 적 없는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가능성이 있기에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고, 다음 세대에게 설명해 주어야 할까? 이 변화가 과거 우리가 겪어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변화이며, 그렇기 때문에 이를 교육하기 위한 주제와 중심이 거의 잡혀있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매우 많은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우리 생활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복잡다기한 4차 산업혁명의 세계에서 무엇이 핵심인지를 명쾌하게 정의하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책 『4차 산업혁명 에센스』는 이렇게 우리가 귀에 못 박히도록 듣고 있으면서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블록체인(비트코인 중심)이라는 단 세 가지의 키워드로 간결하면서도 알기 쉽고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첫 장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호성 저자의 명쾌한 해설로 듣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설명이다. 인공지능은 단순히 공상과학드라마의 소재 정도에 머물지 않고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는 ‘현실’이 되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면서 ‘똑똑한 공장’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둘째 장은 LG유플러스 상근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갑수 저자의 깔끔한 해설이 돋보이는 5세대 이동통신(5G)에 관한 설명이다. 5G라고 하면 막연하게 4G보다 빠른 스마트폰 통신 속도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를 뛰어넘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자율주행차, 3D프린터, 드론 등의 운영에 5G의 특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대한민국이 어째서 5G 관련 산업에 집중투자하고 있는지를 잘 이야기해주고 있다.
마지막 장은 한국융합미래교육원 원장으로 활동 중인 황재민 저자의 흥미진진한 블록체인,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비트코인은 본격적인 투자 대상으로 인정을 받은 이래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일시적이지만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투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을 ‘일확천금의 도구’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비트코인이 기반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근본적으로 투기의 도구가 아니며 4차 산업혁명의 흥망을 좌우하는 ‘신뢰 확보’라는 주요 화두를 담고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다.

이렇게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청년층이 잘 알아두어야 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담고 있는 이 책 『4차 산업혁명 에센스』는 2020년 서울시교육청 학교프로그램 진행도서, 2020년 사단법인 한국저술인협회 추천 우수도서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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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백과사전004 탄자니아 마사이 빌리지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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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가 될 바에야 죽음을 선택한 용맹의 상징, 마사이족(Masai) : 아프리카의 삼천여 부족 중에서 가장 유명한 부족은 흔히 부시맨(Bushman)이라 불리는 산족(Saan peoples)과 마사이족(Masai)이 아닐까 싶네요. 동부 아프리카의 케냐 중앙고원에서부터 탄자니아의 중앙 평원, 빅토리아 호수에 밀집한 마사이족은 인구수 약 200 만에 불과한 소수부족이지만 아프리카를 넘어서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친 용맹함의 상징이지요. 노예로 사로잡힐 바에야 죽음을 선택할 정도로 유럽열강에 저항한 부족으로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팔리지 않은 유일한 부족’이란 씁쓸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아프리카 전역의 군사, 경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케냐와 탄자니아를 ‘여권 없이 오갈 수 있는’ 특혜를 부여받은 긍지 높은 전통부족이지만, 목축과 사냥보다는 아프리카 관광객을 맞이하는 관광업으로 서서히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루이 비통(Louis Vuitton)도 탐낸 마사이족(Masai)?! : 전통적으로 붉은 색을 즐겨 입은 마사이족은 복장만으로도 부족의 정체성을 드러냈는데요, 놀랍게도 ‘마사이’ 브랜드는 실제로 수많은 기업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하루 3만보를 걸어도 끄떡없다는 광고와 함께 ‘마사이 운동화’가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요, 정작 마사이족과는 관련 없는 싱가포르 기업의 제품이였더랬죠. 세계적인 명품기업 루이 비통(Louis Vuitton)이 붉은 바탕의 체크무늬를 활용한 도포와 스카프 등을 출시하는 등 마사이 브랜드의 도용(?!)이 늘어나자, 마사이족에서도 지식재산권을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자사냥’과 ‘사자도살’ 사이 : ‘사자사냥’은 전통적으로 마사이족 사내가 강인한 전사이자, 성인임을 증명하는 수단이였습니다. 오랜 역사와 자부심을 지닌 전통이기는 합니다만, 활과 칼이 아니라 총이 대중화된 현대에서는 그 의미가 퇴색될 수 밖에 없는데요, 최근에는 무분별한 ‘사자도살’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제동물보호단체를 시작으로 사자를 보기 위해 케냐를 방문하는 관광객 또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만... 마사이족의 전통이 쉽사리 사라질 것 같지는 않네요.

마사이족의 전통춤, 아두무(Adumu) : ‘뛰어 올라 내려온다’는 의미의 마사이춤, 일명 아두무(Adumu)는 건장한 사내들의 군무입니다. 구호로 흥을 돋우고 서로 점프하며 높이를 겨루는 단순한 형태이지만, 마을의 청년들이 모두 나서 함께 뛰는 모습은 과연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사이족 특유의 붉은색 의상을 두르고, 키가 비교적 큰 사내들이 겅중겅중 뛰어 오르는 모습은 아프리카 여행자라면 놓치지 말아야할 전통문화죠! 케냐를 배경으로 촬영한 렉시(Lexy)의 눈물씻고 화장하고(Tears) 뮤직비디오에 마사이족과 마사이족의 전통춤이 등장합니다. 뮤직비디오 자체가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수많은 야생동물은 물론 흑인 댄서가 대거 등장합니다.

막장 드라마 이상의 막장 인사?! : 여성의 입술에 큰 접시를 끼울수록 미녀로 인정받는 에티오피아의 무르시 족(Mursi), 12일간 결혼식을 치루는 서아프리카 말리(Mali), 여성의 성기를 절단하는 할례(Female Circumcision) 등 아프리카 곳곳에는 현대인의 입장에서 눈살이 찌푸려지는 풍습이 적지 않게 남아 있습니다.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이기는 하나, 마사이족에게는 우정을 표하기 위해 ‘칵~ 퉤!’ 침을 뱉습니다. 물의 귀한 지역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소중한 물’을 전한다는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니, 마시던 물을 뿌리는 것은 이곳에서 샴페인 이상의 세러모니가 될지도?! 비를 만나기 어려운 지극히 건조한 지역의 이색 풍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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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백과사전005 탄자니아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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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휴화산 칼데라(the world's largest inactive, intact and unfilled volcanic caldera),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 :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은 백두산과 같은 칼데라 지형의 ‘세계 최대의 휴화산 칼데라(the world's largest inactive, intact and unfilled volcanic caldera)’로 분화구의 지름만 20 km, 면적은 260 ㎢에 달합니다. 얼마나 넓냐구요? 분화구 면적이 무려 제주도(1,849 km²)의 1/7!! 방대한 규모의 분화구는 그 자체로 사자, 치타, 표범, 하이에나, 재칼, 여우 등의 육식동물부터 물소, 코끼리, 그랜트 가젤, 얼룩말, 누 등의 초식동물과 100종 이상의 조류 등 3만 이상의 다양한 동물이 집단 거주하는 생태계입니다. 특이한 점은 초식동물부터 사자 등의 육식동물까지 공존하고 있는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이지만, 기린만큼은 찾아볼 수 없는데요, 이는 깊이 600 미터에 달하는 경사진 분지 지형의 특성상 기린이 자유롭게 오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드넓은 생태계이지만, 외부와 고립되어 있다는 점은 오직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만의 특징입니다. 응고롱고로(Ngorongoro)란 독특한 지명은 마사이어로 ‘삶의 선물’이란 뜻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탄자니아의 세계복합유산(1979) :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은 4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와 200만 년 전의 호모 하빌리스가 발굴된 올두바이 협곡(The Olduvai Gorge)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1979년 세계자연유산이 아닌 ‘탄자니아의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농사와 가축을 비롯한 인위적인 활동이 전면 금지되어 있는 ‘천혜의 대자연’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올두바이 협곡(The Olduvai Gorge)은 영화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 A Space Odyssey)에서 유인원들이 뛰어 노는 가운데 첫 번째 모노리스가 등장하는 장면이 연출된 곳이기도 합니다.

서편의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과 동편의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는 서로 맞닿아 있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서야 고속도로의 번호와 매표소를 겸한 입구(Gate)로 그 경계를 나누지만, 대자연의 동물들은 자유롭게 오갑니다.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을 먼저 통과한 후 다시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으로 입장, 이 곳에서 1박을 한후 다시 돌아오는 길에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 게임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이 가장 인기 있는 2박3일 일정입니다.

