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개정판)
도서정보 : 김성환 | 2023-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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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의 발달은 일생의 과정(Life ? long process)이다.
성격이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당신의 성격을 관리하라!
사람들의 성격을 이해하는 과학적 방법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는 타인과 자신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심리학은 사람들이 보이는 행동과 태도 등을 일종의 과학적 틀을 가지고 보라고 제안합니다. MBTI 성격이론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인들이 자신에게 적용하기 빠르고 쉬운 과학적 방법을 통해 자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김성환 대표님은 이 책을 통해 성격 심리학의 핵심 가치인 ‘너 자신을 알라’라는 격언을 충실히 따르며 누구보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분이라는 점에서 여러분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김성환 대표님의 책을 통해 여러분 자신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끝없이 이해하려는 여정에 이 책이 확실한 나침반으로 쓰이기를 기대합니다.
- 임상심리학자 당신의마음연구소장 진성오
구매가격 : 9,900 원
마음 디자인
도서정보 : 윤영진 | 2023-04-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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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는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상처 입고 아직 치유되지 않은 내면 아이가 있다. 그 아물지 않은 상처는 불쑥불쑥 올라와 나를 힘들게 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대인관계를 어렵게 하기도 한다. 내가 이 슬프고 외로운 아이를 돌보고 이 아이의 편이 되어 줄 때 그 아이는 칼 융이 말한 ‘놀라운 아이(wonder child)’의 본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내 안에 오래된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발견하는 것이 평화와 기쁨으로 가는 치유의 시작이다.
필자는 오랜 배낭여행을 통해 자연을 만나고 자연을 닮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자신의 마음속 외롭고 쓸쓸한 내면 아이를 만나게 되고, 이후 많은 여행에 동반자가 되어 치유의 길을 걸으며 어린아이 속에 덮여 있던 잠재력과 경이로운 요소를 발견한다.
『마음 디자인』은 아프리카, 문명의 저편 풍경들을 담은 사진 한 장과, 우리가 어린 시절 감당하지 못하고 묻어 둔 감정의 고리를 연결하여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일으켜 세우는, 포토테라피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 주고자 한다. 필자가 떠난 여행길을 따라가며 ‘너와 나의 진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 안의 내면 아이를 발견하고 치유하는, 새로운 ‘마음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
- 대구카톨릭대 상담대학원 외래교수 문호영 박사
구매가격 : 9,600 원
생일 전날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78)
도서정보 : 김남천 | 2023-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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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해 먹는 사람이 그렇디.” 하면서 창선(昌善)이는 조롱박 모양으로 가운데가 짤름한 흙물 든 자루와 닭 한 마리를 넣은 종다래끼를 닁큼 드는데…….
구매가격 : 1,000 원
“스포츠 마케팅” 의 성공 전략
도서정보 : 원진규 | 2023-04-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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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케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스포츠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포츠 팬들의 기대치 변화에 힘입어 빠르게 발전해 왔습니다. 게이트 영수증과 상품 판매에만 의존하던 초기부터 국내 및 국제 스포츠 리그의 등장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마케팅 환경은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형성할 새로운 트렌드를 살펴봅니다. 스폰서십과 인지도, 데이터 기반 마케팅, 인공지능, 소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가상 및 증강 현실 등 스포츠 마케터들이 사용하는 주요 전략과 전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것입니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에서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이 책은 상세한 예시와 사례 연구를 통해 독자들에게 스포츠 마케팅의 세계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스포츠 조직을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 계획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도구를 제공합니다. 스포츠 업계의 마케터든 스포츠의 비즈니스 측면을 이해하는 데 관심이 있는 팬이든 이 책은 귀중한 인사이트와 지침을 제공할 것입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웨이브 미셀러니 - 1부 인사이트 제2권
도서정보 : 박재한 | 2023-04-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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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미셀러니 - 1부 인사이트 제2권으로 열왕기상하 묵상집. 제1권 창세기부터 사무엘하까지를 딸 아이에게 주고 싶었다면 제2권은 함께 기도하는 아내와 나누고자 발간하였다.
구매가격 : 5,000 원
경찰 순환식 체력평가
도서정보 : 중앙경찰학교 현장대응학과 | 2023-04-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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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험에 합격하여 신임과정 교육을 받는 교육생들의 체력평가를 위하여 실시했던 경찰 순환식 체력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서입니다. 체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교육생들도 매일 꾸준히 두달 정도를 연습하면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달리기부터 차근차근 코스를 익히고 근력을 단련하기 시작한다면 부상 없이 누구나 원하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응원합니다.
구매가격 : 0 원
삼색 진주
도서정보 : 고성범 | 2023-04-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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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삼색 진주’는 한??·??중??·??일을 무대로 전개되는 대하소설이다. 젊은 남녀 주인공 캐시와 코코는 점증하는 핵 위협으로부터 동아시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그 방법으로 동아시아 연합 즉, EAU의 창립이 제안된다. 한??·??중??·??일 삼국의 주요 인사들과 비밀 조직 K13이 이들을 이면에서 돕는다. 이 책은 시즌 1 ‘로맨스 편’으로 두 주인공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다.
구매가격 : 8,400 원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2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도서정보 : 유은정 | 2023-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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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출간
◎ 도서 소개
20만 독자의 마음을 위로한 인간관계의 진리
"돌아오는 게 상처뿐이라면 굳이 그 인연을 끌고 갈 필요 없다"
자존감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며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상처받은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온 유은정 대표가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초판 출간 이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가 된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의 2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열광적인 독자들의 반응에 감사를 전하는 새로운 서문을 추가했으며 더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다.
저자는 사람의 상처는 주변의 무관심이 아니라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 ‘나를 챙겨줄 사람’이라고 기대했던 상대가 외면할 때 생긴다고 말한다. 내가 이 정도 했으니 상대도 저 정도는 해주겠지’라고 생각한다는 것. 하지만 사람의 관계에도 패턴이라는 게 있어서 한 번 취하는 사람은 계속 취하고 빼앗기는 사람은 계속 실하게 된다. 그래서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저자가 진료실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상담을 마치고 돌아서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병원 문을 나서기 전에 한 알의 응급약 같은 메시지를 꼭 쥐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간 글이다. 일, 사랑, 공부, 관계 그 모든 시작이 서툴고 어색한 사람들이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임포스터|리사 손 지음|21세기북스|2022년 1월 5일 출간|18,000원
▶ 아주 보통의 행복|최인철 지음|21세기북스|2021년 7월 21일 출간|18,800원
▶ 프레임|최인철 지음|21세기북스|2021년 3월 2일 출간|20,000원
◎ 책 속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스스로를 갉아먹지 않을 만큼만 사랑하라는 것이다. 철학자이자 작가 칼릴 지브란은 “관대함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주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람은 많이 주면 줄수록 그만큼 되돌려 받기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누군가에게 상처받는다는 건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기대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진정한 관대함은 내가 해줄 수 있을 만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상대에게 바라지 않을 만큼 해주는 것이다.
6쪽, 서문 - 나를 가장 많이 생각하고 위하는 사람은 ‘나’다
만약 상대에게 아주 작은 대가라도 바란다면 정확하게 무엇을 원하는지 말을 해야 한다. 이해와 배려, 경제적인 어떤 것, 하다못해 따뜻한 말 한마디…… 그 무엇이라도 좋다.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당신이 상처를 받은 사실조차 모른다.
14쪽, 초판 프롤로그 - 상처는 언제나 가장 가까운 사람이 준다
나쁜 사람처럼 보일까 봐 주저리주저리 변명을 늘어놓는 건 착한 게 아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미안해서 해야 할 말도 못 한다. 상대로 하여금 다음 부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위해서라도 거절하는 쪽에서 담백하고 솔직하게 상황을 전달하는 편이 낫다.
43쪽, 남이 원하는 게 원칙이 되게 하지 마라
세상에 ‘그냥’ 옷을 사는 사람은 없다. 충동구매라 할지라도 틀림없이 구매의 이유가 있다. 기분이 좋아서 화사한 원피스를 샀는데, 다음 날은 살찐 체형을 탓하며 검은색 정장을 사는 식이다. 옷에는 하나같이 사연과 감정이 실려 있다.
136쪽, 옷장에는 주인의 자존감이 걸려 있다
우정에도 짝사랑이 존재한다. 더 좋아하는 쪽과 덜 좋아하는 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중략) 상대방의 SNS에 들어가 다른 친구들과는 주로 어디에서 만나고, 무엇을 먹는지 등 사소한 정보도 놓치지 않는다. 보이는 것이 많으니 집착이 심해지고, 친구와 만나도 서운한 마음에 억지를 부리기 일쑤다. 이때가 바로 적신호다.
167쪽, ‘관계의 패턴’을 파악하라
이 세상의 모든 딸은 엄마와 싸우고 화해하기를 끊임없이 반복한다. 그러니 엄마와 사이가 나빠졌다는 이유로 자책하지 말자. (중략) 원래 안 맞는 게 정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모녀 관계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자. 엄마와 꼭 친하게 지내야 할 필요는 없다.
188쪽, 굳이 엄마와 친하게 지낼 필요가 없다
사랑은 관계라는 커다란 카테고리의 하위 개념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잘 이끄는 사람이 연애도 잘하는 법이다. 대상이 달라진다고 해서 ‘미숙한 모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애도 기간에는 이처럼 관계의 패턴이나 나의 미숙함에 주목해보자. 패턴에서 발견되는 미숙함은 자아의 일그러진 모습이자 다음 사랑도 어렵게 만드는 복선이다.
