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수 장편소설 재이-분권5권
도서정보 : 김미수 | 2017-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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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뒤틀린 욕망의 ‘거울게임’ -글쎄 우리가 사랑하는 건 누군가와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자기 안에서 만든 사람하고 하는 거야. 거울에 얼굴을 비춰볼 때 좋은 표정을 지으면서 그게 자기 얼굴이라고 착각하잖아. 자기는 항상 좋은 표정만 짓는 여잔 줄 알고. 그렇듯이 상대방을 자기 얼굴에 비추고 그게 그 사람의 모습이라고 확신하는 거지. 전혀 그 사람이 아닌 얼굴을 만들어놓고는 말이지. 그래 놓고 자기가 비추던 그 모습이 아니면 실망했다고 난리 피우고 말이야. 그게 다 뭐겠어? 우린 고정시켜놓은 대로 꿰어 맞추면서 평생 사는 거야. 절정기에 만들어낸 자신과 타인의 이미지를 붙잡고 평생 동안 말이야. 소설 재이 에서 결핍과 욕망의 서사는 치유나 극복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인생 그 자체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그리고 이 결핍과 욕망의 서사의 다른 한편에 바로 그 서사의 원인이자 결과인 폭력의 이야기가 있다. 그 폭력을 부조리한 현실 타락한 세상으로 바꾸어 말해볼 수도 있겠다.
구매가격 : 1,500 원
장편소설 재이-통합본
도서정보 : 김미수 | 2017-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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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해설 중에서 왜 우리는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하는가. 문학의 오랜 질문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질문의 덫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우리가 잘 모른다는 데 있다. 김미수의 장편 재이 에 나오는 인물들은 각자의 성장 환경 경제적 사회적 조건에 상관없이 심하게 존재적 결핍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결핍이 추동하는 욕망과의 싸움 에서 거듭 패배한다. 이 패배는 자기 자신과 타자에 대한 이 중적 환상을 누적시키면서 자기 기만과 자기 부정의 구멍을 깊 게 만든다. 이들은 안타까울 정도로 서로 가면 과 허위의 이야기로 엮여 있고 그 ‘가짜 인생들’ 안에서 상처 와 고통을 주고받는다. 재이에게 서아는 사랑과 욕망의 대상 온통 닮고 싶고 혼자 소유하고 싶은 존재가 된다. 물론 서아는 재이의 이런 욕망을 너무도 잘 안다. 심지어 그 욕망을 이용하고 즐기기까지 한다.
구매가격 : 8,300 원
김미수 장편소설 재이-분권4권
도서정보 : 김미수 | 2017-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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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작품해설 중에서 왜 우리는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하는가. 문학의 오랜 질문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질문의 덫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우리가 잘 모른다는 데 있다. 김미수의 장편 재이 에 나오는 인물들은 각자의 성장 환경 경제적 사회적 조건에 상관없이 심하게 존재적 결핍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결핍이 추동하는 욕망과의 싸움에서 거듭 패배한다. 이 패배는 자기 자신과 타자에 대한 이중적 환상을 누적시키면서 자기 기만과 자기 부정의 구멍을 깊게 만든다. 이들은 안타까울 정도로 서로 가면과 허위의 이야기로 엮여 있고 그 ‘가짜 인생들’ 안에서 상처와 고통을 주고받는다. 재이에게 서아는 사랑과 욕망의 대상 온통 닮고 싶고 혼자 소유하고 싶은 존재가 된다. 물론 서아는 재이의 이런 욕망을 너무도 잘 안다. 심지어 그 욕망을 이용하고 즐기기까지 한다.
구매가격 : 2,000 원
김미수 장편소설 재이-분권3권
도서정보 : 김미수 | 2017-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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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작품해설 중에서 왜 우리는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하는가. 문학의 오랜 질문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질문의 덫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우리가 잘 모른다는 데 있다. 김미수의 장편 재이 에 나오는 인물들은 각자의 성장 환경 경제적 사회적 조건에 상관없이 심하게 존재적 결핍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결핍이 추동하는 욕망과의 싸움 에서 거듭 패배한다. 이 패배는 자기 자신과 타자에 대한 이 중적 환상을 누적시키면서 자기 기만과 자기 부정의 구멍을 깊 게 만든다. 이들은 안타까울 정도로 서로 가면 과 허위의 이야기로 엮여 있고 그 ‘가짜 인생들’ 안에서 상처 와 고통을 주고받는다. 재이에게 서아는 사랑과 욕망의 대상 온통 닮고 싶고 혼자 소유하고 싶은 존재가 된다. 물론 서아는 재이의 이런 욕망을 너무도 잘 안다. 심지어 그 욕망을 이용하고 즐기기까지 한다.