아루샤(Arusha) 음투 와 음부(Mto Wa Mbu) 레스토랑 킬 타임(Kili Time) : 음투 와 음부(Mto Wa Mbu)는 아루샤(Arusha)와 응고롱고로 분화구 국립공원(Ngorongoro Crater National Park) 사이에 위치한 인구 1만 명 가량의 조그만 마을입니다. 딱히 볼꺼리는 없습니다만... 음투 와 음부(Mto Wa Mbu)는 스와힐리어로 모기의 강(River of Mosquitoes)이란 무시무시한 뜻입니다. 스와힐리어로 ‘야생 바비큐’란 뜻의 아마쵸마(Nyama Choma)는 다양한 야생 동물을 구워 조금씩 썰어주는 요리 혹은 요리법을 의미합니다. 비빔밥도 재료에 따라 불고기비빔밥, 참치비빔밥, 육회비빔밥, 야채비빔밥 등 다양한 세부 메뉴가 존재하듯 아마쵸마(Nyama Choma) 또한 재료에 따라 Ngombe choma(소고기), mbuzi choma(염소), Kuku Choma(닭고기), Samaki Choma(생선)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갓 구운 고기와 함께 시원한 맥주 한잔 곁들이면, 어떤 쵸마(Choma)도 맛없을 수가 없지요!

사람 키 만한 아프리카 흰개미 개미집(Anthill) : 지구상에 개미가 없는 곳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아프리카의 개미집(Anthill)은 유독 눈에 띕니다. 지하가 아니라, 땅 위로 1미터 이상 삐죽 솟아있는 ‘흙의 탑’은 눈에 띄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지요! 아프리카와 호주에서 서식하는 흰개미의 개미집(Anthill)은 단순한 서식지를 넘어서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열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고, 비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강도 등을 지닌 ‘첨단 시설’을 자랑합니다. 인간이 일부러 파괴하지 않는 이상 대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개미국의 나라이지요. 현지인들은 길가의 돌멩이를 보는 것 정도로 취급하지만, 이방인에게는 사람 키 높이 만한 아프리카 개미집(Anthill)에 감탄, 또 감탄을 하면서 셔터를 누르기에 바쁩니다.

구매가격 : 13,500 원

두포전

도서정보 : 김유정 | 2020-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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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과 현덕의 단편소설. 김유정이 집필 중에 사망하자 소설가 현덕이 나머지 부분을 완성하였다.

현덕(玄德)
출생 : 1909년 ~?
일제강점기의 소설가, 시인, 아동문학가이다. 본명은 현경윤(玄敬允)으로, 고무신, 남생이, 경침, 꿩과 닭, 눈사람 등의 작품이 있다.

구매가격 : 500 원

주리면...어떤 생활의 단편

도서정보 : 이효석 | 2020-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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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메밀꽃 필 무렵」, 「들」, 「여수」 등을 저술한 이효석의 단편소설

구매가격 : 500 원

성공의식 개발하기

도서정보 : 윌 에드워드 | 2020-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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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부의 취득에 초점을 맞추는 한 가지 이유는 안심하고 싶어서입니다. 우리는 은행에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결핍이나 고통, 곤경과 어려움으로부터 보호받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것은 제한적인 의미에서 진실입니다. 그러나 안전은 진정 순수하게 마음의 상태일 뿐입니다!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는 것은 돈이 아닙니다. 그것은, 적절한 재정을 보유하는 것이 우리를 나쁜 경험으로부터 보호해줄 거라는 믿음입니다.

이 개념을 논리적으로 보면, 돈을 많이 써야할 경우만 제외하고 많은 돈을 가지는 것이 정말로 우리를 보호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은행계좌에 돈이 많다는 사실이 절대로 부정적인 것을 겪지 않을 거라고 보장하지 않습니다. 항상 자동차 사고, 테러, 질병, 실직, 귀찮은 관계, 그리고 더 많은 게 있을 겁니다. 그런 상황을 만나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돈이 많다는 사실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가지는 유일하게 진정한 안전은 우리 자신의 마음에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믿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 우리의 영적 믿음, 그리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조그만 일을 하는 것에 진정한 안전이 있습니다.

주위에서 다른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성공에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는 인생을 상상해보세요. 다시는 외부의 영향력에 놀라지 않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나타난다고 해도, 남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쉽고 빠르게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 필요한 일을 하는 걸 상상해보세요.

그것이 진정한 안전입니다.

... 책 속에서 ...

구매가격 : 6,400 원

한낮에 꿈꾸는 사람들

도서정보 : 이무영 | 2020-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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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영이 쓴 단막 희곡작품으로, 현실과 유리된 예술을 꿈꾸는 예술가 지망생들을 희화화하여 관념적인 시대상을 비판한 작품.

구매가격 : 500 원

B녀의 소묘

도서정보 : 이무영 | 2020-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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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1과 제1장」·「흙의 노예」 등을 저술한 이무영의 단편소설

구매가격 : 500 원

흙의 노예

도서정보 : 이무영 | 2020-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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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가난 문제를 심각하고 치밀하게 파헤친, 일제강점기 작가 이무영의 소설

구매가격 : 1,000 원

그 여자

도서정보 : 강경애 | 2020-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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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소금」, 「인간문제」, 「해고」 등을 저술한 강경애의 단편소설

구매가격 : 500 원

조선연극사(가면극)

도서정보 : 김재철 | 2020-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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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연극사(朝鮮演劇史)》(1933) 판본 수록.
신라 시대의 가면무(假面舞) 등은 고려에 들어와서도 자주 연출되었으며, 그 대부분은 다시 조선조까지 전하여 내려왔다. 그러한 모든 무극(舞劇)이 제각기 전래한 반면에 고려에는 종전의 다종다양한 가면극이 집대성되어 일종의 완전한 가면극을 형성한 듯하니, 즉 산대극(山臺劇)이 그것이다. 산대극은 고려 말에 대두한 조선의 대표적 가면극이며 조선조에 와서는 산대도감극(山臺都監劇)으로서 방방곡곡에 왕성히 연출하게 되었다.(중략 ‘가면극’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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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에 관한 온갖 헛소리