240쪽, 이별이라는 이름의 마침표
일상을 견디는 삶도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하는 것만큼 위대하다. 장기나 바둑에서 으뜸가는 사람을 국수(國手)라고 칭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조훈현 바둑기사가 유일한 국수다. 그런 사람도 자신의 책에서 “먹고사는 생계의 문제가 꿈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62쪽,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지 모른다
구매가격 : 15,840 원
친구를 차별하지 말아요
도서정보 : 도유진 | 2023-04-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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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및 작가로서의 첫 작품인 동화책 <친구를 차별하지 말아요>이다. 일러스트레이터는 늘 꿈이었고, 그 일을 책이라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 역시 늘 꿈꾸어 왔던 일이다. 첫 동화책인 <친구를 차별하지 말아요>는 그 꿈의 파편을 작가 자신에게 투영한 결과물이며, 하나하나 각각의 페이지마다 펼친 작은 이상의 결과물이다.
구매가격 : 4,500 원
생각의 탄생 3. 화폐와 경제
도서정보 : 김대식, 장세현, 차차(그림), 홍기훈(감수) | 2023-04-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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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화폐,
그 탄생과 발전의 역사!
◎ 도서 소개
* 세상에 없던, 세상을 변화시킨 인류의 크고 작은 생각과
문명 탄생의 순간들을 찾아 떠나는 흥미로운 지식 여행!
『생각의 탄생』 시리즈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문명 탄생의 순간들을 주제별로 한데 모아 인류가 어떤 생각들을 떠올리며 발전해 왔는지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들려주는 어린이 교양 백과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세상을 두루 접할수록 폭넓은 사고를 갖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생각의 탄생』은 바로 그런 목적으로 기획된 시리즈입니다.
* 인류의 경제 생활에 꼭 필요한 화폐는 어떻게 탄생했는지
지금에 이르기까지 화폐는 어떤 발전을 거쳐왔는지 살펴보자!
시리즈의 세 번째 권인 〈화폐와 경제〉는 인류가 필요한 물건을 얻기 위해 물물 교환을 시작한 때부터 점점 더 손쉬운 거래를 원하게 되면서 화폐라는 개념을 떠올리게 되고 다양한 화폐를 발명하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긴 역사를 다룹니다. 자연에서 얻은 물품을 화폐로 사용하던 인류는 동전과 지폐를 만들고, 기술과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전자 화폐, 가상 화폐로 발전시키며 더 간단하고 편리한 거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화폐의 발명이 인류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인류는 어떤 깨달음을 얻으며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생각의 탄생』 시리즈는 지도, 문자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인류의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 감춰진 번뜩이는 생각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책 속으로
우리가 먹고, 자고, 입고 하는 경제 활동에서 화폐는 핏줄과 같은 역할을 해. 피가 우리 몸을 구석구석 돌면서 영양소를 잘 공급해야 건강해지듯이 화폐도 잘 돌아야 경제가 건강해지는 법이지.
-15쪽 중에서-
고대에 동전을 가장 널리 퍼뜨린 나라는 로마 제국이었어. 아주 넓은 땅을 다스리던 무척 힘센 나라였거든. 로마 제국은 황제의 얼굴이나 신화의 내용이 새겨져 있는 동전을 쓰도록 했어. 그래서 동전이 전 유럽으로 퍼질 수 있었단다.
-34~35쪽 중에서-
중앙은행에서 발행된 화폐가 어떻게 돌고 도는지 알아볼까? 중앙은행에서 찍어 낸 화폐는 민간 은행으로 보내져. 그 후 사람들의 손을 거치지. 사람들은 그 화폐로 물건을 사고팔고, 나라에 세금도 내고, 저축도 하지. 기업에서는 공장을 짓고, 물건을 만드는 데 쓰기도 해. 그러다 화폐가 쓸 수 없을 정도로 낡으면 민간 은행을 통해 중앙은행으로 보내져 폐기된단다. 지폐는 곱게 갈고, 동전은 녹여서 다시 새로운 동전으로 태어나지.
-53쪽 중에서-
그런데 화폐의 가치는 언제나 똑같을까? 아니야, 화폐의 가치는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계속해서 변해. 물가가 오르면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가 내리면 화폐의 가치는 높아져. 예를 들어, 버스 요금이 1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오르면 화폐의 가치는 전보다 떨어져. 왜냐하면 똑같은 1천 원으로 이제는 버스를 탈 수 없으니까. 화폐의 가치는 앞으로도 계속 바뀔 거야.
-55쪽 중에서-
구매가격 : 10,400 원
완벽한 파트너 찾기
도서정보 : 한예린 | 2023-04-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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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제외하고 완벽한 파트너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의 완벽한 동반자가 되어줄 사람을 갈망합니다. 혼자서 모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 삶은 힘들기 마련입니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우리를 돌봐주고, 사랑해주고, 힘들 때 곁에 있어 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완벽한 관계는 두 파트너가 서로의 장점을 칭찬하고 약점을 덮어주는 것입니다.
구매가격 : 4,900 원
이어령 전집 04 :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오늘보다 긴 이야기
도서정보 : 이어령 | 2023-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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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론의 고전과 기준
★★★★★ 1주기를 맞아 펴내는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 ★★★★★
★★★★★ 시대와 대상을 초월한 그의 통찰과 지혜 ★★★★★
◎ 도서 소개
1956년 5월 6일, 서울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졸업생이 당시 신생 언론인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라는 평론을 실어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문단을 주름잡던 김동리, 서정주, 염상섭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을 거침없이 ‘파괴해야 할 우상’으로 묘사한 그의 글은 관성적 문학에 물들어 있던 한국 문단에 충격 그 자체였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타성과 싸워온 천재 문사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십 대 초반에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한 이후, 이어령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지식의 최전선에서 글이라는 것만으로 세상을 상대해왔다. 한 분야에서 전문적 식견을 세우기에도 힘든 세상에서 그는 문학, 철학, 역사, 문화 비평, 창작 등 장르를 막론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누구와도 논쟁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혹자는 그를 가리켜 모든 분야에 탁월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부른다.
젊은 시절부터 발표해온 그의 작품들은 단순히 이어령의 개인사가 아니라 우리 문학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글로 낳은 자식들은 굴곡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아파하고 울고 기뻐했다. 북이십일은 여러 세대 독자들에게 오랜 시절 사랑받아온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며 여러 출판사를 거치는 동안 저자의 글에 자행되어온 편집의 오류를 바로잡고 중복 게재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새롭게 출간했다. 지성적 문학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일일이 다시 손을 보고 재편집된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 ‘이어령 전집’ 구성
지성의 숲, ‘이어령 전집’
“이어령은 한국어의 역사이자 영원한 현재다”
이어령의 숲으로 초대합니다
24권, 60년 집필의 발자취를 정리한 1+5가지 컬렉션
① 에센셜 컬렉션(베스트셀러 컬렉션 1)
5권(244,000원)
―칼날 같은 문장으로 시대의 물줄기를 바꾼 이어령 사유의 집약체
01 저항의 문학
02 말로 찾는 열두 달·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03 장군의 수염·전쟁 데카메론·환각의 다리 외
04 흙 속에 저 바람 속에·오늘보다 긴 이야기
05 축소지향의 일본인
② 베스트셀러 컬렉션 2
5권(222,000원)
―시대에 각인된 이어령의 대표작
06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현대인이 잃어버린 것들
07 지성의 오솔길
08 뜻으로 읽는 한국어사전·신화 속의 한국정신
09 젊은이여 한국을 이야기하자
10 바람이 불어오는 곳
③ 크리에이티브 컬렉션
2권(92,000원)
―작가 이어령의 발견, 가지 않은 길을 가보고 싶었다!
11 둥지 속의 날개
12 기적을 파는 백화점 외
④ 아카데믹 컬렉션
4권(192,000원)
―평생 문인의 길을 걸어온 이어령의 문학하는 마음
13 장미밭의 전쟁
14 진리는 나그네·노래여 천년의 노래여
15 시 다시 읽기
16 공간의 기호학
⑤ 사회문화론 컬렉션
4권(161,000원)
―세계를 만나고, 문화를 품고, 공존을 말하다
17 차 한 잔의 사상
18 어머니와 아이가 만드는 세상·시와 함께 살다
19 저 물레에서 운명의 실이
20 일본문화와 상인정신
⑥ 한국문화론 컬렉션
4권(189,000원)
― 죽음 속에서 삶을 보는 한국인을 분석하다
21 기업과 문화의 충격
22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문화 코드
23 세계 지성과의 대화
24 나, 너 그리고 나눔
[전권 세트] 총 24권(1,100,000원)
◎ 추천사
선생께서 젊은 시절 걸어오신 왕성한 탐구와 언어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지적 풍요와 함께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마주할 것입니다. 이 전집이 독자들, 특히 대한민국 젊은 세대에게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교과서이자 삶의 지표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_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빛의 붓 한 자루가 수확한 ‘이어령학’을 집대성한 이 대전大全은 오늘과 내일을 사는 모든 이들이 한번은 기어코 넘어야 할 높은 산이며 건너야 할 깊은 강입니다. 옷깃을 여미며 추천의 글을 올립니다.
_이근배 | 시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이어령 선생이 자랑해온 우리 언어와 창조의 힘, 우리 문화와 자유의 가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상생과 생명의 의미는 이제 한국문화사의 빛나는 기록이 되었다. 새롭게 엮어낸 ‘이어령 전집’은 시대의 언어를 창조한 위대한 상상력의 보고다.