구매가격 : 1,700 원
김미수 장편소설 재이. 분권2권
도서정보 : 김미수 | 2017-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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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해설 중에서 왜 우리는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하는가. 문학의 오랜 질문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질문의 덫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우리가 잘 모른다는 데 있다. 김미수의 장편 재이 에 나오는 인물들은 각자의 성장 환경 경제적 사회적 조건에 상관없이 심하게 존재적 결핍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결핍이 추동하는 욕망과의 싸움 에서 거듭 패배한다. 이 패배는 자기 자신과 타자에 대한 이 중적 환상을 누적시키면서 자기 기만과 자기 부정의 구멍을 깊 게 만든다. 이들은 안타까울 정도로 서로 가면 과 허위의 이야기로 엮여 있고 그 ‘가짜 인생들’ 안에서 상처 와 고통을 주고받는다. 재이에게 서아는 사랑과 욕망의 대상 온통 닮고 싶고 혼자 소유하고 싶은 존재가 된다. 물론 서아는 재이의 이런 욕망을 너무도 잘 안다. 심지어 그 욕망을 이용하고 즐기기까지 한다.
구매가격 : 1,700 원
흉터와 무늬
도서정보 : 최영미 | 2017-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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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잔치는 끝났다』 시인 최영미의 첫 장편소설
아름답고도 잔혹한 유년의 시간, 그 서늘한 성장의 기록
시인이자 소설가인 최영미의 첫 장편소설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흉터와 무늬』는 첫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50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하며 문학계에 돌풍을 일으킨 최영미 시인이, 시로 문단에 나오기 전부터 써온 소설이다. 누구나 통과해야 하지만 누구도 쉽게 통과하지 못하는 유년 시절을 시적이면서도 진실한 언어로 다루고 있다. 2005년 처음 출간한 이 책은 저자가 내용을 수정하고, 삭제하고, 추가하는 과정을 거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흉터와 무늬』는 한 소녀의 성장담이자 유년의 상처를 품고 자라난 한 인간의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삶의 기록이다. 유년이라는 시간 안에 존재하는 기쁨과 슬픔, 수치심과 죄의식은 인간의 영혼에 흉터로 남고, 흉터는 그 사람을 이루는 무늬가 된다. 이 소설은 한 인간이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상처를 감내해야 하는가, 그리고 유년의 상처는 우리를 어떤 인간으로 빚어내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뜻밖의 생
도서정보 : 김주영 | 2017-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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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일생을 유년부터 노년의 시간까지 그려낸 『뜻밖의 生』은 인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노장만이 쓸 수 있는 삶의 혜안이 담긴 소설이다. 삶의 예측 불허함, 행복의 본질, 세계에 내재된 아이러니를 천부적인 이야기꾼 김주영답게 강렬한 서사로 풀어냈다. 작가는 한 인간이 생을 살아내며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비극과 희극을 동시에 펼쳐 보인다. 그러면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도,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것도,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것도 결국 인간이라는 사실을 통해 삶의 본질과 연대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구매가격 : 9,700 원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도서정보 : 김해원 | 2017-05-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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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98권.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일곱 살의 털>로 ‘소설 읽는 맛’을 보여준 김해원 작가가 7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청소년소설이다. 독창적인 캐릭터와 은근한 유머로 버무린 단편들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속에서도 사람을 향한 따뜻한 이해를 견지하고 있다. 삶의 부조리를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받아치는 작가의 글쓰기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무엇보다도 ‘사람’에 대한 깊고도 따뜻한 이해와 믿음은 여전히 우리 모두가 이 세상의 일부임을 각인시킨다.
삼성 반도체 백혈병 소녀 이야기를 다룬 「최후 진술」, 오리배를 타고 한강을 표류하게 된 소녀의 비일상적 모험을 다룬 「표류」, 실제로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시’는 상황을 겪게 된 소년의 사연을 담은 「가방에」, 욕으로 학교를 장악한 ‘껌딱지’의 비참한 몰락을 코믹하면서도 인간적으로 조명한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등 7편이 실려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도서정보 : 박지리 | 2017-05-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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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체>, <맨홀>, <양춘단 대학 탐방기>로 작가만의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리의 장편소설. 국가의 핵심 권력을 가진 자들이 거주하는 안정적인 1지구부터 60년 전 일어난 12월의 폭동으로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땅 9지구까지 완벽하게 구획된 사회. 그러나 아날로그적인 통신수단이 주로 쓰이던 시절. 과거인지 미래인지 알 수 없는 시간대에 이 작품은 존재한다.
12월의 폭동 이후 9지구 후디 출신에서 1지구에 정착한 러너 영, 30년 동안 친구의 추도식을 변함없이 열어 주고 있는 문교부 차관이자 프라임스쿨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아버지 니스 영, 1지구 최고의 기숙학교 프라임스쿨의 모범생 다윈 영, 끊임없이 1지구를 비판하는 프라임스쿨의 아웃사이더 레오, 그리고 열여섯 나이에 9지구 후디에게 살해당한 제이 삼촌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는 루미 등. 이들의 사소한 버릇까지 알게 될 정도로 생생한 캐릭터들은 여기, 이곳이 아닌 세계를 세밀하게 그려 나간다.