도서정보 : 고병권 | 2020-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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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산적 노동’이란 무엇인가? 착시의 교정이 필요하다
- “자본주의에서 ‘유능한 노동자’가 된다는 것은 행운이 아니라 지독한 불운”
철학자 고병권과 함께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을 더 깊이 공부해보자는 뜻에서 2018년부터 2년째 이어가고 있는 「북클럽『자본』」 시리즈가 아홉 번째 책 『임금에 관한 온갖 헛소리』를 펴냈다. 이번 9권은 현재를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가장 실감할 만한 주제 곧 ‘임금’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저자 고병권은 마르크스의 『자본』 I권 제5편 “절대적·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과 제6편 “임금”을 면밀히 분석한다.
이번에 다루는 『자본』 제5편의 제목은 “절대적·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이다. 시리즈의 이전 책에서 다룬 『자본』제3편과 제4편이 잉여가치를 생산하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에 『자본』 제5편을 다루면서 저자는 잉여가치를 생산한다는 것의 ‘의미’를 짚는다. 노동자의 ‘생산력’이 늘어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자본주의에서 생산적 존재가 된다는 것은 과연 축복인가 불행인가. 우리 시대에서 ‘생산적’이라는 말은 어떤 뜻을 내포하는가. 지금까지 우리는 인간의 생산활동을 어떤 방식으로 이해해왔는가.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얼마나 독특한 시대를 살고 있는가.
저자 고병권은 『자본』 제5편을 통해 마르크스가 ‘착시의 교정’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자본주의에서는 종종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것과 같은 착시 현상이 나타나는데 마르크스가 그것을 ‘이성의 눈’으로 바로잡는 작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착시의 교정 작업은 이번 책에서는 예컨대 이런 것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노동력의 가치’ 이하로 지불된 임금인데도 마치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은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 임금의 상대적 크기는 분명 작아지고 있는데도 임금이 과거보다 월등히 오른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서 노동자는 “매우 불운한 존재”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자본주의적 노동과정에서 노동자가 생산하는 것은 단순한 노동생산물이 아니라 ‘상품’이기 때문이다. 단지 ‘유용한’ 물건을 만들어내서는 ‘생산적 노동자’가 될 수 없다. 자본주의에서 노동자는 자본가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본가가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야 한다. 이 규정에 부합해야 비로소 ‘생산적 노동’을 수행했다고 인정받는다. 하인의 노동이 비생산적 노동인 것은 바로 그런 이유다. 반면 서비스 노동이 생산적 노동일 수 있는 이유 또한 거기에 있다.
저자 고병권은 ‘생산적 노동’ 및 ‘생산적 노동자’의 내용과 의미를 파헤치면서 고전파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가 ‘생산적 노동’을 어떻게 잘못 규정했는지(애덤 스미스는 생산물의 내구성이 ‘생산적 노동’의 필수 요소라고 봤다), 자본주의에서 생산적 노동에 대한 규정이 얼마나 이상한지를 밝힌다. 아울러 ‘노동의 가치’와 관련한 스미스의 오류를 교정하는 마르크스의 비판 내용을 정밀히 분석해 소개하면서, 자본주의에서 ‘생산적’이라는 말이 어떤 맥락에서 쓰이고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낸다.
자본주의에서 유능한 교사, 생산적인 교사가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가 교육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라면 아이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그것을 발휘하도록 돕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는 교육 공장을 운영하는 자본가를 부자로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자본주의에서 생산적 노동자란 튼튼하고 아름다운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돈을 많이 벌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가구 공장이든 소시지 공장이든 교육 공장이든 다를 게 없습니다. 생산적인 교육 노동자임을 증명하는 것은 노동대상에서 일어난 일 즉 아이들의 성장이 아니라, 자신의 노동 즉 교육을 통해 얼마를 벌어들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본문 39~40쪽, 「1장 자본주의에서, 유능한 노동자가 된다는 것」
2. 잉여노동의 제국, 자본이 만든 괴상한 나라
- “자본은 이 세상에 식인종처럼 존재하고 있다”
저자 고병권은 마르크스의 표현을 빌려 자연은 많은 것들을 낳지만 잉여가치를 낳진 않았다고 말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한 것은 잉여가치가 아니라 ‘풍요로움’이라는 것이다. 인간이 잉여가치를 생산한 것은 역사적으로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풍족한 땅, 부지런한 종족이라 할지라도 잉여가치를 생산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왜 인간은 ‘유능한 노동자’, ‘생산적 노동자’로 자발적으로 나서 ‘잉여가치’를 생산하며 살아가게 되었을까.
노동자가 ‘노동력의 가치’를 넘어 자본가를 위한 ‘잉여가치’를 계속해서, 세대를 넘어서까지 생산하는 것은 그의 노동이 자본에 포섭되었기 때문이다. 왜 노동자는 자기 노동력의 가치 그 이상으로 생산하며 분투해야 하는가. 자본이 주권자인 사회에서 노동력의 상품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잉여가치’(잉여노동)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노동력은 상품이 된 것이므로, “군주에게 삶을 허락받은 신민이 영원한 채무자가 되어 공물을 바치듯”,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력을 구매해준 자본가에게 영원한 채무자가 되어 잉여가치를 바친다.
하지만, 노동자가 만약 자본의 주권 아래 있지 않다면 어떨까? 노동이 자본과 대등하게 서 있을 수 있다면? 그때도 노동자는 자기 노동력 이상의 가치, 곧 필요노동을 넘어 잉여노동을 자본에 제공했을까. 자연조건이 좋아 하루 2시간만 일해도 그날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모두 구할 수 있는 사회가 있다고 해보자(이 사회의 필요노동시간은 ‘2시간’인 것이다). 자본주의라면 필요노동이 끝나는 점부터 잉여노동이 시작되므로, 우리는 이런 풍족한 조건이 곧 2시간 이상의 초과 노동 곧 잉여노동의 시작점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보아야 하는 걸까?
마르크스는 말한다. “잉여노동의 크기는 노동의 자연조건, 특히 토지의 비옥도에 따라 변동할 것이다. 그렇다고 가장 비옥한 토지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성장에 가장 적합한 토지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 마르크스에 따르면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배”를 전제한다. 반면 자본주의가 발생하지 않는 곳은 인간이 자연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나는 자본주의를 발전시킨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자연에 대한 심성 내지 감정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자연을 지배해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와 자연을 믿고 의지함으로써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 전자에서 사람들은 자연에 대해 불신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인색하고 인간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반면 후자의 경우 사람들은 아이가 부모에 대해 그렇듯 자연에 대해 믿음과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은혜를 베풀며 그 덕분에 인간이 살 수 있다는 거죠. - 본문 69쪽, 「2장 자본가의 지배와 자연의 침묵」
저자 고병권은, 자연에 대한 이런 태도는 자본주의체제에서 피어났다고 지적한다. 이윤에 대한 무제한적 충동이 자연이 제공하는 어떤 것도 모자라 보이게 만드는 세상, 모든 사람이 경쟁에 내몰린 세상, 생산성이 떨어지면 도태되는 세상… 이런 상황에서 자연에 은혜를 입었다고 감사하며 지낼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이 쓴 『국부론』의 핵심 메시지는 부의 원천이 자연이 아니라 인간의 근면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견해에 따르면 자연은 가만두면 불모가 된다. 인간이 닦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 구두쇠가 자연이다. 그래서 자본은 자연마저 지배하고자 한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서 자본가의 노동자에 대한 지배 그리고 식민지에 대한 지배가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배’와 무관치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동자를 쥐어짜고 식민지를 쥐어짜는 자본주의 생산양식은 자연을 쥐어짜는 기술의 발전에 입각해 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인간이 잉여노동을 해야 하고, 그것이 잉여가치의 생산을 의미하게 된다는 게 얼마나 이상한 일인지 말하기 위해 식인종의 존재를 끌어들인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노동을 자신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넘기는 것”(자기 먹을 것을 타인의 노동에서 취하는 것)을 “가로막는 절대적인 자연적 장애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은 마치 “다른 사람의 육신을 식량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절대적인 장애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 잉여가치가 존재할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자본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건 이 세상에 식인종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말이다. 자연은 자본의 존재를 금지하지 않았다. 식인종을 금지하지 않은 것처럼. 세상에는 이런 나라가 있다. 실은 이런 나라가 더 지배적이다. 마르크스와 같은 사려 깊은 관찰자에게 이런 나라는 아주 독특하고 ‘괴상한 나라’인 것이다.
3. ‘당신이 일한 만큼 받는 것’이라는 거짓말
- “임금은 분배의 문제가 아닌 생산의 문제”
부르주아 정치경제학을 대표하는 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노동자가 생존수단을 갖고 있어서 자본가가 임금총액을 지불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면, 그렇게 기다리는 한에서 자본을 투자한 것과 같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폈다. 임금을 받고 일하는 게 아니라 일하고 나서 임금을 받는다면 임금을 받을 때까지는 일정액을 해당 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황당한 이야기다.
저자는 바로 이런 견해에, 이윤(잉여가치)을 투자한 돈(자본)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고, 임금을 투입한 노동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는 부르주아 정치경제학자들의 잘못된 사고방식이 나타나 있다고 지적한다. 이윤은 오리가 알을 낳듯 자본이 낳은 것도 아니고(자본물신주의), 자본가가 생산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또한 임금은 이윤과 다르다. 임금은 노동자 자신이 “필요노동의 형태로 직접 생산한 것”이다. 노동자는 자신이 받을 것을 자신이 생산하고(엄밀히 말하면, 자본가는 아무것도 지불한 게 없다), 잉여노동을 통해 자본가가 챙겨 갈 몫까지 생산해준 것이다.
『자본』 제5편 제15장에서 마르크스는 ‘노동력의 가격과 잉여가치의 양적 변동’을 다룬다. 앞서 보았듯, 자본주의에서 ‘생산적 노동’이란 잉여가치를 낳는 노동이며, 잉여가치의 정체는 ‘잉여노동’이다. 잉여노동이란 ‘노동력의 가치’, 곧 ‘노동력의 가격’이 지불된 필요노동 그 이상으로 행해진 노동이다. 제5편에서 마르크스는 이전에 설명한 ‘잉여가치의 생산방식’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노동일과 노동생산력과 노동강도 등에서 나타난 변화가 노동력의 가치와 잉여가치의 상대적 크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자본』 제6편에서 마르크스는 ‘임금형태’를 검토한다. 『자본』 제6편을 통해 독자들은 자본주의에서 왜 ‘시간급제’나 ‘성과급제’ 같은 온갖 임금형태가 나타나게 되었는지, 국가마다 노동력의 가격 차이가 왜 발생하며, 그 함의는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즉 노동일 연장이나 노동생산력, 노동강도의 증대가 잉여가치의 생산뿐 아니라 노동력의 가치(곧 노동력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전에 ‘노동일’ 문제를 다룰 때 살펴보았듯 ‘노동력의 가격’을 정할 때도 과학 너머의 요소인 힘, 즉 계급투쟁이 개입한다고 말한다. ‘계급 간 힘 관계’가 어떠한가에 따라 노동력의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가 노동력의 가격이 노동력의 가치 이상이 될 때도 있다고 전제할 수 있는 것은 노동자들의 저항이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마르크스의 다각도 분석을 통해 우리는 노동자들이 받는 임금이 과연 적정한지 생각해보고 또 따져볼 수 있게 된다. 자본가들이 챙겨 가는 잉여가치의 크기와 노동자들이 지불받는 임금의 상대적 크기도 비교해볼 수 있으며, 임금제도를 둘러싼 자본가의 여러 가지 술책을 간파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언뜻 보면, 등가교환의 원리에 걸맞게 자본과 노동의 교환이 무척이나 평등하게 이루어진 것 같지만, 다시 말해 자본가가 ‘노동력의 가치’를 제대로 모두 지불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것을 우리는 마르크스의 분석을 통해 깨닫게 된다.
자본주의는 자본가가 이윤(잉여가치)을 얻기 위해 자본을 투자해 상품을 생산하는 체제입니다. 노동력은 자본가가 생산을 위해 생산수단과 함께 구매한 상품으로서, 생산에 투자된 자본의 일부이지요. 생산에 투자된 자본은 생산수단인 불변자본과 노동력인 가변자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본가는 시장에서 구매한 노동력을 사용해 잉여가치를 얻습니다. 이 잉여가치의 일부를 지주에게 지대로 지급하죠. 만약 그가 투자한 자본이 대부자본가에게 빌린 것이라면 잉여가치의 일부를 이자로도 지급하겠지요.
이처럼 이윤과 지대와 이자는 모두 잉여가치의 특수한 형태로서, 노동력을 통해 생산된 잉여가치를 분배한 것입니다. 하지만 임금은 다릅니다. 노동력의 가치(가격)로서의 임금은 생산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자본가가 구매하는 시점에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노동력의 가치는 다른 상품들이 그렇듯 노동력을 생산(재생산)하는 데 필요한 사회적 노동량입니다. 그리고 자본가가 구매하면서 지불한 이 가치는 생산과정에서 재생산됩니다. 가치의 생산과정에서 노동자는 잉여가치와 함께 노동력의 가치 즉 자신의 임금을 생산합니다. - 본문 146~147쪽, 「4장 임금에서 생기는 착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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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