_권영민 |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구매가격 : 38,400 원
환율경제학
도서정보 : 이성구 | 2023-03-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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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다섯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제 1부에서는 외환 및 환율의 정의와 표시방법 등 환율의 기본적인 개념을 정리한 후 명목환율, 실질환율의 개념과 함께 특정 통화의 종합적인 가치 변화를 측정하는 실효환율이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관련 자료를 제시했다. 또한 다양한 환율자료를 수집해서 표나 차트의 형태로 나타내고 특징을 분석하는 절차를 설명했으며, 실제 외환시장에서 환율의 움직임을 독자들이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달러/유로 환율과 엔/달러 환율의 전반적인 추이를 살펴보았다.
제 2부에서는 국제통화제도가 그동안 어떻게 변해 왔는지 정리한 후 글로벌 불균형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각 국가의 환율 및 거시경제정책, 외환보유고의 현황 및 적정 수준 등에 관한 연구결과를 다루고 있다. 주요 환율제도의 특징, 기존 환율제도가 붕괴되고 새로운 제도가 도입된 이유, 새로운 환율제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을 시대적 순서에 따라 살펴보았으며, 유로의 정치적 배경 및 역사, 유로존의 조직 및 운영과 관련된 문제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환율제도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했다. 국제수지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에 대한 설명과 함께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미국 주요 교역대상국의 거시경제, 환율정책 보고서를 통해 외환시장 개입에 관련된 미국 정부와 주요 아시아 국가의 갈등 문제를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경제위기가 발생했을 때 한 국가가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평가되는 외환보유액의 적정 규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가 주요 경제지표와 비교할 때 적정한 수준인지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제 3부에서는 외환시장의 구조, 특징 및 최근 현황에 대해 알아본 후 선물환, 스왑, 통화선물, 통화옵션 등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파생금융상품을 분석하고 있다. Chicago Mercantile Exchange(CME), 한국거래소(Korea Exchange: KRX) 등 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통화파생금융상품의 계약 명세와 함께 구체적인 거래절차를 설명함으로써 실무적인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을 통해 외환시장 참여자들이 어떻게 환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슈도 함께 다루었다.
제 4부는 물가, 이자율, 경제성장률, 국제수지, 주가 등 주요 거시경제지표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장기적 요인으로서 물가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환율이 구매력 평가조건으로부터 이탈하는 경우 이를 비교역재, 생산성, 경상수지 등의 요인과 제 3국 효과로 설명하는 실증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환율 예측의 목적으로 빅맥지수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환율 전가도에 대한 실증분석 결과도 소개했다. 환율의 단기적 결정요인으로서 이자율의 중요성을 설명한 후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R) 및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조정과정과 함께 양국간 이자율 차이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다루었다. 다양한 환율결정모형과 함께 기술적 분석방법을 이용해서 미래의 환율을 예측하는 방법도 간략하게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제 5부에서는 적정 환율의 추정, 외환시장의 동조화 및 변동성 이전효과 등 환율과 외환시장에 관련된 주요 이슈를 소개했다. 실제 환율이 각 통화의 장기적 구매력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평가할 목적으로 국제수지를 균형상태로 유지하게 만드는 적정 환율과 실제 환율의 격차가 존재하는지, 그 격차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드는지 등의 이슈를 점검해 보았다. 파생금융상품시장이 발달하고 시장간 차익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외환시장간 동조화 현상이 점차 가속화되는 추세를 마지막 주제로 다루었다. 주요 외환시장에서 발생한 뉴스 및 충격이 원/달러 외환시장에 어떤 형태로, 얼마나 빠른 속도로 전달되는지 실증분석한 결과와 함께 국외 외환시장에서의 변동성 충격이 국내 시장으로 이전되는 경로와 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제시하는 것으로 이 책을 마무리했다.
구매가격 : 20,000 원
택시 안에서
도서정보 : 김병균 | 2023-04-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년의 택시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이야기들과 싱싱한 노하우들을 모아
생의 두 번째 이야기 『택시 안에서』를 내놓는다.
고대 수렵(狩獵)시기 가장(家長)들은 사냥을 많이 해야 대접을 받았듯 남자는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서는 활기찬 저녁을 맞이할 수 없는 법이다.
직업에 귀천(貴賤)은 없다지만, 일의 호선(好選)은 있을 수 있다. 어떤 일을 하건 남자는 성공의 사다리에 오르기 위해서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집 밖으로 나가야 한다.
작고 소박한 이야기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들에게 마중물이 되고 대통물이 되어 삶에 희망의 노래가 되길 바라며….
구매가격 : 6,000 원
앵그리 보스(Angry Boss)
도서정보 : 길군 | 2023-03-2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앵그리 보스》는 직장 내 상급자와 하급자 사이의 갈등에 관한 책이다.
이 책으로 독자는 상급자와 하급자의 처지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쉽고도 강력한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사실 《앵그리 보스》는 반어적인 제목이다. 상급자들의 마음을 어렵게 하는 하급자들을 말하기 위해, 상급자로서 저자 자신을 먼저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권위를 ‘책임지는 순서’라고 정의한다. 순식간에, 상대방의 권위를 인정해야 할 이유가 생겨버린다. 왜? 그가 그만큼 내 책임을 대신해 주기 때문이다.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괜찮다. 그 책임을 자신이 감당하면 된다.) ‘권위가 책임지는 순서다’라는 말은 결국, 하급자들이 상급자들에게 더 큰 책임을 요구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성장과 발전의 이유이며 그 방법론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거나 승진하고 싶다면 그만큼 더 큰 책임을 감당하면 된다. 그만큼 자기 권위가 더 높아질 것이다. 권위가 책임지는 순서인 까닭이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소개할 수 있다. “고객은 상급자다.”
이 책으로 하급자는 상급자의 권위를 인정해야 할 이유를, 상급자는 그 권위를 ‘권위 있게’ 주장하고 인정받아야 할 이유를 깨달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800 원
조선 청나라 국제정치 조선왕조실록 제1권
도서정보 : 탁양현 | 2023-04-1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 127권(卷), 광해(光海) 10년(年), 윤(閏) 4월(月) 17일(日) 을해(乙亥), 7번째 기사(記事).
1618년(年), 지사(知事) 심돈(沈惇)이, 명(明)나라와 청(淸)나라의 상황(狀況)과, 병력(兵力)과 군량(軍糧), 궁궐(宮闕)의 공사(工事) 등(等)에 관하여 상소(上疏)하다.
지사(知事) 심돈(沈惇)이, 상소(上疏)하여 아뢰었다.
知事沈惇, 上疏曰.
엎드려 삼가 아뢰니, 사납고 교만(驕慢)하여 걸오(桀?)한 만주족(滿洲族) 노추(奴酋, 누르하치)의 세력(勢力)이, 날이 갈수록 강대(强大)해진 나머지, 으르렁거리며 집어 삼킬 계책(計策)을 세우고서, 끊임없이 화하(華夏)의 명(明)나라를 혼란(混亂)에 빠뜨릴 뜻을 품고 있으니, 반드시 형세상(形勢上) 일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은, 어리석은 우부(愚夫)들도 역시(亦是) 알고 있습니다.
伏, 以奴酋桀?, 日益强大, 有?然呑?之計, 懷匪茹猾夏之志, 必動之形, 愚夫亦知.
지난번 무원(撫院)의 자문(咨文)에서, 무단(無端)히 전쟁(戰爭)을 일으켜, 계획적(計劃的)으로 요녕성(遼寧省) 무순(撫順)을 습격(襲擊)했다는 등(等)의 말이 있었으나, 저돌적(?突的)으로 도발(挑發)해 온 정상(情狀)에 대(對)해서는, 자세(仔細)한 내용(內容)을 알지 못했습니다.
頃見撫院咨文, 有無端生事, 計襲撫順等語, 而?突狙發之狀, 未得其詳.
그런데 지금(只今) 구유격(丘遊擊)이 보내온 표문(票文)을 보니, 그 도적(盜賊)들이 시장(市場)에 들어온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무순(撫順)을 습격(襲擊)해서 무너뜨렸는데, 우리 군사(軍士)가 추격(追擊)해 경내(境內) 밖에 이르렀을 때, 복병(伏兵)을 만나 실패(失敗)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今見丘游擊票文, 伊賊假稱入市, 襲破撫順, 我兵追至境外, 遇伏失利.
지금(只今) 명(明)나라 황제(皇帝)의 성지(聖旨)를 받들어, 정벌(征伐)을 의논(議論)해서 14만(萬) 병력(兵力)을 출동(出動)시켜, 계속(繼續) 관(關)을 나가게 하고 있는데, 귀국(貴國) 이씨조선(李氏朝鮮)에서 조련(操鍊)한 병마(兵馬) 7천(天) 필(匹)도, 연합(聯合) 작전(作戰)에 대비(對備)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今奉旨意, ?發兵十四萬, 陵續出關, 貴國操鍊兵馬七千, 以備合?云.
이것은 갑인년(甲寅年, 1614) 연간(年間)에, 우리에게 성원(聲援)을 요구(要求)하면서, 그냥 공갈(恐喝)만 치다가 다시 그만두었던 것과는, 크게 다릅니다.
此與甲寅年間, 要我聲援, 虛喝還止者, 大相不同.
대체(大體)로 그때에는, 노추(奴酋)가 공손(恭遜)치 못한 모습을 보이긴 했어도, 아직 준동(蠢動)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結局) 소리만 치고 내용(內容)은 없었습니다.