구매가격 : 12,600 원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도서정보 : 도종환 | 2017-05-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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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있어 우리가 행복합니다”
삶과 서정을 아우르는 시인 도종환이 전하는 희망의 언어
이렇게 늦게 와 / 이렇게 오래 꽃으로 있는 너
너 없이 어찌 / 이 메마르고 거친 땅에 향기 있으랴
도종환 시인이 잠시 도시를 떠나 말 없는 산 옆에 거처를 마련하고 퇴휴의 시간을 보낼 때, 가장 늦게 피어 가장 오래도록 곁을 지키는 들국화를 보며 쓴 시이다. 이렇듯 시인은 자연 속에 놓인 작은 것 하나에도 그 가치와 향기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다. 새로이 옷을 입혀 출간된 산문집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는 이때에 시인이 무상으로 받아 누린 자연의 기운과 사유가 오롯이 담겨 있다. 시인은 홀로 산방에 거하면서도 늘 자연과 함께했다. 대지와 하늘과 물의 기운이 그의 삶에 쉼 없이 간섭했고, 길가에 핀 들꽃도 그에게 말을 건네며 자신들의 이치를 설명해주었다. 민들레꽃 한 송이를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궁리하는 바람, 흙, 물방울의 정령들과 그 자신도 최선을 다해 추위를 이겨내고 마침내 꽃피우는 모습을 바라보며, 시인은 우리네 삶도 이렇듯 주고받고 소통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하면 얼마나 좋을지를 생각한다.
지금은 현실 깊숙이 들어와 소음과 먼지투성이 한복판에 서 있으면서도, 여전히 그의 가슴속 한가운데는 깊은 산방, 마음의 거처가 있다. 그곳을 응시하며 이 책을 읽다 보면, 청량한 바람 한 줄기가 데려오는 풋풋한 흙냄새와 은은한 꽃향기 코끝에 닿으며, 자연의 섭리가 우리네 삶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그것은 오랜 시간 우리 곁을 맴돌며 희망의 노래가 된다.
고요한 영혼의 집에서 펴져오는 시인의 향기
당신은 어떤 향기를 지닌 사람입니까?
고단한 세월을 견뎌온 시인은 산방에서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몸과 마음을 쉬며 “천천히 고요한 풍경 속으로 녹아들어”가는 시간을 즐긴다고 고백한다. 이 고요 속에서 시인은 “욕망의 높이를 한 옥타브 낮추고, 이불을 개듯 생각을 차곡차곡 개고, 티끌과 먼지 같던 일들도 깨끗하게” 한 후 자신만의 언어로 글을 썼다. 그래서 시인이 전하는 75편의 글들은 진한 삶의 흔적이 묻어 있으면서도 순수하고 청정하다.
다시 온유함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내게는 글 쓰는 시간입니다.
향기를 회복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꽃의 언어, 새의 언어, 나무의 말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향기로우시길 바랍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시인은 연둣빛 나뭇잎에서 ‘초심’을 보고, 눈보라 속 겨울나무를 보며 ‘뒷심’을 본다. 깊은 밤 스미는 매화 향에서 고매하고 맑은 정신을 보고, 눈보라 속 산수유 열매를 보며 뜨거움을 본다. 짓밟힌 꽃을 보며 죄 없이 죽어간 어린 영혼들을 생각하고, 주변의 다람쥐, 벌집, 산새를 바라보며 함께 이루어가는 삶을 꿈꾼다. 이렇듯 도종환 시인의 글에는 자연과 사람이 한데 잘 어우러져 고요한 아침이나 적막한 저녁, 맘껏 들이키고 싶은 좋은 냄새가 난다. 그리고 읽는 이 스스로 ‘나는 어떤 향기를 지닌 사람인지’에 대해 자문하게 한다.
가만히 내 말을 들어주는 이와
걸어가는 위로의 숲길 같은 책
오늘도 사막의 모래 언덕을 넘었구나 싶은 날, 이대로 가다간 쓰러질 것만 같은 날, 시인은 언제든 가면 위로받을 수 있는 숲길 하나 지니고 살자고 말한다. 소박하고 진솔한 언어로 그의 단정한 사색과 소탈한 삶에 대해 나눈 이 책은 우리에게 그런 길이 되어주기에 충분하다. 글 사이로 펼쳐지는 산속 풍경과 작은 새 한 마리와도 대화하는 시인의 섬세한 감성,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소외되고 연약한 것을 향하는 그의 마음과 걸음을 맞추고 있노라면, 가만히 내 말을 들어주는 이와 걸어가는 길, 잠시 돌 위에 앉아 땀을 닦으며 쉬어가는 길, 메마른 바닥에 조금씩 물이 고이기 시작하는 길을 걷는 느낌이 들 것이다.
내 안의 메마르고 황폐해져 있던 길들도 촉촉하게 젖어오고, 용암처럼 끓어오르던 것들도 천천히 식어 가는 게 느껴질 겁니다. 그러면 비로소 발밑에 있는 작은 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원추리꽃 한 송이가 아까부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나만 외로운 게 아니구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비로소 입가에 잔잔한 웃음이 번지게 될 겁니다._본문 중에서
삭막한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기를 권한다. 흠뻑 비를 맞은 나뭇잎의 표정이 점점 맑아지듯 우리 안의 황폐했던 것들이 촉촉해지고 밝아지며 미처 깨닫지 못한 고마운 이들이 생각날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