도서정보 : 타하르 벤 젤룬 | 2020-04-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에 여러 인종이란 건 존재하지 않아. 인류만이 있을 뿐이야.”
공쿠르상 수상 작가 타하르 벤 젤룬과 그의 딸 메리엠이 나눈 인류애적 대화!
한국은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일까?
‘짱깨’와 이주노동자를 떠올려본다면?
우리나라는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일까? 한반도에는 다른 인종이나 민족의 유입이 극히 적었고, 그로 인해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일상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한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인종차별이 없어서 좋다”고 말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 유튜버들의 동영상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다른 인종을 차별할 거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들어 세계 시장이 긴밀하게 연결되고, 해외여행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양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해외여행을 간 우리나라 사람들이 눈을 찢는 제스처로 모욕을 주는 현지인을 만났다거나 식당 주문 시 차별을 당했다는 사례가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우리 내부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당하는 신체적/정신적 폭력과 차별은 이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쪽바리’ ‘떼놈’ 등의 일상적 용어 역시 여전히 쓰이고 있다. 2018년 제주도 입국 예멘 난민들에 대한 혐오적 시선이라든가, 귀화 농구선수 라건아, 일본계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에게 가해진 차별적 공격은 인종주의, 인종차별이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일이 아님을 보여준다.
어떤 아이도 인종주의자로 태어나지 않는다
부모나 주위 사람들이 인종주의적인 생각을 아이 머릿속에 심어주지 않는다면!
《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는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공쿠르상 수상 작가 타하르 벤 젤룬과 그의 딸 메리엠이 인종차별과 인종주의의 야만성에 대해 나눈 대화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초판이 나온 이래로 40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세계적으로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넘기며 수많은 나라와 도시에서 이 책을 주제로 강연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인종주의에 대한 성찰이 교육과 함께 시작되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한다. 어른들의 생각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아이들은 교육을 통해 삶의 태도와 인식을 바꾸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이 자신의 딸과 같이 아직 사고가 경직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인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인종주의가 단순히 피부 색깔을 넘어 국적·종교·문화적 관습·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얼마나 끈질기고 잔혹하게 폭력을 행사하는지를 살펴보게 해준다. 나아가 이러한 자기중심적이고 편향된 사고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수많은 차별을 어떻게 고착화했는지를 일깨워줄 것이다.
“아이들은 사람이 처음부터 인종주의자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자라면서 인종주의자가 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편견을 갖고 있지 않으며 세상을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이 책을 읽을 어른들께, 나는 이 책이 생각보다 훨씬 까다로운 자녀의 질문들에 답변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바랍니다.”
_타하르 벤 젤룬
“그런데 아빠, 인종주의가 뭐예요?”
이 책은 저자가 어린 딸(당시 만 10세) 메리엠과 함께 드브레 법안(프랑스의 이민 규제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아빠로서 딸아이의 호기심 가득한 질문에 세심하게 답변해줘야겠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인종주의는 어디서 시작됐고, 왜 인종주의가 생겨났으며, 인종주의에 맞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저자는 가까운 주변의 사례를 들어가며 아이 눈높이에 맞춰 정성껏 답한다.
아이도 학교생활에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들을 쏟아내며 아빠와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인종주의가 생각보다 우리 삶 가까이 침투해 있다는 것을 깨달아간다. 근본적으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데서 인종주의가 생겨났고, 특히 무지와 편견, 이유 없는 혐오와 두려움에서 인종주의가 온갖 다양한 차별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딸 메리엠은 천천히 이해하기 시작한다.
이 책의 옮긴이인 홍세화 선생도 이 책이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많은 청소년 독자들이 메리엠의 자리에서 이 대화를 흥미롭게 읽음으로써 자연스레 인종주의에 관해 비판적 인식을 갖게 된 덕분”이라며, “우리 청소년 학생들이 학교와 교실에서 이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이 책을 읽는 부모의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울 것”이라면서 이 책을 추천했다.
나와 다른 피부색·지역·언어·종교·경제·외모·문화·성적 지향 등에 가해지는 폭력
무지와 공포, 증오가 일으키는 21세기 악종 바이러스!
2018년 제주도에 예멘 사람들 500여 명이 와서 난민 신청을 했을 당시, 일상적인 찬반 토론의 수준을 넘어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말들이 오갔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타자를 혐오하고 차별하고 반대하는 것을 인종주의라고 한다면, 지역·언어·외모?문화 등 선악을 가를 수도 없고, 존재만으로 누군가를 해하지도 않는 조건을 이유로 삼아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모두 ‘변형된 인종주의’에 해당된다.
사실상 이러한 인종주의는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존재하며, 상대에 대한 무지와 공포, 종교가 부추기는 증오에 기초하기에 조금만 주의하지 않으면 누구나 인종주의자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우려한다. 《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는 프랑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종주의라는 인간 보편적인 정신 자세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목숨을 걸고’ 프랑스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의 이야기나, 부모의 출신 때문에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 이슬람에 대한 불신의 역사, 심지어 특정 정당이 외국인(특히 무슬림)에 대한 공포를 부추기며 유권자로부터 표를 얻는 행태들이 어떤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직면한 숙제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인종주의는 사람을 죽인단다. 인종주의에는 휴전도 없고 유예도 없어. 인종주의는 사람들 얼굴을 탐색하고 몸을 해치기 위해 노려보다가 그들 중 특정 사람에게 예고 없이 달려들지. 인종주의는 도시를 배회하는 환상도 소문도 아니고, 소음이나 그림자도 아냐. 인종주의는 하나의 역사와 과거, 기억을 가진 남녀들이야. 잘 알지 못하거나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 끝없는 증오심으로 불타는 사람들이야.”
_본문 중에서
일상의 언어에 짙게 배어 있는 인종주의의 그림자
흔히 인종주의는 사람들과 그 문화에 대해 갖고 있는 틀에 박힌 생각 때문에 발전하곤 한다. 흑인들은 게으르고 지저분하며, 아랍인들은 음흉하고 공격적이며, 유대인은 구두쇠고, 백인들에게선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는 등의 일상의 표현들이 대표적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일본인과 중국인을 비하할 때 ‘쪽바리’ ‘짱깨’ ‘떼놈’ 같은 표현을 서슴지 않고 사용하는데, 이런 표현이 부지불식간에 우리 아이들에게 폭력과 차별을 심어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인간의 다양한 모습이 저마다 아름답다는 것에 주목하고, 그 다양함이 우리 인류를 풍요롭게 해왔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각각의 얼굴은 삶의 상징이며,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모욕할 권리는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틀에 박힌 생각이나 일반화된 관념이 인종주의로 자라나지 않도록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의 어휘부터 주의를 기울이고, 인종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이 일상에서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이 되어줄 것이다.
인종주의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누구든 인종주의자가 될 수 있다
메리엠이 10살 때, 저자인 아빠와 나눈 첫 번째 대화에서 인종주의가 자기들이 속한 집단, 이를테면 종교나 국가, 언어, 혹은 이 모든 것에 의해 규정되는 자신들의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우월하다고 확신하는 사례들을 보여주었다면, 7년 뒤 다시 나눈 두 번째 대화에서는 이를 국제관계와 각종 사회 문제로 확장해나간다.
프랑스 정부는 자기 나라의 국적을 취득한 이들, 또는 이민자에 대해 정신적·문화적·심리적으로 프랑스인이 되도록 하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고, 이것이 ‘그들 집단’을 범죄의 온상이 되도록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심지어 그들의 자녀들은 프랑스 바깥에서 온 이주민이 아닌 프랑스 국민임에도 사회적으로 그들을 차별하고 거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메리엠은 두 번째 대화를 통해 7년 전과 비교해서 인종주의가 후퇴하기는커녕 오히려 끈질기게 살아남았고, 스타일과 양상만 바꿔 다양한 모습으로 널리 퍼져나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학교에서조차 반유대주의와 이슬람 혐오가 더 극심해졌고, 그로 인해 인종주의에 의한 또 다른 인종차별이 생겨나는 기현상을 목격해야 했다.
저자는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이 인종주의라는 재앙에 맞서 경각심을 일깨워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 삶과 지구의 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수많은 인종차별에 맞서 우리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되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누구나 인종주의자로 태어나진 않지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누구나 인종주의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 중 누구라도 한순간에 나쁜 행동에 휘말리거나 나쁜 감정을 품을 수 있어. 우리는 친숙하지 않은 존재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곤 하지. 우리는 그 낯선 존재보다 우리가 더 낫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자신이 그에 비해 우월하다거나 열등하다는 감정을 가지면서 그를 거부할 수도 있어. 우리는 그를 이웃으로는 물론이고 친구로서는 더더욱 받아들이려 하지 않아. 단지 우리와 다른 존재라는 이유 때문에 말이야.”
_본문 중에서
“선생님 딸이 인종주의의 피해를 입은 적이 있나요?”
현장에서 만난 일상의 고민들
《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가 널리 읽히게 되면서 저자는 많은 학교에서 청소년들을 만났고, 독자들은 편지를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알려왔다. 이 책의 3장과 4장에는 강연에서 만난 청소년들의 목소리와, 편지를 보내온 독자들의 의견이 실려 있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 책이 없었더라면 인종주의적인 혐오가 존재하는지도 몰랐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들은 학교와 가정에서 겪은 인종차별의 상황을 전하면서 이 상황, 그리고 인종주의에 물든 부모와 친구들을 어떻게 바꿔낼 수 있는지 고민하며, 인종주의에 대항하는 방법과 변화 가능성을 묻는다. 또한 한때 친구에게 인종적 언어폭력을 했던 것을 반성하기도 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종주의가 될 수도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한다. 극우 정치인과 정당에 대해 느끼는 청소년들의 공포감, “인종주의에 웃음으로 맞설 수밖에 없었다”는, 알제리 어머니를 둔 한 청소년의 이야기는 이 문제의 해결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성인 독자들의 편지에는 현실에서 느끼는 고민과 저자에 대한 반론 등이 있었다. 인종적 편견을 갖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100% 이해하지만, 현실에서 자신 또는 주변 사람들의 생각이 흔들릴 때가 있음을 얘기한다. 또한 식민주의를 국가 차원의 인종주의로 규정한 저자의 의견에 반대해, 식민지에서 선의를 가지고 일을 한 자신의 경험을 피력한 독자들도 있었다. 책을 통해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논의의 폭이 확장된 중요한 기록인 것이다.
일찍이 다수의 이주민을 받아들인 프랑스의 경험, 그리고 그와 관련한 사회적 논란과 의견 대립은 우리가 앞으로 거쳐 가야 할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외신을 통해 접하게 되는 극단적 대립과 충돌,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인종주의의 벽을 허물기 위한 고민과 행동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구매가격 : 9,500 원