蓋其時, 則奴酋雖有不恭之形, 而尙未蠢動, 故終歸於有聲無實.
하지만 지금(只今)은 요동(遼東)의 총병(摠兵)을 엄습(掩襲)하고, 변방(邊方)의 성(城)을 함몰(陷沒)시켰으며, 복병(伏兵)을 숨겨 미리 길을 끊고, 명(明)나라 관군(官軍)을 살육(殺戮)하였으니, 이는 죄악(罪惡)이 이미 극(極)에 이른 것으로서, 전쟁(戰爭)의 단서(端緖)가 벌써 열린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今則掩襲摠兵, 陷沒邊城, 伏路邀截, 殺戮官軍, 是罪惡旣極, 兵端已啓矣.
따라서 그 죄(罪)를 묻는 명(明)나라 군대(軍隊)가, 형세상(形勢上) 반드시 일어날 텐데, 우리와 연합작전(聯合作戰)을 벌이는 일을, 그만두지는 않을 듯합니다.
問罪之師, 勢所必興, 合?之擧, 似不但已.
-하략-
구매가격 : 3,000 원
예술가가 사는 집
도서정보 : 멀리사 와이즈, 케이트 루이스 | 2023-04-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네의 지베르니, 반 고흐의 노란 집, 칼로의 카사아술…
그 자체가 작품이자 창작 도구이자 창조적 영감의 원천인
예술가의 집에 관하여
한 시대를 풍미하고 걸출한 작품들을 쏟아내며 불꽃같은 인생을 살았던 예술가, 이들은 어떤 공간에서 어떻게 생활했을까. 예술가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대부분 그들의 삶과 예술세계에 조명을 비춘다. 예술가가 창작 활동을 하고 삶을 꾸려갔던 곳, 예술적 영감을 발견하고 자신의 취향과 미적 감각을 반영했던 곳, 근원적인 자신의 모습을 찾고 온전히 자기 자신일 수 있었던 내밀한 공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다. 예술가들의 집과 생활공간은 마치 베일에 싸인 비밀 공간과도 같아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래서 유명 예술가의 생가는 관광 명소로 탈바꿈되어 그곳에서 예술적 영감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책 『예술가가 사는 집』은 17인의 시각예술가와 그들이 살았던, 혹은 거의 일체화되었던 공간에 대해 두 명의 작가가 마음을 울리는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써내려간 예술 에세이다. 글을 쓴 멀리사 와이즈는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예술가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고 그들의 공간에 관해 자신의 경험과 감상을 기록했다. 여기에 케이트 루이스가 개성을 살려 재현한 그림이 어우러져 예술가의 집을 보다 특별하고 아름답게 완성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예술가는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앙리 마티스 같은 서양미술의 거장들을 비롯해 프리다 칼로, 장미셸 바스키아, 도널드 저드 등 동시대 유명 예술가까지 두루 포함하고 있다. 모네가 말년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자신의 흔적을 고스란히 남긴 지베르니 저택, 반 고흐가 그림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던 시절을 보낸 프랑스 아를의 노란 집, 프리다 칼로의 불꽃같은 생애와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카사아술 등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예술가의 집을 소개함과 동시에 지금 현재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예술가 하산 하자즈와 자리아 포먼의 집을 방문해 이들이 직접 자신의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 생생한 목소리도 전달한다.
보존과 상실, 재건의 갈림길에서
예술가들의 유산을 기리는 방법
예술가들의 집은 그들이 공간과 관계를 맺으며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벌이는 현장이다. 예술가들은 화폭을 넘어 집이라는 공간에서 재료를 탐색하거나 새로운 형식을 실험하기도 하고, 다양한 미학적 발상들을 적용해본다. 저마다 집 안에서의 가정생활을 즐기기도 하지만, 때로는 공간의 한정된 역할에 저항하며 자신의 미적 개념에 부합하도록 집을 장식하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예술가들이 세상을 떠났어도 집이 보존되어 있다면, 우리는 그들의 예술세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예술가들이 살았던 집은 그들이 세상을 떠난 이후 생전에 생활하던 모습 그대로 온전히 보존된 경우도 있지만, 과거 예술가가 살고 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변모해버린 공간들도 있다. 또는 건물이 허물어졌거나 다른 소유주에게로 넘어갔거나 개조된 까닭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곳도 있다. 이 책의 지은이들은 예술가들의 거주 환경과 예술이 서로 얽혀 다채로운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모습을 탐색하면서, 많은 예술가들의 집이 소실되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 예술가와 유색인 예술가가 소유했던 집이 소실된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한다.
노예의 딸로 태어나 평생을 대농장의 일꾼으로 살았던 클레멘타인 헌터는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생을 마칠 때까지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헌터가 살았던 대농장에 딸린 집은 절반만 보존되었을 뿐 나머지는 해체되어 농장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 이런 모습에 대해 지은이들은 헌터의 예술 경력과 인생을 둘러싼 많은 이야기가 어렴풋해지고 진실의 상당 부분이 생략되어버렸음을 지적한다.
또 그라피티아트로 미술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장미셸 바스키아는 그의 짧은 생애 대부분을 뉴욕 소호에서 살았고,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그레이트존스가에 위치한 앤디 워홀 소유의 건물에서 생활했다. 바스키아가 죽은 후 이 건물은 여러 차례 용도가 바뀌었는데, 바스키아를 기리는 그라피티로 가득한 건물의 외벽만이 이곳이 바스키아의 집이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바스키아의 경우처럼 예술가가 살던 집에서 남은 것이 오직 건물의 외피뿐이라면 미술계가 그 예술가를 더 깊이 연구할 기회를 놓친 것이나 다름없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예술가들의 집은 대부분 지은이가 직접 방문해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기록한 것이다. 보존되지 않았거나 소실되어 그 내부를 확인할 수 없을 경우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다. 책을 쓰기 위해 조사하고 글을 다듬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지은이는 “예술가들의 집을 잃는 것은 예술가들의 삶, 그들의 창작 경험과 접속할 수단을 잃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러한 깨달음은 예술가와 창조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들이 살았던, 또는 살고 있는 공간의 보존 여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아울러 이들 예술가의 유산을 기리는 더 나은 방법을 찾고자 하는 희망의 목소리를 전한다.
예술가의 공간 속 분위기와 영혼까지 전달하는
아름다운 그림들
집과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많은 책들이 사진으로 그 모습을 전달할 때, 이 책은 사진이 아닌 그림이라는 도구를 사용한다. 멋진 실내 공간을 찍은 사진들이 그저 사람들의 소비 욕구와 인정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단으로 쓰이는 까닭에, 이 책에 실린 따뜻한 그림들은 더 특별하고 소중해 보인다.
그림 작가 역시 직접 예술가의 집을 방문해 공간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고, 소실되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곳은 남아 있는 시각자료를 참조해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그림으로 묘사했다. 때로는 공간의 세세한 부분을 단순화하거나 강조하기도 하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예술가의 성향과 습관까지 엿볼 수 있는 부분들을 포착했다.
이렇게 완성한 그림들은 마치 예술가의 공간 속 분위기와 사물들의 영혼까지 전달하는 듯하다. 아름다운 그림으로 남은 예술가의 집들은 세월이 지나도 빛이 바래지 않을 가치를 담고 있다. 인스턴트 이미지와 가벼운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 이 책은 예술가의 집에 잠시 머무르며 사색하는 시간을 갖게 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한미동맹 해부(증보판)
도서정보 : 이민룡 | 2023-04-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미동맹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추적하고, 지금의 한미동맹이 얼마나 결속력이 강한지, 실효적인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하는데 역점을 둔다.
구매가격 : 7,000 원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
도서정보 : 황수경 | 2023-04-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주를 간절히 기다리는 자가
주를 만날 것입니다
구매가격 : 7,200 원
백색 기억
도서정보 : 문경 | 2023-04-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줄거리
우하진은 성인이 된 후, 자신이 유학했던 중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모든 장소와 친구들이 반가웠고, 기묘했다. 톈진 지역과 친구들의 모습은 그때와 놀라울 만큼 똑같았다.
그다지 변하지 않은 것이 아닌, 귀국 직전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하진은 신기하면서도 오히려 반가웠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의심하지 않았다. 그토록 기리던 얼굴들을 볼 수 있어 기쁜 마음만 들었다.
그러나 모든 추억이 서로 달랐다. 같은 사건에도 친구들과 다른 기억을 떠올리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양립할 수 없는 내용이 충돌하며 혼란을 겪는다.
하진과 하은은 각자의 방식으로 왜곡된 사건에 가까워진다.
하진은 희생을 통해 진실을, 하은은 추적 끝에 불편한 결말을 얻는다.
작의
방임 속에 정서적 학대를 당하며 자란 청소년이 유일한 안식처인 동급생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도 결핍을 충당하지 못하고, 시간이 갈수록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떼어 냅니다. 성인이 된 후, 좋았던 기억에만 의존한 채 살아가던 중 용기를 냅니다. 유일한 지주였던 동급생에게 다가가고, 청사진 속에서 악몽 또한 마주하며 다시 세상을 등집니다. 등장인물들은 이 결말을 마주하고, 생각합니다. 고립에 갇힌 사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지나가며 던지는 위로로는 부족하고, 팔을 물릴 각오를 하고 앞에 앉아 손을 뻗을 필요가 있다고. 누군가의 희생 없이 홀로 서게 된 사람은 없다고.