평일도 인생이니까

도서정보 : 김신지 | 2020-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빨리 ○○○ 되면 좋겠다!”
하는 순간, 인생에서 사라지는 숱한 시간들

“대학에 합격하기 전, 취업하기 전, 이런 식으로 시간을 나누어 놓고 그 전의 시간을 다 ‘준비’ 시간으로 여기면 우리 앞에 촘촘히 놓여 있는 시간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출?퇴근하며 입버릇처럼 “빨리 토요일 되면 좋겠다”라고 하는 순간 평일은 인생에서 지워지는 것처럼.”(p.96)

그런 생각이 든 적 있을 것이다. 지금의 삶이 진짜 내 삶은 아닐 거라고, 그러니까 종착점은 다른 데 있고 지금은 이 삶을 임시로 거치고 있는 것뿐이라고. 마치 지금 몸무게가 내 최종 몸무게가 아니라고 철석같이 믿는 것처럼.
그러면서 우리는 수시로 소망한다. “빨리 여름휴가 오면 좋겠다!” “빨리 취업했으면 좋겠다!” “빨리 영어 좀 잘했으면 좋겠다!”(2020년 봄 현재 아마 전 국민의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면 좋겠다!”)
《평일도 인생이니까》에서 작가 김신지는 말한다. “물론 삶에는 그냥 흘러가는 시간도 있다. 기다리거나 견뎌야 하는 시간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게 결코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일이다.” 수목원에 가기 위해 꽉 막힌 도로에서 금쪽같은 토요일 2시간을 허비(?)한다고 투덜대던 그는 “이것도 여행의 일부라면 일부지”라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남편 강의 말에 퍼뜩 이런 깨달음을 얻는다.


당신의 ‘인생 삼합’은 무엇인가요?
80%의 최선으로 90% 만족하는 ― 어엿한 일상의 기술

불가항력의 상황이 매일 벌어지는 인생에서 실제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서점가에는 “너무 힘들면 멈추자” “열심히 살지 말자”는 목소리를 담은 에세이 일색인지 모른다. 김신지 작가는, 그러나 그런 말을 할 수 없는 처지다. 회사에서 무려(!) 중간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며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 내는 직장인이니까.
스스로를 ‘무난하고 야망 없는 사람’이라 말하는 그가 빡빡한 직장인으로 살며 매일을 어떻게 보내는가. “바로 지금을 호시절이라 여기는 것이다. 호시절이란 무엇인가. 삶의 낙이 있는 게 호시절이다.”(p.27) 그러면서 지금이 호시절이라 느끼게 해 주는 자신만의 ‘인생 삼합’으로 맥주와 테라스, 산책을 꼽는다. 그리고 살며시 말을 건다. 당신의 인생 삼합은 무엇이냐고.
그를 복장 터지게 만들다가 울컥하게도 만드는 엄마, 흑역사로 충만했던 어린 시절, 매일을 견디게 해 주는 소소한 기쁨들에 대해 읽다 보면, “서른 쪽을 읽고 나니, 스트레스 레벨도 삼십 퍼센트쯤 내려갔다”는 정세랑 작가의 추천사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돼 슬며시 미소가 흐른다. 문장마다 배어 있는 온기에 책장을 넘기는 손끝까지 따뜻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아무래도 이 책은 작가를 참 많이 닮았다.

구매가격 : 11,900 원

[필독서 따라잡기]뉴스 사용 설명서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 2020-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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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변별력을 잃음으로써 논술의 비중이 훨씬 커진 지금 논술의 바탕이 되는 책읽기는 그 중요성을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논술이 주어진 제시문을 비교 분석하고 통합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어서 꼭 책을 많이 읽어야 대비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사고력은 논술의 기초체력이 된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글로 풀어내는 능력도 분명히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큰 소득이다. 더구나 제시문이 자신이 이미 읽어본 내용이라면 논지를 파악하고 글의 체계를 잡아 나가기가 한결 수월할 것이다.

베리타스 알파의 필독서 따라잡기시리즈는 각 대학의 논술고사에서 제시문으로 인용된 책 중에서 비교적 오래되지 않았으나 고전 반열에 오른 책, 새로운 사조를 반영한 ‘신고전’이라 할 만한 책들을 위주로 선정하여 논술과의 연계성을 떠나 지식의 보물창고와 생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도 남는 책들이 대상이 될 것이다.

* 본 eBook은 원본(번역본)이 아닌 해설본입니다. 즉, 원문 내용 전체를 싣고 있는 것이 아니라 원문의 해제, 주요 핵심 포인트 및 키워드, 대입 논술 출전 등을 담아 짧게 요약한 책입니다. 즉,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과 시사 상식을 넓히려는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나의 미러클 두산

도서정보 : 김 식 | 2020-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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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팬은 아니지만, 두산 팬이어도 안 되는 야구 전문 기자지만, 두산 팬은 부럽다
# 82년 원년 우승부터 2019는 우승까지 함께한 두산 팬들의 사랑가
# 타인의 소확행에서 나의 소확행을 발견하는 에세이 시리즈
# 놀 것과 놀라움이 가득한 글 놀이터 <놀놀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하나의 팀을 사랑하면 안 되는 야구 전문 기자지만 두산 팬은 부럽다

어린 시절 사촌 형은 말했다. “OB팬 하는 게 좋을걸?” 그때 그말을 들었어야 했다.
저자는 단지 MBC 청룡 허리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그말을 거절했고, 두산 팬이 될 기회를 잃었다.
다른 모든 팬들의 마음이 똑같겠지만, 두산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남들과 다른 그 무엇이 있었다. 원년에 호화군단 삼성을 꺾고 OB가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부터 그들의 마음속에는 다른 팬들과 다른 무엇인가가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구단과 팬이 하나인 듯한 일체감이라고 할까? 그런 것이 남달랐다.
두산의 팬이 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던 저자는 운명같이 야구 전문 기자가 되어 두산을 담당하게 되었다. 가장 가까이서 두산 선수와 두산 팬들을 지켜보지만, 기자는 중립적이어야 하기에, 두산 팬이 되지 못하는 또 다른 아픈 운명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은 두산이라는 구단과 두산 팬을 바라보는, 두산의 팬이 되지 못하는 사람의 찬가다.
오늘날의 두산이 있도록 한 가장 커다란 존재 박철순 선수의 시대부터 김인식, 김경문, 김태형 감독으로 이어지는 덕장 삼김의 시대까지. 운명의 시간들을 되돌아본다.

구매가격 : 4,750 원

결국 소스맛

도서정보 : 은 상 | 2020-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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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이 있더라도 세상 중요한 미션은 아들 아침 밥상 차리기
# 무슨 재료가 들어가더라도 결국 음식은 소스 맛, 그리고 야매 맛
# 타인의 소확행에서 나의 소확행을 발견하는 에세이 시리즈
# 놀 것과 놀라움이 가득한 글 놀이터 <놀놀놀>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세상 뭐 있나, 아침 한 끼 잘 먹으면 그만이지

어떤 기업가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그날 할 일을 수첩에 적어 놓는다고 한다. 인생의 미션, 기업 경영의 미션, 하루의 미션을 생각하는 것이다. 전업 편집자인 저자의 미션은 그날 봐야 할 책도, 써야 할 글도 아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고민하는 것이자 미션은 바로 아들 밥상 차리기다. 아침 한 끼 든든하게 잘 먹으면서, 아들과 10~20분 나누는 대화로 아침을 시작하는 게, 나름 인생의 낙, 소확행이기 때문이다. 세상 뭐 있나, 우리 모두에게는 모두 그런 소확행이 있다.
저자도 처음부터 음식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다. 결혼하고 맞벌이를 하며 집안일을 아주 조금 같이 하고자 시작한 게 음식이었고, 결국 맛을 좌우하는 것은 ‘소스’라는 것을 알고부터 재미를 붙였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카레, 케첩, 굴소스, 두반장이나 한국의 소스인 된장, 고추장, 서양의 루에 관계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그리고 아들 밥상을 차리며, 손님 술상을 차리며 깨닫게 되는 삶의 아주 아주 작은 지혜와 깨달음, 페이소스가 묻어 있다.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 제목처럼 ‘별것 아니지만 도움이 되는’ 그런 이야기들이다. 수다처럼 쏟아내는 ‘야매’ 요리법은 보너스다.

구매가격 : 4,750 원

라면이라면

도서정보 : 지영준 | 2020-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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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 모든 라면을 먹어보고 사람들에게 소개해보자
# 어렵고 흔들릴 때 나를 지켜준 건 따뜻한 라면 국물 한 모금
# 타인의 소확행에서 나의 소확행을 발견하는 에세이 시리즈
# 놀 것과 놀라움이 가득한 글 놀이터 <놀놀놀>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작은 것에서 느끼는 행복

1인당 라면 소비량 전 세계 1위를 달리는 한국인에게 라면은 매우 일상적인 음식이다. 그런 라면이 누군가에게는 어릴 적 어머니의 근무지에 따라가서 얻어먹은 추억의 맛이고, 의대 입시에 연거푸 실패해 사람을 만나기 싫어 혼자 먹던 위로의 맛이며, 고단하고 지루한 군생활 중 한 가닥 희망이 되는 희망의 맛이다.
저자는 이런 ‘찐한’ 라면의 맛을 글로 풀어낸다. 한때 의대 진학이 꿈이었던 그는 지금 학교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며, 이 세상의 모든 라면을 먹어보겠다는 꿈을 키우고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다.
어떤 꿈은 위대하고 어떤 꿈은 소박한가? 이 《라면이라면》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꿈이라는 것을 꾸는 궁극적 목표는 ‘행복’일 것이다. 행복하려고 목표를 정하고 꿈을 꾼다. 그렇다면 이 세상의 모든 라면을 먹어보는 꿈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면, 이 또한 위대한 꿈이고 응원해야 할 꿈일 것이다. 《라면이라면》은 자신만의 꿈을 꾸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구매가격 : 4,750 원

퇴근이 답

도서정보 : 이어진 | 2020-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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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계발서가 아님에도 자기계발이 되는 에세이
# 퇴근 후 시간이 없다고? 일단 한 번 움직여봐
# 타인의 소확행에서 나의 소확행을 발견하는 에세이 시리즈
# 놀 것과 놀라움이 가득한 글 놀이터 <놀놀놀> 시리즈의 두 번째 책



평범하지만 버라이어티하다

우리 모두는 매일 퇴사를 꿈꾼다. 직장인의 흔한 거짓말 중 하나가 “회사 때려쳐야지”라는 말이라고 하니 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회사 때려치우고 나서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어보면, ‘쉰다’ ‘여행한다’ ‘책 읽는다’ ‘운동한다’ 등의 대답을 한다.
그렇다면 매일 퇴사를 하면 어떨까? 매일 여섯 시에 퇴사해서 쉬거나, 여행(준비)하거나,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고 다음날 아홉 시가 되면 입사를 한다. 퇴근 후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유튜브 보며 시간을 때우지만 않는다면, 하루가 평생인 것처럼 매일 입사하고 퇴사한다면, 그 인생은 참으로 즐거울 것이다.

평범한 직장인인 이어진 씨에게 퇴근 후에 무엇을 하느냐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헬스, 크로스핏, 맨몸 운동, 달리기, 걷기, 산행, 수영, 프리다이빙, 독서, 영화 감상, 색소폰 연주, 자전거, 테니스요”라고 말이다. 평범한 직장인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들으며 우리는 비범함을 느낀다. 그리고 나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아주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좋다. 저자처럼 턱걸이 20개를 목표로 하나씩 늘려나가기만 해도 좋다. 퇴근길에 카페에 앉아서 그동안 눈에 들어오지 않던 책 몇 페이지를 읽어도 좋다. 자전거를 타고 떡볶이를 먹으러 가도 좋다. 퇴근 후에 하는 것들은 성과가 목표가 아니라, 나의 만족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4,750 원

타이거 우즈 시대를 사는 행복

도서정보 : 성호준 | 2020-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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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를 바꾸는 사람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인가
# 농구는 마이클 조던, 축구는 리오넬 메시, 골프라면? 역시 타이거 우즈!
# 타인의 소확행에서 나의 소확행을 발견하는 에세이 시리즈
# 놀 것과 놀라움이 가득한 글 놀이터 <놀놀놀>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



시대를 바꾸는 사람을 지켜보다

기자로서 농구와 야구를 담당하던 저자는 2004년 골프를 담당하게 된다. 저자는 당시까지 골프에 별 관심이 없었고, 이벤트 대회 때문에 한국에 온 타이거 우즈를 스포츠인이라기보다 광대에 가깝다고까지 생각했다. 그래서 그의 인생이나 골프 실력보다 우즈가 타고온 자가용 비행기에 더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이벤트 경기가 끝나고 일본에서 정식대회에 참가한 타이거 우즈를 직접 목격한 뒤부터 ‘이 사람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뒤부터 우즈가 경기를 한다고 하면 새벽부터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게 되었다.
그의 플레이와 인생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다 보니 그 생각은 확신이 되었다. ‘그는 뭔가 특별하다. 그리고 특별한 사람을 취재할 수 있는 나는 행운아다.’
저자는 기자로서 본인을 일종의 사관이라고 생각한다. 사관의 역할이란 역사에 주도적으로 관여할 수는 없지만 모든 순간을 지켜보며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역사에 직접 관여할 수 없다면, 역사에서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사람보다, 역사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사람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보고 기록하는 것이 행운일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골프라는 역사를 주도하고 변화시켜온 인간, 즉 타이거 우즈를 지근거리에서 취재할 수 있었기에 행운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저자는 타이거 우즈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재기에 이르는 모습을 불가근불가원이라는 기자의 거리감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그리고 우즈 인생에 저자 자신의 인생이, 그리고 보편적인 인간의 인생이 투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타이거 우즈의 이야기지만, 저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4,750 원