구매가격 : 8,000 원
화력
도서정보 : 폴 록하트 | 2023-03-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전쟁이 오늘날의 국가를 만들었다면,
오늘날의 전쟁을 만든 것은 화력이었다.
사회·경제·산업·정치·군사 체제를 바꾼
화력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 도서 소개
화약이 무기로 쓰인 이후 전장의 풍경은 화력의 발전에 따라 변화했다.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문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변화를 주도한 문명은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 요컨대, 새로운 화력을 운용하기 위한 사회·경제·산업·정치·군사 체제를 갖출 수 없다면 그 국가는 멸망했다.
이 책은 1300년대 중반 무적의 요새로 여겨진 ‘성’이 대포에 무너지는 순간부터, 1945년 에놀라 게이와 복스카가 원자 폭탄을 투하하는 순간까지 화약을 사용하는 모든 무기를 다룬다. 등장과 몰락을 반복하며 펼쳐지는 화기들의 대서사시는 ‘화력’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무한한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 건들건들 컬렉션
유튜브 밀리터리 채널 ‘건들건들’이 큐레이팅하는 밀리터리 역작 컬렉션
〈건들건들 컬렉션〉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과 레드리버가 함께 만드는 전쟁사 ? 밀리터리 시리즈다. 최근 한국에도 밀리터리 도서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양서가 번역되지 않아 외국어가 가능한 일부 마니아들만 즐기는 책으로 남아 있다.
〈건들건들 컬렉션〉은 레드리버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이 선별한 수준 높은 밀리터리 도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때로는 국내 전문가를 섭외하여 한국 독자들을 위한 책을 출간해 밀리터리 도서 시장의 저변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책 속에서
간단히 말해서 적지 않은 비용과 자원을 사용하는 화약 무기의 존재를 정당화하는 것은 캐터펄트와 트레뷰셋 같은 투석기보다 성벽을 더 빨리 잘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 36쪽
그러나 느슨하게 조직된 중세의 보병대가 17세기에 잘 조직된 계급 중심 부대로 완전히 탈바꿈한 결정적 이유는, 아쿼버스와 머스킷 같은 새로운 무기가 널리 보급됐기 때문이었다. 머스킷과 파이크를 모두 갖춘 보병 부대 간에는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했고, 자연히 훈련이 필요한 조직을 편성해야 했다. 결국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서양의 현대적 군인, 군사 훈련의 현대적 개념, 현대적 군대를 탄생시킨 시발점은 화약이었다. ― 104쪽
간단히 말해서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제국주의를 가져왔고, 제국주의는 기술 변화를 이끌었다. 서구의 팽창주의는 새로운 무기와 전술을 시험하겠다는 음흉한 목적을 수행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유럽의 제국주의는 백인도 유럽인도 아닌 인간 표적을 상대로 새로운 무기를 시험할 수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 251쪽
1914년 여름, 전쟁이 더욱 위협적으로 유럽에 닥쳐오자 기관총이 지상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리라는 예상은 현실이 되었다. 방독면이나 전차처럼 각지고 볼품없던 맥심 기관총은 후회나 양심의 가책 없이 무자비하게 살상하는 기계로서 산업화 시대의 비인간적이고 불명예스러운 모든 것의 표본이 되었다. ― 310쪽
전쟁에 참여한 모든 국가의 대중 매체도 전투기 조종사를 모든 전쟁 영웅 이상으로 떠받들고, 공중전을 외견상 매력적으로 그려내면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물론 현실은 아주 달랐다. ― 413쪽
제트 추진과 제트기, 로켓 기술, 소화기 및 대포와 장갑, 잠수함 등은 독일의 기술이 연합국 것보다 훨씬 앞섰거나 독보적이었다. 심지어 이 전쟁에서 등장한 궁극적 혁신 기술인 원자력에서도 독일 과학자들은 연합국 과학자들보다 앞서 나갈 뻔했다. 1943년부터 1945년까지 계속 공습을 받지 않았다면, 독일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은 이 죽음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켰을 것이며, 전쟁은 더욱 힘들고 아슬아슬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독일제 무기보다 못한 미국제 그리고 소련제 무기가 승리했다. 미국과 소련은 무기를 대량 생산할 수 있었던 반면, 독일은 그럴 수 없었기 때문이다. ― 439쪽
전쟁이 오늘날의 국가를 만들었다면, 오늘날의 전쟁을 만든 것은 화기였다. ― 564쪽
구매가격 : 38,400 원
해적
도서정보 : 피터 레어 | 2023-03-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낭만 가득한 모험가인가, 잔혹무도한 범죄자인가?”
범죄자이면서 영웅이었던
약탈자이면서 수탈자였던 해적의 세계사
◎ 도서 소개
그 착한 어부는 왜 바다 위의 무법자가 되었을까?
그저 절박했거나 탐욕스러웠던 해적들의 진짜 모습!
《몰려오는 바다의 악마들: 비참하고 탐욕스러운 해적의 역사》는 전 세계 해적의 역사를 통해 해적이 생기는 이유, 활동 방식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북해, 지중해, 대서양, 아시아 바다에서 활동한 해적들의 사례를 분석해 해적이 되는 근본적 이유가 빈곤임을 짚어낸다. 이 책을 읽는다면 다소 낭만적으로만 여겨졌던 해적이 사실은 사회적 현상의 하나였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11월의 어느 흐린 날이었다. 상하이에서 출발한 배 한 척이 말레이시아 항구도시 클랑을 향해 남중국해의 파도를 가르며 나아가고 있었다. 선원 23명은 근처에 떠다니는 작은 어선 수십 척에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제 할 일을 하느라 바빴다. 그 순간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중무장한 패거리가 느닷없이 배 위로 올라와 긴 칼을 휘두르고 총을 쏴댔다. 패거리는 놀란 선원들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짐칸에 가뒀다. 얼마 후 선원들은 다시 갑판으로 끌려 나왔다.
--- 6쪽 〈서문〉 中
할리우드 해적 영화의 주인공들은 보통 길고 가는 칼인 레이피어나 날이 휜 칼인 세이버, 단검, 권총, 머스킷총을 들고서 상대 배의 갑판에 휙 몸을 날려 전투 현장으로 뛰어든다. 하지만 해적들은 대개 백병전을 기피했고, 단 한 발의 총성도 없이 오늘날 우리가 ‘충격과 공포’라고 부르는 전략으로 상대방이 굴복하기를 바랐다. 역사가 피터 얼의 표현을 빌리자면 “전리품의 값어치가 전리품을 획득하는 과정에서의 영광보다 더 중요”했다.
--- 51쪽 〈제1부 나누어진 바다〉中
해적의 대규모 노략질로 고통받은 이들은 비단 지중해 연안 기독교도들만이 아니었다. 북유럽에서도 바이킹은 해안 약탈을 계속했다. 이 약탈은 의미가 남다르다. 바이킹의 공격은 처음에는 소규모였고, 탐험 원정에 가까웠다. 그들은 북해를 건너 브리튼섬과 아일랜드섬, 프랑크왕국으로 쳐들어와 해안과 항행이 가능한 강 주변을 약탈했다. 통상적으로 10~12척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선단(선원은 500명 정도였다)이 행하는 ‘파괴·강탈형(smash and grab)’ 공격이었다. 787년 도싯 해안의 포틀랜드가 기습을 당한 것이 보고된 최초의 약탈이다.
--- 58쪽 〈제1부 나누어진 바다〉中
‘끌어당기는 요인’은 분명하다. 단명하게 할 각종 위험이 있기는 해도 ‘떼돈을 벌지도 모른다는 희망’이었다. 물론 이 직업을 선택한 사람 대부분은 아마도 ‘검은 준남작(Black Bart)’이라는 별명을 가진 해적선장 바살러뮤 로버츠가 남긴 다음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얼큰히 취한 삶, 짧은 삶. 그게 내 좌우명이다.”
--- 94쪽 〈제2부 대해적의 시대, 유럽 해상강국의 부상〉中
정지룡의 장남 정성공은 명나라에 끝까지 충성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정성공은 해적사海賊史에서 아버지보다 훨씬 유명한데, 중국식 이름보다는 ‘콕싱가Coxinga’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그가 일부 자료에 적힌 것처럼 명나라에 충심을 다 바쳤는지, 아니면 그저 정치적 입장을 영리하게 취한 것인지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심지어 그의 동시대인들조차 정성공을 어떤 인물로 여겨야 할지, 그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확신하지 못한 것 같다. “만주족과 네덜란드인들은 그를 해적이라 불렀고, 영국인과 스페인인은 왕이라 일컬었으며, 정성공의 동포들은 마음내키는 대로 그를 이 이름 저 이름으로 불렀다.” 확실한 것은 그가 1650~1651년에 반청복명反淸復明의 기치를 내세우고 광둥성에서 청나라 군대에 맞서 싸웠다는 사실이다.
--- 177쪽 〈제2부 대해적의 시대, 유럽 해상강국의 부상〉中
해적이 되는 유인으로서 우리가 말하는 ‘탐욕’이 ‘적나라한 야심에서 비롯되는, 특히 부와 권력 같은 특정 대상을 향한 과도하고 이기적인 갈망’이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작용하는 ‘탐욕’이란 차라리 합리적인 선택 과정에 가깝다. 약간의 야망만 있다면, 그리고 위험을 얼마간 감수한다면 훨씬 더 큰 것을 얻게 될 텐데 왜 적은 것을 얻자고 고생해야 하는가? 전 지구적으로 어획량은 감소하고 있으며, 선진 복지 제도가 전무한 저개발국가 어민들은 점점 입에 풀칠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자기가 가진 ‘바다와 관련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직업을 찾아볼까 고민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 204쪽 〈제3부 세계화 물결과 빈곤〉中
각국이 정말로 해적행위가 초래하는 재앙을 끝내겠다면 육지부터 시작하는 것이 옳다. “다른 모든 사람처럼 해적도 육지에서 살아야 한다. 따라서 그들을 육지에서 저지해야 한다. 해군력만으로는 해적을 진압할 수 없다.” 육지에서 법질서를 회복하는 일이 논리적인 첫 수순이다.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같은 ‘약소국’은 법질서를 세워야 하고, 소말리아 같은 ‘실패한 국가’는 법질서를 회복해야 한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소말리아에는 어렴풋이 희망이 보인다. 본토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소말릴란드와 준자치주인 푼틀란드는 법질서를 상당한 수준까지 회복했고, 그 덕분에 두 지역을 본거지로 하던 해적행위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었다.
--- 286쪽 〈결론: 거대한 역풍〉中
구매가격 : 17,600 원
사례로 살펴보는 부동산 생활법률
도서정보 : 임상영 변호사 | 2023-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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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에 연재된 '부동산 법률토크' 가운데 일부를 추리고 내용을 보완한 것으로, 질의응답식으로 재구성한 실제 판결의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부동산과 관련하여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법적인 문제점들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매가격 : 11,000 원
별이 된 진주
도서정보 : 조유진 | 2023-04-1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너의 존재만으로 소중하고 고귀하단다.”
자신감이 없던 보석 진주가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아 가는 성장 소설이자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아침볕어린
도서정보 : 노진향 | 2023-04-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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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남편을 만나고
우린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잘 울지도 않는 순하디순한 아기
밤잠 잘 자며 고생 없이 커 주는 모습
하나하나가 소중했습니다.
인생의 시작을
나를 찾아와 준
아기와 아이와 소년과 저와의 시간
구매가격 : 8,400 원
이어령 전집 16 : 공간의 기호학
도서정보 : 이어령 | 2023-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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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과학적 방법론의 명저
★★★★★ 1주기를 맞아 펴내는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 ★★★★★
★★★★★ 시대와 대상을 초월한 그의 통찰과 지혜 ★★★★★
◎ 도서 소개
1956년 5월 6일, 서울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졸업생이 당시 신생 언론인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라는 평론을 실어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문단을 주름잡던 김동리, 서정주, 염상섭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을 거침없이 ‘파괴해야 할 우상’으로 묘사한 그의 글은 관성적 문학에 물들어 있던 한국 문단에 충격 그 자체였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타성과 싸워온 천재 문사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십 대 초반에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한 이후, 이어령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지식의 최전선에서 글이라는 것만으로 세상을 상대해왔다. 한 분야에서 전문적 식견을 세우기에도 힘든 세상에서 그는 문학, 철학, 역사, 문화 비평, 창작 등 장르를 막론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누구와도 논쟁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혹자는 그를 가리켜 모든 분야에 탁월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부른다.
젊은 시절부터 발표해온 그의 작품들은 단순히 이어령의 개인사가 아니라 우리 문학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글로 낳은 자식들은 굴곡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아파하고 울고 기뻐했다. 북이십일은 여러 세대 독자들에게 오랜 시절 사랑받아온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며 여러 출판사를 거치는 동안 저자의 글에 자행되어온 편집의 오류를 바로잡고 중복 게재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새롭게 출간했다. 지성적 문학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일일이 다시 손을 보고 재편집된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 ‘이어령 전집’ 구성
지성의 숲, ‘이어령 전집’
“이어령은 한국어의 역사이자 영원한 현재다”
이어령의 숲으로 초대합니다
24권, 60년 집필의 발자취를 정리한 1+5가지 컬렉션
① 에센셜 컬렉션(베스트셀러 컬렉션 1)
5권(244,000원)
―칼날 같은 문장으로 시대의 물줄기를 바꾼 이어령 사유의 집약체
01 저항의 문학
02 말로 찾는 열두 달·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03 장군의 수염·전쟁 데카메론·환각의 다리 외
04 흙 속에 저 바람 속에·오늘보다 긴 이야기
05 축소지향의 일본인
② 베스트셀러 컬렉션 2
5권(222,000원)
―시대에 각인된 이어령의 대표작
06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현대인이 잃어버린 것들
07 지성의 오솔길
08 뜻으로 읽는 한국어사전·신화 속의 한국정신
09 젊은이여 한국을 이야기하자
10 바람이 불어오는 곳
③ 크리에이티브 컬렉션
2권(92,000원)
―작가 이어령의 발견, 가지 않은 길을 가보고 싶었다!
11 둥지 속의 날개
12 기적을 파는 백화점 외
④ 아카데믹 컬렉션
4권(192,000원)
―평생 문인의 길을 걸어온 이어령의 문학하는 마음
13 장미밭의 전쟁
14 진리는 나그네·노래여 천년의 노래여
15 시 다시 읽기
16 공간의 기호학
⑤ 사회문화론 컬렉션
4권(161,000원)
―세계를 만나고, 문화를 품고, 공존을 말하다
17 차 한 잔의 사상
18 어머니와 아이가 만드는 세상·시와 함께 살다
19 저 물레에서 운명의 실이
20 일본문화와 상인정신
⑥ 한국문화론 컬렉션
4권(189,000원)
― 죽음 속에서 삶을 보는 한국인을 분석하다
21 기업과 문화의 충격
22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문화 코드
23 세계 지성과의 대화
24 나, 너 그리고 나눔
[전권 세트] 총 24권(1,100,000원)
◎ 추천사
선생께서 젊은 시절 걸어오신 왕성한 탐구와 언어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지적 풍요와 함께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마주할 것입니다. 이 전집이 독자들, 특히 대한민국 젊은 세대에게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교과서이자 삶의 지표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_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빛의 붓 한 자루가 수확한 ‘이어령학’을 집대성한 이 대전大全은 오늘과 내일을 사는 모든 이들이 한번은 기어코 넘어야 할 높은 산이며 건너야 할 깊은 강입니다. 옷깃을 여미며 추천의 글을 올립니다.
_이근배 | 시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이어령 선생이 자랑해온 우리 언어와 창조의 힘, 우리 문화와 자유의 가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상생과 생명의 의미는 이제 한국문화사의 빛나는 기록이 되었다. 새롭게 엮어낸 ‘이어령 전집’은 시대의 언어를 창조한 위대한 상상력의 보고다.
_권영민 |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구매가격 : 42,400 원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
도서정보 : 요시다 에리카 | 2023-04-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저랑 연애 감정 빼고 가족이 되지 않으실래요?”
억지로 사랑하고 싶지 않지만, 평생 혼자 살아가기는 싫어!
연애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두 사람의 유쾌한 동거 생활
일본 NHK 방영 직후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오리지널 소설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각본가 요시다 에리카가 직접 집필한 이 작품은 누구에게도 로맨틱한 감정과 성적 이끌림을 느끼지 않는 두 사람이 동거 생활을 시작하면서 주위에 파문을 일으키는 이야기로 ‘성적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개념적으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사소한 세부 묘사를 정성껏 쌓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무코다 구니코상, 제59회 갤럭시상 TV 부문 특별상, 제77회 문화청 예술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각본가로 성공을 거두며 스타 작가로 떠오른 요시다 에리카는 드라마에서 표현하지 못한 두 사람의 속마음과 감정의 파동을 진솔하고 섬세하게 그려내어 밑줄 긋고 싶은 문장이 가득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은 세상이 강요하는 평범한 삶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답답함을 따뜻한 시선으로 어루만지는 동시에, 연애 상태가 ‘보통’이라고 여기는 세상에는 조용한 팩폭을,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내는 사람들에게는 힘찬 응원을 보내는 소설이다.
누구에게도 로맨틱한 감정과 성적 이끌림을 느끼지 않는 여자,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은 남자와 임시 가족이 되다!
연애를 하는 것이 당연한 듯 여기는 세상에 답답함과 불편함을 느끼던 사쿠코는 어느 날 자주 가는 청과 코너의 멋진 문구와 질서 정연한 배치가 다카하시라는 직원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는 것을 알고 그의 일솜씨를 칭찬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선배가 사랑에 빠진 거냐며 놀려대고,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사쿠코는 이를 이해할 수 없다. 어리둥절해하는 사쿠코에게 다카하시는 세상에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고, 그 말에 감명받은 사쿠코는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에이로맨틱과 에이섹슈얼의 개념을 알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자신을 에이로맨틱이자 에이섹슈얼로 인정하는 글을 보다가 그 블로그의 주인이 다카하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쿠코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그에게 가족이 되자고 제안한다. 갑작스럽게 시작된 그들의 동거 생활은 주위에 파문을 일으키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내 인생에 뭐라고 할 수 있는 건 나뿐이다.
내 행복을 결정하는 건 나 자신이다.”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은 억지로 사랑하고 싶지 않지만, 평생 혼자 외롭게 살아가기는 싫은 두 사람의 이야기다. 사쿠코는 어릴 적부터 소위 말하는 ‘썸’의 신호를 인지하지 못하고, 연애를 시작한 후에도 연인과의 감정적 교류를 어려워한다. 사쿠코는 어느 순간 자신이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우울해하지만, 우연히 자신과 너무도 닯은 남자 다카하시를 발견하고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린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나 가족이 되듯이,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들끼리 가족이 되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동거 생활은 주위에 파문을 일으키고, 특히 평소 결혼을 재촉하던 부모님은 ‘평범’하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를 듣고 당황스러워한다. 비록 소중한 가족일지라도 자신의 정체성을 굽히면서 살고 싶지 않은 두 사람의 임시 가족 생활은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을까?