혼자는 천직입니다만

도서정보 : 양수련 | 2020-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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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고지식하고 거짓말 못하던 소녀가 어떻게 거짓말이 직업인 소설가가 되었나
# 혼밥, 혼행, 혼술이 유행인 현대, 유행을 선도해간 혼자의 삶
# 타인의 소확행에서 나의 소확행을 발견하는 에세이 시리즈
# 놀 것과 놀라움이 가득한 글 놀이터 <놀놀놀>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고지식한 자의 상상력 입문기

시골 마을에 살던 한 소녀는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대전에서 혼자 하숙을 해야 했다. 삼촌의 거처에 함께 머물다가 하숙집을 구한 첫날 사건이 생기고 만다. 연탄가스가 방으로 침투해 들어온 것이다. 당시만 해도 연탄가스는 중독, 즉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매년 일어나고는 했다. 하숙집 주인에게 발견된 소녀는 병원으로 실려 갔고, 팔에는 링거가 꽂혔다. 정신을 차린 소녀가 처음 한 일은 스스로 주사바늘을 뽑고 학교로 가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 시간에 학생은 학교에 있는 것이었기에.
이 소녀는 자라 직장인이 되었다. 어느 날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영등포 일대가 잠기는 홍수가 일었다. 하지만 그는 무릎까지 오는 물살을 가르고 사무실로 출근했다. 왜냐하면 직장인이라면 회사를 가는 것이었기에.
그를 표현하는 단어는 ‘고지식한’이다. 정도를 따라야 했고, 거짓을 말하기 어려워한다.
그런 그가 어떻게 ‘혼자는 천직’이라고 외치며,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게 되었을까? (소설가란 직업은 원래 거짓말을 하는 것이니까.)
이 책은 작가가 될 줄은 몰랐던 어느 작가의 성장기다. 고지식한 직장인에서 벗어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작가 ‘양수련’이 된 이야기가 진솔하게 펼쳐진다. 그에게 상상은 고지식한 자신의 틀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소확행’이었던 것이다.

구매가격 : 4,750 원

난 공포소설가

도서정보 : 전건우 | 2020-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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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소설가 전건우가 보내는 호러에 대한 연애편지
# 롤러코스터는 무섭지만 공포영화는 낄낄낄!
# 타인의 소확행에서 나의 소확행을 발견하는 에세이 시리즈
# 놀 것과 놀라움이 가득한 글 놀이터 <놀놀놀> 시리즈의 첫 책



호러를 쓰는 소설가의 희열 한 방울

해외에서 공포, 미스터리, 판타지 등의 문학이 활발히 소모되는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장르문학은 위축돼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마이너한 공포소설을 고집하는 작가가 있다. 게다가 굶어죽기 딱 좋다는 전업 작가로서 말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전설의 고향>의 추억이 있다. 구미호, 장화홍련, 그리고 그 유명한 ‘내 다리 내놔’ 귀신까지. 어릴 적 <전설의 고향>을 보고 실컷 무서워한 후 느껴지는 일상에서의 안도감은 작가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프랑켄슈타인》을 가공해서 들려준 무서운 이야기는 공부만 하던 허약한 아이를 일약 떠버리로 만들어 놓았다.
중학교 시설 친구가 추천해준 미성년자관람불가 영화 <13일의 금요일>은 여러 가지 의미로 ‘끝장나는’ 영화였다. 텔레비전을 뚫고 나오는 《링》의 사다코와 《검은 집》의 사이코패스 사치코는 소름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게 해주었다.
작가처럼 우리 모두는 일정 부분 호러를 먹고 자랐다. 우리의 십대를 책임져준 호러를 우리는 이제 잊어버린 것일까? 이 책은 호러에 대한 노스탤지어이면서 현재진행형인 작가의 일상이다.

공포소설가로서, 호러를 좋아하는 호러광으로서 작가는 정말 호러를 사랑한다. 작가는 이 책을 호러에 바치는 연애편지로 정의했다. 호러에 대한 애절한 사랑과 자기 고백을 보다 보면 능히 그렇게 불러도 마땅할 듯하다.

구매가격 : 4,750 원

정선 맛지마 니까야

도서정보 : 이중표 | 2020-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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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은 어떻게 성취하는가
불교 수행법의 정수를 담은 결정판!

『맛지마 니까야』는 중간 길이의 경을 모은 것으로, 총 152편의 경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를 제1편 근본패엽, 제2편 중간패엽, 제3편 최종패엽의 총 3편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제1편과 2편은 각 50편의 경이 들어있고, 제3편은 52편으로 되어 있다. 이 책 『정선 맛지마 니까야』는 이 가운데 70편의 경을 가려 뽑았으며, 편과 장의 구분 없이 순서대로 배열하여 해제와 각주를 달아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맛지마 니까야』의 핵심은 수행에 있다. 『니까야』의 첫 번째인 『디가 니까야』가 외도(外道) 사상을 비판하고, 모순 대립하는 개념적 사유의 틀을 벗어나 불교의 철학적 입장을 설명한 경집이라면, 두 번째 『맛지마 니까야』는 열반으로 인도하는 수행법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담은 경집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이중표 명예교수는 이 책에서 『맛지마 니까야』를 파악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경은 「근본법문(根本法門) 경」에 있다고 말한다. 이 경에서 붓다는 자신의 모든 가르침의 근본이 되는 법문을 이야기하겠다고 선언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깨닫지 못한 범부 중생과 깨달음을 성취한 각자(覺者)의 인식 상태를 분별심과 통찰지(通察智)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즉 중생은 모든 것을 분별하고, 추측하여 받아들이는데,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번뇌가 일어나게 되지만, 수행을 통해 분별심이 사라진 사람들은 통찰지가 생겨 ‘체험을 통해 있는 그대로 아는 마음의 상태’에 머무르기 때문에 번뇌가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를 ‘체험적 지혜[勝智]’라고 표현한다.
「근본법문(根本法門) 경」의 이러한 선언을 시작으로 『맛지마 니까야』는 ‘집요하게’ 인간의 인식 문제를 물고 늘어진다. 중생의 분별심이 불교 수행을 거치면서 통찰지로 변해가는 과정을 너무나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수록했다. 4념처(四念處) ? 4정근(四正勤) ? 4여의족(四如意足) ? 5근(五根) ? 5력(五力) ? 7각지(七覺支) ? 8정도(八正道)로 불리는 불교 핵심 수행법과 열반에 이르게 하는 선정 수행법인 ‘9차제정’을 통해 인식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은 결코 어렵거나 신비한 것이 아님을 강조해 말한다. 붓다가 말하는 선정은 깊은 삼매에 들어가 신비로운 체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각활동을 할 때 나타나는 고락의 감정을 벗어난 평정한 마음 상태를 뜻한다. 평정한 마음을 떠나 신비한 삼매와 체험을 바란다면 올바른 불교 수행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이처럼 『맛지마 니까야』는 철저한 실천 수행법을 우리에게 제시하며 누구나 노력하면 열반을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저자의 매끄러운 번역과 자세한 해제가 읽는 이로 하여금 경 전체를 꿰뚫는 통찰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지금까지 막연히 어렵다고만 느낀 불교 수행법을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입문서이자 더없는 책이다.