연애 감정을 품지 않는 사람이 있듯이,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그게 행복한 사람도 있다. 나처럼 누군가와 함께 지내고 싶은 사람도 있다. 파트너가 동성인 사람도 있고 이성인 사람도 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인데, 세상에서는 희한한 취급을 받기 십상이다. _본문 중에서
이 소설의 진정한 미덕은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만이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보통’의 사람들이 겪는 갈등과 현실을 면밀하게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지금까지 알았던 ‘보통’의 삶이 무엇이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는 데 있다. 이전과 전혀 다른 느낌의 사랑을 깨달아버린 친구 지즈루, 임신 중에 남편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동생 미노리, 딸의 행복을 바라지만 그것이 오로지 자신이 살아왔던 모습과 같은 형태이기를 바라는 사쿠코의 어머니까지. 오히려 ‘보통’이라는 말로 묶기엔 너무나 다양한 모습의 삶을 그려내어, 역설적으로 이제껏 알았던 평범한 삶은 그저 하나의 선택지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해준다. “연애뿐만이 아니라 주위가 정한 ‘보통’에 휘말려 피곤하게 살아가는 당신의 마음에 다가가는 작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갈 용기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책 속에서
“나, 열심히 하는 후배를 응원했을 뿐인데…… 왜 좋아한다는 결론이 나는 걸까. 마루야마 군하고는 일 이야기 정도밖에 안 하는데 말이야.”
“그런 사람이 있어. 뭐든지 연애와 연결시키는 사람.” _21쪽
“어쩐지 연애운만 지지리도 없어, 사쿠코는. 어째서일까.”
정말 어째서일까. 옛날부터 그랬다. 연애운이랄까, 연애가 뭔지 통 모르겠다. 남자와 사귄 적은 있지만 그럴 때마다 내가 주변 사람과 다르다는 걸 절실히 느낄 뿐이다. _22쪽
“……뭐, 사랑을 억지로 할 필요는 없겠지.” _23쪽
가족은 정말 사랑한다. 아빠 엄마는 애정을 듬뿍 담아 나를 키워주었다. 부모와 자식으로서 나이를 먹고도 서로에게서 독립하지 못하는 감이 없지 않지만, 늘 나를 걱정하고 아껴주는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편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요 몇 년은 압력 같은 것을 느꼈다.
“결혼은 아직이니? 동생이 앞질러 가겠다.” _29쪽
“하지만 좋아하는 걸 어떡해. 그렇게 억누를 수 없는 감정이 갑자기 찾아올 때도 있는 거잖아? 인간이니까!” _38쪽
에이섹슈얼은 성적 지향 중 하나로 남에게 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에이로맨틱은 연애적 지향 중 하나로 남에게 연애 감정을 품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_41쪽
“남녀가 친해 보이면 바로 연애 감정이라고 단정 짓죠.” _45쪽
“저도 혼자가 좋은 건 아니라서…… 앞으로 평생 혼자 살아가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면 정말 외로운 기분이 들어요.” _54쪽
“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참을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어요.” _55쪽
“무슨 일이든 부모에게 허락받을 필요는 없어요. 싫으면 거리를 두든지 연락도 끊든지 해서 자기 자신을 죽이지 않아도 되는 길을 찾아야 해요.” _70쪽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나를 배려해서 해준 말이라는 건 안다. 화목한 가족의 모습에 트집을 잡을 생각은 없다. 다만 이런 유의 사람들은 왜 자신들의 가족관이 올바르고, 그 외에는 불행하다고 단정하는 걸까. ‘평범’이라는 말이 얼마나 폭력적인지 모르는 걸까. _84쪽
“우리, 실질적으로는 사귀는 사이잖아.”
생각이 정지될 것 같았지만 간신히 견뎠다. 이건 절대로 흘려넘겨서는 안 될 말이다. 딱 잘라 부정하고 확인해야 한다.
“아니야. 우리 오래전에 헤어졌잖아.” _99쪽
“그런 어려운 소리는 모르겠고, 남자와 여자가 같은 집에 살면서 아무 일도 없다는 게 보통 말이 안 되잖아.”
“당신의 보통을 이쪽에 강요하지 마십시오.” _137쪽
“남을 사랑하지 않으니까 이런 괴로움은 맛볼 일이 없잖아. 그런데도 주변에서 다들 잘해주고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아무것도 없는 인생이 훨씬 편하겠어.” _225쪽
그렇지만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내 인생에 뭐라고 할 수 있는 건 나뿐이다. 내 행복을 결정하는 건 나 자신이다. _320쪽
구매가격 : 13,600 원
이어령 전집 03 : 장군의 수염, 전쟁 데카메론, 환각의 다리 외
도서정보 : 이어령 | 2023-03-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실험소설의 넓이와 깊이
★★★★★ 1주기를 맞아 펴내는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 ★★★★★
★★★★★ 시대와 대상을 초월한 그의 통찰과 지혜 ★★★★★
◎ 도서 소개
1956년 5월 6일, 서울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졸업생이 당시 신생 언론인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라는 평론을 실어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문단을 주름잡던 김동리, 서정주, 염상섭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을 거침없이 ‘파괴해야 할 우상’으로 묘사한 그의 글은 관성적 문학에 물들어 있던 한국 문단에 충격 그 자체였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타성과 싸워온 천재 문사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십 대 초반에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한 이후, 이어령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지식의 최전선에서 글이라는 것만으로 세상을 상대해왔다. 한 분야에서 전문적 식견을 세우기에도 힘든 세상에서 그는 문학, 철학, 역사, 문화 비평, 창작 등 장르를 막론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누구와도 논쟁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혹자는 그를 가리켜 모든 분야에 탁월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부른다.
젊은 시절부터 발표해온 그의 작품들은 단순히 이어령의 개인사가 아니라 우리 문학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글로 낳은 자식들은 굴곡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아파하고 울고 기뻐했다. 북이십일은 여러 세대 독자들에게 오랜 시절 사랑받아온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며 여러 출판사를 거치는 동안 저자의 글에 자행되어온 편집의 오류를 바로잡고 중복 게재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새롭게 출간했다. 지성적 문학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일일이 다시 손을 보고 재편집된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 ‘이어령 전집’ 구성
지성의 숲, ‘이어령 전집’
“이어령은 한국어의 역사이자 영원한 현재다”
이어령의 숲으로 초대합니다
24권, 60년 집필의 발자취를 정리한 1+5가지 컬렉션
① 에센셜 컬렉션(베스트셀러 컬렉션 1)
5권(244,000원)
―칼날 같은 문장으로 시대의 물줄기를 바꾼 이어령 사유의 집약체
01 저항의 문학
02 말로 찾는 열두 달·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03 장군의 수염·전쟁 데카메론·환각의 다리 외
04 흙 속에 저 바람 속에·오늘보다 긴 이야기
05 축소지향의 일본인
② 베스트셀러 컬렉션 2
5권(222,000원)
―시대에 각인된 이어령의 대표작
06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현대인이 잃어버린 것들
07 지성의 오솔길
08 뜻으로 읽는 한국어사전·신화 속의 한국정신
09 젊은이여 한국을 이야기하자
10 바람이 불어오는 곳
③ 크리에이티브 컬렉션
2권(92,000원)
―작가 이어령의 발견, 가지 않은 길을 가보고 싶었다!
11 둥지 속의 날개
12 기적을 파는 백화점 외
④ 아카데믹 컬렉션
4권(192,000원)
―평생 문인의 길을 걸어온 이어령의 문학하는 마음
13 장미밭의 전쟁
14 진리는 나그네·노래여 천년의 노래여
15 시 다시 읽기
16 공간의 기호학
⑤ 사회문화론 컬렉션
4권(161,000원)
―세계를 만나고, 문화를 품고, 공존을 말하다
17 차 한 잔의 사상
18 어머니와 아이가 만드는 세상·시와 함께 살다
19 저 물레에서 운명의 실이
20 일본문화와 상인정신
⑥ 한국문화론 컬렉션
4권(189,000원)
― 죽음 속에서 삶을 보는 한국인을 분석하다
21 기업과 문화의 충격
22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문화 코드
23 세계 지성과의 대화
24 나, 너 그리고 나눔
[전권 세트] 총 24권(1,100,000원)
◎ 추천사
선생께서 젊은 시절 걸어오신 왕성한 탐구와 언어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지적 풍요와 함께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마주할 것입니다. 이 전집이 독자들, 특히 대한민국 젊은 세대에게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교과서이자 삶의 지표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_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빛의 붓 한 자루가 수확한 ‘이어령학’을 집대성한 이 대전大全은 오늘과 내일을 사는 모든 이들이 한번은 기어코 넘어야 할 높은 산이며 건너야 할 깊은 강입니다. 옷깃을 여미며 추천의 글을 올립니다.
_이근배 | 시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이어령 선생이 자랑해온 우리 언어와 창조의 힘, 우리 문화와 자유의 가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상생과 생명의 의미는 이제 한국문화사의 빛나는 기록이 되었다. 새롭게 엮어낸 ‘이어령 전집’은 시대의 언어를 창조한 위대한 상상력의 보고다.
_권영민 |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구매가격 : 42,400 원
인생명강 12 - Z를 위한 시
도서정보 : 이규탁 | 2023-03-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케이팝 없이 세대론을 논하지 말 것!
싸이의 〈강남스타일〉부터 뉴진스의 〈Hype Boy〉 챌린지까지
젠지들의 유희, 케이팝으로 꿰뚫어보는 본격 세대론 필수 교양서
◎ 도서 소개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21세기 비틀스’ BTS는 어떻게 세계인을 움직였을까?
케이팝 현상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 ‘Z세대(Gen Z)’와
BTS, 그 이후의 새로운 케이팝을 분석하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열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Z를 위한 시』에서는 한국대중음악상 심사위원이자 케이팝 문화 연구의 권위자 이규탁 교수가 케이팝의 정의부터 시작해 케이팝 형성의 역사적 배경과 장르적 특성,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젊은 세대가 케이팝에 빠져 있는지를 아울러 다룬다. 그리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된 BTS의 인기와 성공의 세계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Post BTS’, 즉 BTS 다음의 ‘4세대’ 혹은 그 이후의 케이팝에 대해 전망해본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인류 밖에서 찾은 완벽한 리더들: 진화생물학 권위자 장이권의 20가지 동물의 리더십 이야기 | 장이권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월 | 17,000원
▶ 우리의 기원, 단일하든 다채롭든: 상상과 과학의 경계에서 찾아가는 한민족의 흔적 | 강인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2월 | 19,800원
◎ 책 속으로
한국은 음악적인 스타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역시 하이브리드를 바탕으로 형성·발전시켜왔다. 미국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거기에 일본의 영향도 참조하고, 또 한국적인 완벽성 추구와 강한 경쟁 등처럼 한국의 정치경제적,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이 결합하면서 현재의 케이팝 시스템이 자리 잡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케이팝 시스템이 원조 격인 미국이나 일본의 시스템보다 더 큰 독자성, 즉 오리지널리티를 획득하면서 그것이 마치 한국적인 시스템인 것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케이팝 음악과 비즈니스 모델을 단순히 미국이나 일본의 모방 혹은 아류로 여길 수 없는 이유다. -- 69~70쪽
젠지라 불리는 새로운 젊은 세대들에게 케이팝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이자, 문화이자, 놀이 대상이자, 문화적 정체성이다. 그들은 케이팝을 다른 세대들과 자신들을 차별화하는 대안이자 도구로 삼는다. 국내에서의 다소 평면적인 케이팝에 대한 인식과는 달리, 해외 주요 미디어나 학자들은 이 점을 주목하고 강조한다. 실제로 지금까지 자신들이 들었던 글로벌 팝음악에 식상한 사람들이 그 대안으로 케이팝을 찾는 경우는 아주 많다. 케이팝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뮤직비디오가 재미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 미국, 일본, 유럽의 여러 음악 스타일이 섞인 하이브리드 음악과 화려한 패션과 퍼포먼스를 통한 시각적 즐거움 등이 글로벌 팝음악과 비교했을 때 전혀 부족함이 없거나 오히려 더 뛰어나며, 케이팝만의 차별화가 분명하기 때문일 것이다. -- 103~104쪽
BTS의 세계적인 성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네 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중 첫 번째는 ‘흙수저 아이돌’이라고 불렸던 BTS의 성공 스토리를 둘러싼 일종의 신화적인 이야기다. 두 번째는 BTS가 특히 해외에서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로 불리는 현상과 그 이유에 관한 이야기다. 세 번째는 BTS에 대해 논할 때마다 항상 등장하는 ‘진정성’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네 번째는 BTS를 이야기하면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존재, 바로 글로벌 팬클럽인 아미ARMY, 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에 관한 이야기다. --111~112쪽
코로나19 기간 동안에 일어난 변화는 케이팝 산업에 ‘위기인 동시에 기회’가 되며 새로운 흐름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BTS가 활동을 중단한 것이 한 시대의 마무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일이었다면, 코로나19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위한 일종의 과도기와도 같았다. 2020년대, 비로소 4세대 케이팝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163쪽
그러나 분명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달라진 정치적 상황과 경제적 여건, 그리고 사회·문화 환경 아래에서 성장하고 있는 이들이 앞선 세대와는 다른 특징을 가질 거라는 점이다. 그리고 젠지가 그랬듯이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메신저 등으로 연결된 현 세계의 특성상 알파 세대 역시 국가와 지역, 계층, 성별, 인종과 민족적 차이를 가로질러 동일한 세대로서의 특성을 글로벌하게 공유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케이팝이 언제나 당대의 젊은 세대의 음악이었던 것처럼,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케이팝 4세대 역시 2020년대 당대의 젊은 세대가 될 알파 세대의 지지가 있어야 인기를 지속하고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197쪽
구매가격 : 13,600 원
이어령 전집 05 : 축소지향의 일본인
도서정보 : 이어령 | 2023-03-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본문화론 100년의 10대 고전 선정
★★★★★ 1주기를 맞아 펴내는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 ★★★★★
★★★★★ 시대와 대상을 초월한 그의 통찰과 지혜 ★★★★★
◎ 도서 소개
1956년 5월 6일, 서울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졸업생이 당시 신생 언론인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라는 평론을 실어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문단을 주름잡던 김동리, 서정주, 염상섭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을 거침없이 ‘파괴해야 할 우상’으로 묘사한 그의 글은 관성적 문학에 물들어 있던 한국 문단에 충격 그 자체였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타성과 싸워온 천재 문사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십 대 초반에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한 이후, 이어령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지식의 최전선에서 글이라는 것만으로 세상을 상대해왔다. 한 분야에서 전문적 식견을 세우기에도 힘든 세상에서 그는 문학, 철학, 역사, 문화 비평, 창작 등 장르를 막론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누구와도 논쟁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혹자는 그를 가리켜 모든 분야에 탁월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부른다.
젊은 시절부터 발표해온 그의 작품들은 단순히 이어령의 개인사가 아니라 우리 문학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글로 낳은 자식들은 굴곡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아파하고 울고 기뻐했다. 북이십일은 여러 세대 독자들에게 오랜 시절 사랑받아온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며 여러 출판사를 거치는 동안 저자의 글에 자행되어온 편집의 오류를 바로잡고 중복 게재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새롭게 출간했다. 지성적 문학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일일이 다시 손을 보고 재편집된 국내 유일의 이어령 정본 전집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한다.
◎ ‘이어령 전집’ 구성
지성의 숲, ‘이어령 전집’
“이어령은 한국어의 역사이자 영원한 현재다”
이어령의 숲으로 초대합니다
24권, 60년 집필의 발자취를 정리한 1+5가지 컬렉션
① 에센셜 컬렉션(베스트셀러 컬렉션 1)
5권(244,000원)
―칼날 같은 문장으로 시대의 물줄기를 바꾼 이어령 사유의 집약체
01 저항의 문학
02 말로 찾는 열두 달·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03 장군의 수염·전쟁 데카메론·환각의 다리 외
04 흙 속에 저 바람 속에·오늘보다 긴 이야기
05 축소지향의 일본인
② 베스트셀러 컬렉션 2
5권(222,000원)
―시대에 각인된 이어령의 대표작
06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현대인이 잃어버린 것들
07 지성의 오솔길
08 뜻으로 읽는 한국어사전·신화 속의 한국정신
09 젊은이여 한국을 이야기하자
10 바람이 불어오는 곳
③ 크리에이티브 컬렉션
2권(92,000원)
―작가 이어령의 발견, 가지 않은 길을 가보고 싶었다!
11 둥지 속의 날개
12 기적을 파는 백화점 외
④ 아카데믹 컬렉션
4권(192,000원)
―평생 문인의 길을 걸어온 이어령의 문학하는 마음
13 장미밭의 전쟁
14 진리는 나그네·노래여 천년의 노래여
15 시 다시 읽기
16 공간의 기호학
⑤ 사회문화론 컬렉션
4권(161,000원)
―세계를 만나고, 문화를 품고, 공존을 말하다
17 차 한 잔의 사상
18 어머니와 아이가 만드는 세상·시와 함께 살다
19 저 물레에서 운명의 실이
20 일본문화와 상인정신
⑥ 한국문화론 컬렉션
4권(189,000원)
― 죽음 속에서 삶을 보는 한국인을 분석하다
21 기업과 문화의 충격
22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문화 코드
23 세계 지성과의 대화
24 나, 너 그리고 나눔
[전권 세트] 총 24권(1,100,000원)
◎ 추천사
선생께서 젊은 시절 걸어오신 왕성한 탐구와 언어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지적 풍요와 함께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마주할 것입니다. 이 전집이 독자들, 특히 대한민국 젊은 세대에게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교과서이자 삶의 지표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_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빛의 붓 한 자루가 수확한 ‘이어령학’을 집대성한 이 대전大全은 오늘과 내일을 사는 모든 이들이 한번은 기어코 넘어야 할 높은 산이며 건너야 할 깊은 강입니다. 옷깃을 여미며 추천의 글을 올립니다.
_이근배 | 시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이어령 선생이 자랑해온 우리 언어와 창조의 힘, 우리 문화와 자유의 가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상생과 생명의 의미는 이제 한국문화사의 빛나는 기록이 되었다. 새롭게 엮어낸 ‘이어령 전집’은 시대의 언어를 창조한 위대한 상상력의 보고다.
_권영민 |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구매가격 : 34,400 원