불교 수행은 신비 체험이 아니다
평정한 마음을 떠나서는 열반도 없다

불교 수행의 목적은 열반이다. 그렇다면 열반이란 무엇이며, 열반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맛지마 니까야』의 첫 번째 경인 「근본법문(根本法門) 경」에 담겨있다. 제목처럼 ‘붓다가 설한 모든 가르침의 근본’이 이 경의 주제이다.
보통 사람이든, 깨달은 사람이든 인식의 대상은 다르지 않다. 다만 그 대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맛지마 니까야』 「근본법문(根本法門) 경」에서는 이를 ‘개념적으로 인식하는 마음’과 ‘체험적으로 인식하는 지혜’로 나누어 설명한다. 전자가 범부의 사유 방법이고, 후자가 깨달은 자의 사유 방법이다. 현대어로 풀이하면 개념적으로 인식하는 마음은 인간의 이성적 사유를 말하고, 체험적으로 인식하는 지혜는 분별하지 않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직접 인식하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이성적 사고가 불교의 시각에서는 번뇌를 일으키는 마음 상태이며, 극복의 대상인 것이다. 이성적 사유는 끊임없이 나누어 분별하고 좋고 나쁨을 가리도록 강요한다. 여기에는 필연적으로 주관이 개입할 수밖에 없고, 이 주관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보통 사람이 ‘잘 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라는 생각은 착각에 불과하다는 것이 불교적 시각이다.
그런데 이러한 이성적 사유를 하는 보통 사람들이 열반에 이르는 과정을 바라볼 때 문제가 생긴다. 여전히 주관적으로 분별하여 대상을 바라보는 범부는 계속해서 깨달음의 세계를 오해하거나 신비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붓다는 열반의 세계는 그러한 것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붓다는 불교 수행의 핵심을 이렇게 설명한다. 여섯 가지 지각활동, 즉 6근(六根)의 활동이 ‘나’라고 하는 ‘자아’를 키우고, 여기서 발생하는 분별심이 번뇌를 낳는다. 그렇게 ‘분별하는 마음[識], 접촉[觸], 느낌[受] 등’을 취함으로써 5취온(五取蘊)이라는 망상 덩어리가 커간다. 불교 수행은 이 망상 덩어리를 지각하고 이해하여 소멸시키는 데 있다. 오히려 신비 체험이나 깊은 삼매에 빠지는 등의 일은 지양해야 하며, 끊임없이 지혜의 눈으로 자신의 마음을 통찰하는 노력이야말로 불교 수행의 요지인 것이다. 따라서 항상 깨어있음을 중시한다.
『맛지마 니까야』는 이러한 흐름을 「근본법문(根本法門) 경」, 「6입처(六入處)에 속하는 큰 경」, 「지각수행(知覺修行) 경」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불교 수행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맛지마 니까야』의 어디에도 깊은 삼매 속에서 문득 깨달음을 얻는다는 이야기는 없다. 오히려 삼매에서 얻은 것을 모두 버리고, 지각활동을 있는 그대로 통찰함으로써 깨달음을 얻게 된다고 강조한다. 또한, 눈으로 볼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불교 수행을 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이와 같은 수행을 못 할 사람이 있을 리 없다. 붓다가 말하는 선정은 깊은 삼매가 아니라 지각활동을 할 때 나타나는 고락의 감정에서 벗어난 평정한 마음이다. 이 평정한 마음을 떠나 신비한 삼매와 체험을 바란다면, 그것은 바른 불교 수행의 자세가 아니다.
『맛지마 니까야』는 일관되게 이러한 가르침을 말하는 경이다. 이 핵심을 꽉 쥐고 내용을 따라가면 어느새 불교 수행법이 관념의 대상이 아닌 체험의 대상으로 다가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27,300 원

습관의 기적

도서정보 : 러셀 콘웰 | 2020-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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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습관 하나만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이 책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특별한 습관이 담겨 있다.?
목사이자 교육자인 저자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파악하고 이들의 성공 비결을 책 속에 오롯이 담아낸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의 시선이 얼마나 남다른지, 이들이 어떤 부분을 중요시하고 관찰하는지, 관찰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개발하는지 등을 보여준다. 남들이 살피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자세히 관찰하고 그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개척한 사람들의 특별한 성공 사례를 주제별로 다양하게 제시하며, 이런 이야기들 속에서 평소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독자에게 알려준다. 게다가 매일 주변을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면 삶의 기적을 이룰 수 있고 운명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조언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마

도서정보 : 러셀 콘웰 | 2020-05-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매우 강한 의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운다. 직관적으로 조언하는 부분도 많아서 의지력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아마존, 독자-

“요즘에는 성공의 비결을 알려주는 정보들을 많이 접한다. 하지만 이 책의 첫 줄에서는 “성공에는 비결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빨리 읽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어서 재독의 가치가 있는 책이다” - 아마존, 독자 -

“자신을 좀 더 발전시킬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 아주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의지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마음을 굳게 다잡고 싶은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아마존, 독자 -

구매가격 : 3,000 원

습관의 기적

도서정보 : 러셀 콘웰 | 2020-04-3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대로 된 습관 하나만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이 책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특별한 습관이 담겨 있다.?
목사이자 교육자인 저자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파악하고 이들의 성공 비결을 책 속에 오롯이 담아낸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의 시선이 얼마나 남다른지, 이들이 어떤 부분을 중요시하고 관찰하는지, 관찰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개발하는지 등을 보여준다. 남들이 살피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자세히 관찰하고 그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개척한 사람들의 특별한 성공 사례를 주제별로 다양하게 제시하며, 이런 이야기들 속에서 평소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독자에게 알려준다. 게다가 매일 주변을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면 삶의 기적을 이룰 수 있고 운명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조언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마

도서정보 : 러셀 콘웰 | 2020-05-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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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우 강한 의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운다. 직관적으로 조언하는 부분도 많아서 의지력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아마존, 독자-

“요즘에는 성공의 비결을 알려주는 정보들을 많이 접한다. 하지만 이 책의 첫 줄에서는 “성공에는 비결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빨리 읽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어서 재독의 가치가 있는 책이다” - 아마존, 독자 -

“자신을 좀 더 발전시킬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 아주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의지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마음을 굳게 다잡고 싶은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아마존, 독자 -

구매가격 : 3,000 원

산도 붉고 물도 붉고 : 김기부 에세이집

도서정보 : 김기부 | 2020-04-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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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출생의 일명 ‘후문학파’ 수필가인 김 기부의 격조 높은 에세이집 산도 붉고 물도 붉고(북랜드)가 발간되었다.
이 책은 6·25전쟁 이전에 출생하여 분단과 4·19 5·16을 거쳐 경제개발과 민주화 시대의 일원으로 격랑의 시대를 헤쳐 온 연륜 있는 저자가 작금에 이르러 깨달은 삶의 지혜와 참 어른으로서 건네는 결코 고루하지 않는, 신선한 가르침을 담은 지적인 에세이집이다. 풍부한 고사 성어와 옛 시가, 고전 문헌 속의 어휘 등을 활용한 적절한 비유로 개인과 사회,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온고지신과 반면고사의 이치가 가득한 에세이 58편이 실려 있는데, 고향 청송의 산수와 닮은 청량한 솔바람 같은 수필을 쓰고자 하는 작가의 결심을 담은 1부 1편의 ‘우송즉패(遇松卽敗)의 영지(靈地)’를 필두로 ‘만추 풍류’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6부 마지막 편에 이르기까지 편 편의 에세이마다 노장의 박학다식과 깊은 통찰이 번뜩인다.
작가는 계영배를 보며 탐욕을 다스리고 삼백취가 부르며 농사꾼으로 전원삼락을 즐기는 자신의 소박한 현재를 자족하고 강태공의 고사 ‘복수불반본’을 통해 연습 없는 우리네 인생살이를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징비록과 소상반죽’ 설화와 ‘줄탁동시’ 구절을 더듬거나, 동양고전을 인용하여 우리 사회와 우리 민족의 번영을 기원한다. 또 ‘왕밀의 고사’나 한비자의 법치주의와 지증왕의 개혁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과 이 시대의 올바른 지도자상을 설파하는 등 에세이 편 전반이 독자가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사색거리로 넘친다.
일상 문학 역사 철학을 넘나드는 깊이 있고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교훈과 감동을 주는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잘 물든 에세이의 진수를 맛보게 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8,500 원

마음의 고향 : 김정호 수필집

도서정보 : 김정호 | 2020-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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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 김정호의 수필집 마음의 고향이 출간되었다.
등단한 지 10년이 넘은 저자가 세 번째로 출판하는 이 수필집은 월간지나 계간지 등에 기고한 글과 대구지부 연금공단 상록봉사단 수필창작반에서 강의하는 틈틈이 쓴 미발표 신작을 묶었다. 6부로 구성하여 총 57편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지난날 교육자로 백년대계에 이바지하며 살아온 저자가 퇴임 후에도 활발한 사회활동과 문필활동을 하는 작금의 일상과 사람들 우리 사회에 대한 소회를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고 진솔하게 작품 속에 담았다. ‘사람 노릇’ ‘기도는 언제 할까’ ‘이 사람들에게만 나의 죽음을 알려라’ ‘20년의 약속’ ‘빈손으로 가지 마라’ ‘그냥 가세요’ 등의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 함께 나누고픈 세상살이의 고마운 이치가 배어 나오는 작가의 글을 읽으면 수필의 참맛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된다.
작가의 표현대로 ‘오랜 세월 마음밭을 갈고닦은 작가의 심향이 자라고 꽃이 피어 만만리에 은은하게 퍼져나가는’(심향心鄕 만만리) ‘나잇값 제대로 하는 사람’이 보여주는 중용의 미덕이 느껴지는 마음의 고향, 읽는 이의 가슴을 잔잔하게 두드리는 수필집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